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 Max나 3D CAD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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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 Max나 3D CAD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 추천
  • 우민지
  • 승인 2014.07.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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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사무실, 가만히 있어도 짜증나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하드웨어의 성능이 받쳐주질 않아 일을 하는 데 속도가 붙지 않고, 자주 끊김이 발생해 실제 일하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혈압으로 쓰러지거나, 비흡연자도 절로 담배가 생각날 일이다. 참을성과 인내심을 기르거나 도를 닦지 말고, 노트북을 바꿔라. 그런 거 참으면 일하다가 사리나온다. 3DS MAX와 3D CAD를 배우고 있는 대학생들,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노트북을 소개해 본다.
 
우민지 기자
 
 
 

레노버, 씽크패드 T540P 20BEA00HKR
 
인텔의 4세대 CPU i7-4700MQ(2.4GHz)를 장착하고 있는 레노버의 씽크패드 T540p이다. 2880×1620 WQHD 해상도의 15.5인치 광시야각 백라이트 LED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고 있다. 저장장치는 256GB용량의 SSD를 장착하고 있어 CPU의 빠른 연산을 뒷받침해주며, RAM은 DDR3L 8GB라 넉넉하다 할 수는 없지만 웬만한 작업을 돌리는 데엔 무리가 없다. 씽크패드 특유의 고강도 카본파이버 소재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고, 미국 Mil Spec 테스트(美 국방성 내구성 표준 인증)를 통과했다고 하니 스크래치나 내구성에 관하여선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기존의 씽크패드 대비 트랙패드가 두 배 이상 넓어진 점과 WINDOWS8에 최적화된 FUNCTION키는 특기 할만하다.  WINDOWS7 Professional 64bit in Windows 8 Pro 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Windows 8 복구 CD를 제공한다. 가격은 오픈마켓에서 240만 원 대에 구입 가능하다.

GIGABYTE, 판타소스 슬림 P34G i7 Dual Storage Win8 (1TB + mSATA 256GB)
 
기가바이트의 판타소스 슬림 P34G는 인텔 4세대 쿼드코어 i7-4700HQ(2.4GHz)를 CPU로 사용하고 있고, 그래픽카드는 지포스의 GTX760M을 장착하고 있다. 그래픽카드의 사양은 2GB GDDR5로 이정도면 3DS MAX는 작업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3D CAD 작업을 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디스플레이는 1920×1080 해상도의 14인치 광시야각 백라이트 LED를 사용하고 있다. 화면이 크지 않은 편이라 넓은 모니터를 원하는 사용자에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RAM은 SDRAM DDR3L 8GB이며, 저장장치는 mSATA SSD를 최대 256GB까지 선택할 수 있고, 1TB의 넉넉한 HDD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mSATA SSD 256GB 기준 오픈 마켓에서 160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도시바, 새틀라이트 P50T-A PSPMHK-OCG04W
 
도시바의 새틀라이트 P50T-A PSPMHK-OCG04W는 Win8 64bit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WINDOW 8.1로 무료로 버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 업그레이드 하여 사용하시길.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독특한데, 10 Point 정전식 멀티터치가 가능한 Full 터치스크린을 채용하고 있다. 터치스크린의 크기는 15.6인치이며 1920×1080 해상도의 FULL HD 백라이트 LED이다. 인텔 코어 4세대 i7-4700MQ(2.4GHz)를 사용하고 있고 DDR3L 8GB의 RAM을 장착하고 있다. 그래픽 카드로 지포스의 GT745M 4GB를 사용하는데, 앞서도 언급하였듯 GTS나 GTX라인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라인이지만 그래도 동급 라인에서는 가장 좋은 그래픽 카드이다. 140만원 대에 오픈마켓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HP, 엔비 15-J154TX
 
HP의 인텔 4세대 하스웰 i7라인 그것도 4700MQ(2.4GHz)를 탑재한 노트북을 120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이 돋보이는 노트북이다. 15.6인치의 1920×1080 해상도 FULL HD LED백라이트를 디스플레이로 채택하고 있다. mSATA SSD의 용량이 24GB밖에 되지 않아 좀 아쉽지만, 1TB HDD가 받쳐주고 있어 쓸 만하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RAM은 DDR3 4GB정도이니 8GB 내지 16GB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3DS MAX를 돌리는 데 적합하겠다. 지포스 GT840M 2GB을 그래픽카드로 사용하고 있으며, Windows의 최신 OS Windows8.1을 탑재하고 있다. RAM 이나 mSATA SSD를 업그레이드해야 쓸 만 함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소개한 건 비슷한 성능의 엘리트북에 비해 가격대가 많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컴퓨터 처리 속도에서 가장 중요한 CPU나 그래픽카드의 사양은 대동소이한데 비해 저장장치의 종류와 용량이 약간 차이가 난다. 하지만 외장 SSD 등을 갖추고 있는 유저라면 엔비 쪽을 추천한다.
 
 

GIGABYTE, 판타소스 P25K i7 Dual Storage
 
 4세대 인텔 i7-4700MQ(2.4GHz)를 탑재한 기가바이트의 판타소스. 15.6인치의 LED백라이트를 사용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1920×1080 해상도로 Full HD화질이며 16:9의 비율 덕분에 블랙바 없이 화면 가득찬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그래픽카드는  NVIDIA Kepl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지포스의 GTX 765M GDDR5 2GB로 이전 버전인 지포스 GTX 660M 대비 성능이 75% 정도 향상됐다. 새로운 SMX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지오메트리 엔진으로 높은 수준의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이전의 그래픽카드는 3D 작업 시 클럭 속도가 고정돼 동작했지만, GPU Boost 2.0을 제공하는 GTX765M은 작업량을 자동으로 체크해 필요할 때마다 속도를 높여 향상된 프레임 유지 성능을 보여준다. 저장장치의 용량은 mSATA SSD 128GB와 HDD 1TB로 넉넉한 편. RAM 도 DDR3 8GB를 장착하고 있어 나쁘지 않다. 가격은 오픈 마켓에서 150만 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APPLE, MacBook Pro ME294KH/A
 
15.4인치의 MacBook Pro Retina 디스플레이. 화질을 논하면 입이 아플 것 같다. 2880×1800에 달하는 엄청난 해상도에 광시야각 LED백라이트를 사용하고 있다. CPU는 인텔 4세대 i7-4850HQ(2.3GHz)를 사용하고 있으며, 외장 그래픽카드로 지포스의 GT750M 2GB GDDR5을 탑재하고 있다. 저장장치로 512GB의 SSD를 장착하고 있고, RAM은 16GB의 DDR3L 온보드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저장장치의 용량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업그레이드 가능하지만 올라가는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 잘 생각해보고 판단하시길. 디스플레이가 좋은 탓에 배터리 수명이 걱정되지만 일반적인 무선 인터넷 사용 시 최대 8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하니 평균적이라 할만하다. OS로 X Mavericks가 탑재돼 있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280만 원 대에 구매 가능하다.
 
 
 
나도 안다. 게임용으로 나온 노트북이라는 것을.
 
마케팅도 ‘게이머들을 위한’, ‘고사양 게임을 위한’ ‘막힘없이 즐기는 3D게임’ 등으로 하고 있지만, 그렇다 해서 그 노트북들로 게임만 하라는 법은 없지 않나. 사양도 좋고 외관도 그럴싸하다. 게임에 필요한 높은 사양의 CPU, 그래픽카드와 디스플레이는 3DS MAX와 3D CAD 프로그램을 돌리는 데에도 필요하다. 
 
 

MSI GE60-i7 2PE Cobra Pro Lite (1TB + mSATA 512GB)
 
입고되자마자 완판 돼 예약판매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노트북이다. 인텔의 4세대 i7-4700HQ(2.4GBz)를 장착하고 있고, 그래픽 카드도  2GB GDDR5의 지포스 GTX860M으로 GTX700M 라인보다 낮은 온도와 저전력으로 사용이 되며 성능 또한 50% 이상 향상됐다. 2014년형 GE60은 디자인도 새로워 졌는데, MSI 방패모양의 LED가 탑재된 하우징으로 게이밍 노트북으로서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디스플레이는 LED 백라이트 방식이 아닌 eDP 방식의 안티클레어 패널을 채택해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고 있다. 1920×1080의 15.6인치 와이드 패널이다. mSATA SSD의 용량은 선택이 가능하며 가장 높은 용량은 512GB으로 256GB의 mSATA가 두 개 들어가 있는 형태다. 이 mSATA SSD 두 개를 레이드 구성으로 묶어 속도와 퍼포먼스를 증가시키는 Super RAID 기술을 적용해 편리하고 빠르게 데이터를 불러오고 저장할 수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1TB의 HDD를 지원하고 있으니 저장장치 용량으로는 걱정이 없다. RAM은 DDR3L 8GB를 제공하고 있다. 게이밍을 위한 시스템으로 쿨러부스트를 지원하는데, 핫키를 누르면 쿨러를 빠른 속도로 회전시켜 효율적으로 열을 배출한다고 하니, 3DS MAX 등 연산이 많은 업무를 하더라도 노트북의 과도한 발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오픈 마켓에서 180만 원 대에 구입 가능하다.

 
DELL 에일리언웨어 17 X54R702AKR
 
17.3인치의 시원시원한 화면이 인상적인 델의 에일리언웨어 17 X54R702AKR이다. 게이밍 노트북다운 마그네슘 합금 프레임으로 된 하우징도 볼거리이다. 하우징 중앙 상단에 위치한 에일리언의 머리를 형상화한 로고는 20가지의 다양한 LED 컬러를 지정할 수 있다. 인텔의 4세대 i7-4700MQ를 채택했고, 그래픽 카드로 AMD의 RADEON R9 M290X를 사용하고 있다.  AMD GCN(Graphics Core Next) 아키텍쳐 기술을 적용한 RADEON R9 M290X는 그래픽카드 용량만 4GB GDDR5로 AMD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라 할만하다. 또 AMD의 App Acceleration을 사용하면 까다로운 시스템 작업에서 성능을 높여 더 적은 시간에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하니 컴퓨터가 느려 야근을 하는 참사는 막을 수 있겠다. 장시간 작업에도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셋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듀얼 쿨링 시스템과 후면 환풍구 시스템이 있어 발열 걱정을 덜어준다. 1920×1080 해상도의 Full HD LCD 디스플레이로 눈부심 방지 기능이 있는  Anti-Glare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RAM도 16GB의 DDR3L로 넉넉한 편. 가격은 오픈마켓에서 260만 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한성컴퓨터 X54S-BossMonster LV.95 (1TB + mSATA 120GB)
 
게이밍 노트북의 화려한 외관이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은 한성의 이 노트북에 주목해보자. 밋밋하다면 밋밋하고 심플하다면 심플한 디자인의 노트북은 그러나 사양면에선 절대 밋밋하지 않다. 4세대 인텔 i7-4700MQ를 장착하고 그래픽카드로 GTX870M 3GB GDDR5를 선택한 X54S는 어떠한 작업에도 막힘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이다. 15.6인치1920×1080 해상도의 Full HD LED 백라이트로 디스플레이도 적당한 편이다.  한성 역시 CPU와 VGA를 각각 관리하는 듀얼 쿨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발열로 인한 노트북 손상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저장장치로 mSATA SSD를 120GB까지 지원하고 있고(용량별로 선택가능), 1TB의 HDD도 기본 탑재돼 있다. RAM은 DDR3 8GB로 적당하다. 오픈마켓에서 120만 원 중반의 매력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woominge@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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