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게, 더 확실하게 레이저 오브위버 키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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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게, 더 확실하게 레이저 오브위버 키패드
  • PC사랑
  • 승인 2013.04.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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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게임에 필요한 조작 버튼은 많아야 4개 정도였지만, 지금은 기본 단축키만 20여 개를 사용해야 하는 게임들이 즐비하다. 게임을 더 효과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레이저(Razer)가 출시한 게임용 기계식 키패드 오브위버(Orbweaver)에 주목하자. 20개의 키패드와 프로그램이 가능한 8방향 엄지 패드, 두 개의 보조버튼으로 게이밍 경험을 더 빠르게 향상시켜 준다.
정환용 기자
 
 
전작 노스트로모(Razer Nostromo) 키패드의 명성을 잇는 오브위버는 20개의 기계식 키와 프로그램이 가능한 8방향 엄지 패드에 무제한의 명령을 지정할 수 있다. 레이저 시냅스 2.0을 통해 원하는 프로파일을 총 8가지로 지정할 수 있어서 어디서나 자신만의 게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50g의 작동력 만으로 입력이 가능한 체리 청축 키를 사용해 손가락이 움직이는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명령을 실행한다. 오브위버의 엄지패드는 기본적인 방향 키 또는 다양한 조합을 위해 보조키로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브위버는 게이머가 효율적으로 다수의 스펠과 매크로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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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브위버는 이전의 게이밍 키패드 기술력을 한 층 끌어올려 조절 가능한 엄지, 손바닥 및 손목 패드를 장착해 편안함 속에서 장시간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패드는 앞-뒤 이동과 기울기 조정을 통해 사용자의 손 모양과 크기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 게이머는 맞춤 키패드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손바닥 패드의 경우, 위쪽으로 올리면 손바닥 앞쪽이 맞닿아 피로가 덜하지만 위쪽 라인의 키를 누르기 약간 어렵고, 아래로 내려두면 20개의 키 모두에 손가락이 닿지만, 오래 사용하면 앞선 설정보다 피로가 약간 더한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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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조작부, 손바닥 패드, 손목 패드 총 세 부분의 조절이 가능해 게이머의 손에 달라붙듯 적합한 형태로 조절할 수 있다.
 
 
오브위버를 설치하고 기자가 즐겨 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세 시간가량 플레이했다. 게임에 앞서 레이저 시냅스 2.0에서 필요한 단축키를 방향키를 제외한 16개의 키 모두 설정했다. 사용 빈도가 낮은 키는 우측의 추가 버튼을 alt와 ctrl로 설정해 키보드 액션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었다.(방향 키는 설정에서 꺼두었다.) 게임 자체 설정에서 필요한 단축키 위치를 다시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채팅을 하지 않고 열심히 레이드만 뛰었을 때의 만족도는 키보드와 거의 같았다.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으나, 적응이 끝난다면 오히려 키보드보다 빠른 액션이 가능할 듯하다.
 
 
 
제원
 
20개의 프로그램 가능한 키
프로그램 가능한 8방향 엄지패드
Razer Synapse 2.0 호환
8개 키 맵 즉각 전환 기능
명령 지정, 프로필 저장 무제한
백라이트 키패드
크기 : 214 x 154 x 55 mm
중량 : 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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