AMD, AMD 프리싱크 기술을 탑재한 UHD 모니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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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AMD 프리싱크 기술을 탑재한 UHD 모니터 공개
  • 김희철기자
  • 승인 2014.11.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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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NYSE: AMD)는 오늘,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자사의 ‘Future of Compute’ 행사를 통해 소비자 가전 업계 최초로 혁신적인 AMD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탑재한 UHD 모니터 제품을 공개했다. 본 스크린 동기화 기술은 2015년 3월,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의 모니터 제품에 탑재되어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며, UD590(23.6인치 / 28인치 모델)과 UE850((23.6인치 / 27인치 / 31.5인치 모델) 제품을 필두로 향후 삼성 UHD 라인업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프리싱크 기술은 모니터의 동적 화면 재생 빈도(Dynamic Refresh Rate)를 AMD 라데온™(Radeon™) 그래픽 카드 및 APU의 프레임률(Frame Rate)과 동기화함으로써 게이밍, 영상 재생 시 입력 지연시간을 최소화한다. 또한, 프리싱크 기술을 통해 스터터링, 티어링 등의 시각적 결함을 줄여주거나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업계 최초로 AMD 프리싱크 기술이 탑재된 모니터 출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힌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 조 찬(Joe Chan) 상무는, “2015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UHD 모니터 로드맵에, 개방형 표준을 지향하는 반도체 회사인 AMD의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모니터 사용 시, 프레임 지연 현상이 없는 부드러운 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캡콤(Capcom)은 AMD와 맨틀 API 관련 협력을 통해 자사의 판타레이(Panta Rhei) 엔진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캡콤은 향후 출시되는 자사의 게임 타이틀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과 그래픽 품질을 선보일 예정이다.


캡콤의 기술 이사인 마사루 이주인(Masaru Ijuin)은, “맨틀 API는 기존 콘솔 플랫폼에 맞춰 개발된 캡콤 판타레이 엔진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현재 캡콤은 AMD 맨틀 기술의 파이프 라인 개선에 대한 부분을 주의 깊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판타레이 엔진에 통합하는 것을 검토함으로써 게이머와 게임개발자 모두에게 탁월한 혜택과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캡콤과의 파트너십 이외에도, AMD의 맨틀API는 이미 크라이텍(Crytek)의 크라이엔진(CRYENGINE®)을 비롯한 세계적인 게임 엔진에 탑재된 바 있다.


AMD의 APJ지역 담당 기업 부사장인 데이비드 베넷(David Bennett)은, “삼성과 캡콤은 AMD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AMD가 보유한 혁신적인 IP와 기술을 전 세계 가정 및 오피스 사용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AMD가 기업용 제품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AMD 프리싱크 및 맨틀 API와 같은 개방형 표준 기술과 소프트웨어적 강점을 바탕으로 업계를 이끌어나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근 새롭게 조직된 AMD 컴퓨팅 및 그래픽 사업 그룹(Computing and Graphics business group) 수석 부사장 및 총괄인 존 번(John Byrne)의 발표 영상과 함께 시작되었다. 본 영상은 AMD의 모바일 APU 제품 로드맵에 새롭게 추가된 고성능 카리조(Carrizo) 및 메인스트림 카리조-L(Carrizo-L) 시스템-온-칩(SoC)에 대한 소개로 구성되었다. 게이밍과 생산성 앱에 적합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UHD급 4K 디스플레이 환경도 구현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최신 APU 제품은 내년 중순 출시되는 랩탑 및 올인원 시스템에 탑재되며, 2015년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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