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사랑]기가바이트는 노트북 하우징 전체를 카본 파이버 소재로 제작한 프리미엄 울트라북 ‘X11’ 시리즈를 공개했다.
11.6인치 라인업의 울트라북 X11 시리즈는 최소 두께 3mm, 중량 975g으로 현존하는 모든 랩탑을 통틀어 최경량을 자랑하고 있다.
기가바이트 노트북의 공식 수입사 컴포인트가 최경량 울트라북 X11 시리즈 2종을 공개했다. 인텔 아이비브릿지 i5와 i7을 각각 채택한 두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울트라북’을 지향하며 울트라북의 프리미엄 시장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대량 공급보다 소량의 고급형 제품으로 타겟을 선정했지만 140만원대와 160만원대의 가격으로 장벽이 높지 않아 품귀현상이 예상된다.
무게와 성능의 반비례 공식 타파
랩탑의 무게가 가벼워질수록 디자인에 중점을 맞춰 성능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공식 아닌 공식이 있다. 기가바이트는 이 공식을 타파하기 위해 탄성과 무게가 일반 노트북 프레임보다 뛰어난 카본 파이버 소재를 선택했다.
랩탑의 무게가 가벼워질수록 디자인에 중점을 맞춰 성능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공식 아닌 공식이 있다. 기가바이트는 이 공식을 타파하기 위해 탄성과 무게가 일반 노트북 프레임보다 뛰어난 카본 파이버 소재를 선택했다.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탄소섬유는 테니스 라켓이나 낚싯대 등 스포츠용품부터 항공기의 동체나 슈퍼카의 차체 등 다방면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신소재이다.
특히 X11 시리즈의 i7 장착 모델은 카본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총 6단계의 수작업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플래그십 라인업이다. 본체와 액정을 연결해 주는 힌지 부분도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중량을 최대한 줄였다.
약 200g 정도의 어댑터를 함께 가지고 다녀도 무게는 보통 울트라북의 무게 정도인 1.2kg에 불과하다.
무게는 가볍지만 성능은 묵직하다. 인텔 3세대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와 함께 4GB RAM, HM77 칩셋, 128GB SSD를 장착해 데스크탑 못지않은 속도를 보장하고, 블루투스 4.0, USB 3.0 등 확장성 또한 뛰어나다.
HD4000으로 업그레이드된 내장그래픽으로 사무작업부터 대부분의 게임 구동에도 문제가 없다. 미니디스플레이 포트를 HDMI 젠더 케이블로 일반 모니터에 연결하면 데스크탑과 다를 바 없다.
기가바이트는 재질에 따른 열 배출 문제 또한 해결했다. 팬리스 구조인 X11은 본체 상단에 2개의 에어벤트를 배치해 가열된 공기가 신속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설계했다. 또한 4730mA의 고용량 배터리로 일반 사무작업 지속시간을 6시간까지 늘려 효율을 높였다.
X11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몇 년 전에 약 160만원에 구입해야 했던 일반 노트북을 생각해 보면 몇 갑절이나 향상된 성능의 초경량 울트라북을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은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i5 장착 모델은 140만원대, i7 장착 모델은 16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컴포인트 관계자는 X11 시리즈 울트라북 2종은 9월 10일부터 기가바이트 쇼룸을 통해 1차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식 발매는 30일 예정이며, 1차 예약분을 확보하지 못한 고객들은 9월 말에 진행되는 2차 예약을 노려보자.
PC사랑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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