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하 CKBS, 대표이사 김천주)이 자체 제작한 3D 프린터 ‘마브(MARV) MW10’(이하 마브)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CKBS는 9월 말 유럽 7개국(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과 연간 3,000대 수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마브를 수출하게 됐다. 지난달 27일에 첫 상품 주문을 받은 CKBS는 마브를 현지 상품화로 탈바꿈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CKBS 측은 상품의 첫 출하 계획을 올해 12월 말로 예정하고 있다.
마브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CKBS의 첫 3D 프린터다. 소음이 적은 것은 물론 최대 110mm/s의 빠른 출력속도(고속출력 모드 적용 시)와 짧은 예열시간으로 작업 진행 속도를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화상 방지 케이스 탑재를 비롯한 6중 안전설계로 이용자의 안정성까지 고려했다. CKBS는 마브의 기기 전용 한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일반인도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CKBS 관계자는 “3D 프린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유럽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3D 프린터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CKBS는 유럽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 영국, 호주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계속해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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