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PLUS 브론즈 등급의 풀 모듈러 파워서플라이
시소닉 M12II-620 EVO 80PLUS 브론즈
자율안전인확인인증이 의무화된지 6개월이 지나며 뻥파워·막파워라 불리는 제품들은 서서히 정리되는 분위기다. 그간 출력표기를 허위로 표기한 막파워는 사용자의 시스템에 해악을 끼쳐왔다. 그럼, 이런 막파워와 가장 반대되는 제품은 무엇일까? 안정성을 자랑하는 파워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제품. 바로 시소닉의 파워다. 시소닉은 파워 서플라이의 명가답게 항상 좋은 품질을 보여준다. 시소닉이 새롭게 선보인 풀 모듈러 파워 시소닉 M12II-620 EVO 80PLUS 브론즈에 대해 확인해 보자.
김희철 기자
풀 모듈러 케이블과 80 PLUS 브론즈 인증
보통 파워서플라이에는 24핀, SATA 전원선 등의 케이블이 주렁주렁 붙어 나온다. 이렇게 널부러진 케이블들은 미관상 보기 싫고 케이스 내부 공기 순환에도 방해가 되니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 그런데, 케이블이 꼭 붙어 나와야 하는 건 아니다. 풀 모듈러 케이블 시스템은 파워서플라이에 붙어 있는 모든 케이블을 탈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즉, 필요 없는 케이블은 꽂지 않으면 된다. 시소닉 M12II-620 EVO 80PLUS 브론즈(이하 M12II-620 EVO)는 그런 풀 모듈러 방식이 적용된 정격 620W 파워 서플라이다. 풀 모듈러 방식 채택으로 조립도 쉽고 케이스 내부 선 정리가 아주 간편하다.
다음은 80 PLUS 브론즈 인증. 80 PLUS 인증은 80plus.org에서 파워서플라이 효율을 80% 이상으로 유지해 테스트에 통과한 제품에 주는 인증마크다. 파워에 부하를 줬을 때 측정되는 효율이 기준으로 지정된 효율 이상으로 나와야 한다. M12II-620 EVO 80PLUS 브론즈는 최고 86.7%의 효율로 브론즈 인증을 획득했다. 간단히 말하면, 안정성과 절전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좋은 파워다.
▲ 풀 모듈러 방식은 정말 아무것도 없다. 깔끔함의 극치다.
안정성 하나만큼은 걱정 없다
파워 서플라이의 안정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발열. M12II-620 EVO 고성능 120mm 팬과 벌집모양 통풍구, 시소닉 팬 컨트롤 기술로 발열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한다. 보호회로는 OPP(과부하 보호), OVP(과전압 보호), SCP(단락 보호), UVP(저전압 보호)를 갖춰 악조건 속에서도 시스템을 지킬 수 있다. 620W의 정격 출력과 함께 강력한 +12V 출력으로 하이엔드 VGA는 물론 다중 GPU도 지원한다. 내부에는 64,000시간의 긴 수명을 보장하는 105도 알루미늄 캐퍼시터와 전력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액티브 PFC 회로, 전력의 과부하 및 과전류를 방지하는 스위칭 트랜스를 갖췄다. 마지막으로 고장날 일도 거의 없겠지만, 보증기간은 무상 5년이다.
▲ 케이블과 케이블을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가 함께 제공된다.
제원
제품 크기 - 160 x 150 x 86(mm)
쿨링팬 - 120mm 쿨링팬
주전원 20/24핀 커넥터 - 1개
PCI-E 6+2핀 커넥터 - 4개
주변기기 4핀 커넥터 - 5개
CPU 4+4핀 커넥터 - 1개
SATA 케이블 커넥터 - 8개
FDD 커넥터 - 1개
출력 - 정격 620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