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트론 EX3 Air
최근 다양한 게이밍 기어가 선보이고 있다. ‘손맛’에 특화된 기계식 키보드나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마우스가 있다면 게임은 이전보다 훨씬 더 즐겁다. 그러나 게이밍 기어조차 대체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게임 패드의 영역이다. 예를 들어 PC로 이식된 ‘소닉 제네레이션’은 키보드로 드리프트를 할 수 없고, 오직 게임 패드로만 가능하다. 즉, 제대로 게임을 즐기려면 게임 패드를 하나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조이트론 EX3 Air은 부드러운 조작감을 갖춰 게임을 더 즐겁게 만드는 무선 패드다.
김희철 기자
▲ EX3 Air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 패드인 듀얼 쇼크와 흡사하다. 양쪽 손잡이에 듀얼 진동 모터도 그대로 갖춰 기존 듀얼 쇼크 시리즈에 익숙했던 사용자라면 똑같은 감각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PC·PS3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PC는 X-Input과 Direct-input으로 설정할 수 있어 최신 타이틀과 클래식 타이틀을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터보 스위치다. 연사 기능을 활성화시켜 게임을 편히 즐길 수 있다. 연사를 해제할 땐 클리어 스위치를 누르고 해당 버튼을 누르면 된다.
▲ LT, RT 버튼은 건 트리거 버튼이 적용됐다. 방아쇠를 당기듯 입력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 EX3 Air은 무선 게임 패드인 만큼 무선 연결 리시버와 짝을 이룬다. 리시버의 USB 단자를 PC·PS3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채널을 잡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AA 사이즈가 패드 후면에 두 개 장착된다. 배터리 충전 방식과 다르지만, AA 사이즈 배터리만 구비된다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ON/OFF 스위치로 간편하게 켜고 끌 수 있다.
▲ 축구 게임은 게임 패드로 즐길 때 더 재미있다.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는 게임 패드를 지원한다. EX3 Air로 플레이해 보니 플스방에 온 것처럼 즐길 수 있었다. 조작감도 듀얼쇼크 못지않게 부드럽다.
▲ OTG 케이블을 이용하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자의 G2에 설치된 ‘크레이지 택시’를 EX3 LIVE AIR로 즐길 수 있었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