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OWN, ‘윈도우 애저’로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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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OWN, ‘윈도우 애저’로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 PC사랑
  • 승인 2013.05.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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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가 국내 최대 연예 매니지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채택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애저가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홈페이지이자 콘텐츠 유통 채널인 ‘SMTOWN (http://www.smtown.com/)’ 의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채택돼 2년 동안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전세계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윈도우 애저 도입 테스트 기간 동안에 20% 정도의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한류 팬들이 방문하는 SM타운은 신곡이나 뮤직비디오 발표 때 트래픽이 평소대비 최대 수십 배까지 급증하는데다 전세계로부터의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평소에는 IT 유휴자원이 발생하지만, 트래픽 급증 시에는 심각한 부족에 시달려 왔다. 또한 국내에 서버를 두고 서비스하다 보니 지리적으로 먼 국가의 방문자는 속도 저하로 인해 홈페이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큰 폭으로 변화하는 트래픽 수요에 관계 없이 언제나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윈도우 애저를 자사 인터넷 서비스의 플랫폼으로 채택했다.
 
윈도우 애저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3개 대륙에 8개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세계 어느 국가에서 접속하더라도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동일한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보장한다. 특히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신곡 발표나 주요 시상식 등을 앞두고 IT 자원을 원하는 만큼 추가했다가 트래픽이 줄어들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과금체계 또한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이어서 SM엔터테인먼트는 테스트 기간 동안불필요한 선투자나 과잉투자를 줄임으로써 20% 이상의 TCO(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인력 및 공간 운영 비용 감소까지 계산하면 절감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엔지니어가 상주해 있지 않은 지사에서는 이미지 파일 하나를 교체하는 데에도 몇 차례의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윈도우 애저로 플랫폼을 전환하고부터는 모든 콘텐츠를 지사 단위에서도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트래픽 또한 상시 확인이 가능하여 트래픽이 급증하는 국가에 실시간으로 자원을 추가 배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PC사랑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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