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크기 대세는 여전히 이것! 사무&게임&작업 모두 아우르는 27인치 모니터
상태바
모니터 크기 대세는 여전히 이것! 사무&게임&작업 모두 아우르는 27인치 모니터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3.12.13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모니터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선택하는 것이 크기다. 모니터를 어디에 놓을 것인지부터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까지 모두 크기를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모니터 크기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크기가 있다. 바로 27인치다. 과거 모니터 중에서 가장 많이 찾는 크기는 24인치였지만, 점점 큰 화면을 선호하면서 27인치로 변했다.

27인치 모니터는 사무용, 게임용, 작업용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각 용도에 따라 선호하는 모니터 크기를 살펴봐도 사무용은 24~27인치, 게임용은 24~32인치, 작업용은 27~32인치로, 어느 용도에서나 27인치 모니터는 빠지지 않는다. 어떠한 용도에서도 인기가 많은 27인치 모니터는 그야말로 대세 중의 대세다. 27인치 모니터 중 각 용도에 따라 살펴볼 구매 포인트와 추천 제품을 소개해 본다.

 

 

크기 : 대세는 27인치

매년 다양한 모니터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27인치 모니터의 인기는 꾸준하다. 점차 평균적인 모니터 크기가 커지고 있음에도 27인치 모니터의 강세는 굳건함을 넘어 표준 크기로 자리 잡은 듯하다.

다나와 측에서 조사한 다나와 리서치(20191~ 20237, 모니터 판매량 기준)에 따르면 여전히 27인치가 대세로 나타났다. 32인치 모니터 점유율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대세는 27인치 모니터다. 최근 기록인 20231월부터 7월까지 집계된 데이터에서도 판매된 제품 10대 중 4대가 27인치였다.

주목할 것은 24인치와 32인치 모니터의 점유율이다. 24인치는 4년 동안 꾸준히 줄고, 32인치는 늘어나고 있다. 화면 큰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27인치와 32인치 모니터의 가격대가 예전보다 내려가면서 24인치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는 대부분의 모니터 크기가 24~27인치에서 27~32인치로 이동 중인 것이다.

27인치 모니터의 판매 점유율이 꾸준히 높다.

 

 

해상도 : 아직은 FHD

27인치 모니터에서 가장 선호하는 FHD. 27인치 모니터를 일반용이나 사무용으로 사는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다나와 리서치(20191~ 20237, 27인치 모니터 판매량 기준)에 따르면 매년 FHD 해상도 점유율은 줄어들고 QHD 해상도 점유율이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FHD 해상도의 점유율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FHD 해상도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것만큼 QHD 해상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27인치 모니터에서 QHD 해상도가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7인치 모니터를 2개 사용하는 듀얼 모니터 환경도 FHD 해상도에서 QHD 해상도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서 더 빠르게 갭이 줄어들 수도 있다.

27인치 모니터를 작업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 만큼 4K UHD 해상도의 점유율도 유의미하다. 다만, 화면 크기에서 한계가 있어 4K UHD 해상도가 27인치 모니터의 주류가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선호하는 해상도는 FHD이며, QHD가 빠르게 뒤쫓고 있다.

 

 

패널 : 당연히 IPS

모니터 패널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은 IPS 패널이다. 많은 사람이 구매하는 27인치 모니터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것은 IPS 패널을 탑재한 제품이었다. IPS 패널은 어느 방향에서나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광시야각이 매우 큰 장점으로, 보급형 모니터부터 고급형 모니터까지 두루 탑재되고 있다.

다나와 리서치(20228~ 20237, 27인치 모니터 판매량 기준)에 따르면, 1년간 판매된 27인치 모니터 중 가장 많이 판매된 패널은 IPS 패널로 무려 71.8%에 달한다. 10대 중 7대가 IPS 패널을 장착한 모니터라는 셈이다.

이어 2위는 VA 패널(점유율은 23.4%), 3위는 Nano-IPS 패널(점유율 3.5%), 4위는 TN 패널(점유율 1.3%), 5위는 OLED 패널(점유율 0.1%)로 집계되었다. 3위인 Nano-IPS 패널을 IPS 패널로 따진다면 IPS 패널의 점유율은 무려 75%, 4대 중 3대가 IPS 패널 제품이라는 것이다.

VA 패널은 일부 게이밍 모니터나 커브드 모니터 등에 탑재되고 있는데도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TN 패널은 응답속도가 매우 빠른 게이밍 모니터에 주로 탑재되지만, 최근에는 IPS 패널도 빠른 응답속도를 지니고 있어 점유율이 크게 줄었다. 일부 제품이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있지만, 아직 가격이 비싸고 제품도 많지 않아 점유율이 매우 낮았다.

가장 인기 있는 패널은 IPS 패널이다.

 

 

주사율 : 보다 부드러운 75Hz

모니터의 기본 주사율은 60Hz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25% 더 높은 주사율을 갖춘 75Hz가 기본으로 탑재되고 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부드럽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 덜해진다. 따라서 게임은 물론, 단순 사무 작업에서도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가 좋다. 물론, 게이밍 모니터의 기준인 144Hz 이상의 고주사율은 가격이 비싸거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들어가기 때문에 적정선인 75Hz가 선호되고 있다.

다나와 리서치(20228~ 20237, 27인치 모니터 판매량 기준)에 따르면 1년간 판매된 27인치 모니터의 주사율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지닌 것은 75Hz였다. 75Hz 주사율의 점유율은 45.4%, 거의 절반 정도에 달했다. 이어 144Hz(20.2%) 165Hz(13.6%) 60Hz(11.9%) 170Hz(2.7%) 240Hz(2.4%) 순으로 집계되었다.

일반적인 모니터 주사율로 불리던 60Hz의 점유율은 11.9% 정도로, 4위 정도밖에 안 되었다. 반대로 말하자면 일반적인 모니터 주사율로 75Hz가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144Hz 이상 고주사율의 점유율 합계도 38.9%에 달하는 것을 보면 27인치 모니터를 게임 용도로 선택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찾는 주사율은 75Hz이며, 144Hz 이상 주사율 제품 점유율도 40%에 근접한다.

 

 

추천하는 27인치 모니터

다양한 27인치 모니터 중 용도 별로 따져봐야 하는 성능을 알아보고 주목할 제품을 추천해 보겠다. 가격은 가격비교사이트의 20231122일 기준 최저가다.

 

사무용

사무용 모니터를 찾는다면 먼저 가성비를 따지는 저렴한 가격과 적당한 성능을 갖춘 제품을 고르면 된다. 해상도는 FHD 정도도 문제없고 좀 더 다양한 작업이나 모니터 화면에 많은 정보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QHD를 추천한다. 주사율은 최근 75Hz가 기본으로 자리 잡으면서 75Hz도 괜찮고 100Hz 제품도 비교적 저렴해져 부담 없는 수준이 되었다.

 

추천 제품

 

삼성전자 S27C310

27인치 크기에 IPS 패널, FHD 해상도, 75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5ms(GTG) 응답속도와 250cd 밝기, 1,000:1 명암비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D-SUB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HDCP 지원, 게임 모드, 프리싱크, 색 영역 NTSC 72% 등이 있다. 크기는 612x463x217mm, 무게는 3.8kg이며, 가격은 176,980원이다.

 

LG전자 27MN430HW

27인치 크기에 IPS 패널, FHD 해상도, 75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5ms(GTG) 응답속도와 250cd 밝기, 1,000:1 명암비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D-SUB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색약 지원, 인풋랙 제어, 블랙 이퀄라이저, 프리싱크, 색 영역 NTSC 72% 등이 있다. 크기는 626x469x204mm, 무게는 4.6kg, 가격은 174,780원이다.

 

ASUS VP279QGL

27인치 크기에 IPS 패널, FHD 해상도, 75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1ms(MPRT) 응답속도와 1,000:1 명암비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DP, D-SUB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 방지, 자동 밝기 조절, HDCP 지원, 게임 모드, 조준선 표시, 프리싱크 등이 있다. 크기는 623x524x226mm, 무게는 7kg, 가격은 243,000원이다.

 

주연테크 V27FX

27인치 크기에 VA 패널, FHD 해상도, 100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1ms(OD) 응답속도와 300cd 밝기, 4,000:1 명암비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D-SUB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 방지, 논글레어, 프리싱크, 색 영역 NTSC 72% 등이 있다. 크기는 614x458x185mm, 무게는 4kg이며, 가격은 139,000원이다.

 

 

게임용

게이밍 모니터를 고를 때는 먼저 고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확인해야 한다. 주사율은 기본 144Hz 이상에 높으면 높을수록 더 좋다. 물론, 주사율이 높아질수록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니 적당한 가격 선에서 선택하자. 해상도는 QHD 같은 고해상도도 좋지만, 고해상도일수록 고주사율 제품이 적고 비싸다. 고주사율이 우선이라면 FHD 해상도도 문제가 없다.

 

추천 제품

 

BenQ 모비우스 EX2710S

27인치 크기에 IPS 패널, FHD 해상도, 165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1ms(MPRT) 응답속도와 1,000:1 명암비, 300cd 밝기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2.0, DP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자동 밝기 조절, HDR10, HDCP 지원, 색 영역 sRGB 99% 등이 있다. 크기는 614x410~540x217mm, 무게는 6.2kg, 가격은 323,400원이다.

 

알파스캔 콘퀘스트 27F90G 게이밍 165 무결점

27인치 크기에 IPS 패널, FHD 해상도, 165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1ms(GTG) 응답속도와 1,000:1 명암비, 300cd 밝기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2.0, DP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 방지, 논글레어, 고정 종횡비, 게임 모드, 프리싱크, 색 영역 sRGB 137% 등이 있다. 크기는 613x400~520x271mm, 무게는 7.6kg, 가격은 239,000원이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P750

27인치 크기에 IPS 패널, FHD 해상도, 240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1ms(GTG) 응답속도와 1,000:1 명암비, 400cd 밝기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2.0, DP 1.4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HDR10, 조준선 표시, 인풋랙 제어, 프리싱크, 색 영역 sRGB 99% 등이 있다. 크기는 614x466~576x291mm, 무게는 6kg, 가격은 377,600원이다.

 

ASUS ROG Swift OLED PG27AQDM

26.5인치 크기에 OLED 패널, QHD 해상도, 240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0.03ms(GTG) 응답속도와 1,500,000:1 명암비, 1000cd 밝기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2.0, DP 1.4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HDR10, 게임 모드, 조준선 표시, 블랙 이퀄라이저, 프리싱크 프리미엄, 색 영역 10bit True 등이 있다. 크기는 605x438~548x274mm, 무게는 6.9kg, 가격은 1,279,970원이다.

 

 

작업용

사진이나 영상 편집 등 전문 디자인 작업을 위한 제품을 찾는다면 해상도와 색감, 밝기 등을 따져봐야 한다. 사진이나 영상은 해상도가 높을수록 작업 효율성이 높고 상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색감 정확도가 높을수록 작업자가 의도한 표현이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다. 게다가 패널 밝기가 밝다면 밝은 조명 아래에서 작업을 하더라도 영향이 없다.

 

추천 제품

 

크로스오버 27ULD850 4K-UHD USB-C 비비드 멀티스탠드 무결점

27인치 크기에 IPS 패널, 4K UHD 해상도, 60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5ms 응답속도와 1,200:1 명암비, 300cd 밝기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2.0, DP 1.4, USB-C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HDR, PBP, PIP, KVM 스위치, USB-PD, 색 영역 10bit (8bit+FRC)/sRGB 140%/DCI-P3 98%/Adobe RGB 96% 등이 있다. 크기는 615x401~533x179mm, 무게는 5.83kg, 가격은 339,000원이다.

 

ASUS ProArt PA279CV

27인치 크기에 IPS 패널, 4K UHD 해상도, 60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5ms(GTG) 응답속도와 1,000:1 명암비, 350cd 밝기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2.0, DP, USB-C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 방지, 논글레어, HDR10, PBP, PIP, USB-PD, 블랙 이퀄라이저, 색 영역 10bit(8bit+FRC)/sRGB 100% 등이 있다. 크기는 614x373.5~523.5x227.82mm, 무게는 8.6kg, 가격은 426,000원이다.

 

DELL UltraSharp U2723QE

27인치 크기에 IPS Black 패널, 4K UHD 해상도, 60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5ms(GTG) 응답속도와 2,000:1 명암비, 400cd 밝기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2.0, DP 1.4, USB-C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VESA HDR 400, PBP, PIP, KVM 스위치, 데이지 체인, USB-PD, 색 영역 10bit(8bit+FRC)/sRGB 100%/DCI-P3 98% 등이 있다. 크기는 611x385~535x185mm, 무게는 6.64kg, 가격은 685,000원이다.

 

LG전자 울트라HD 27UQ850W

27인치 크기에 Nano-IPS Black 패널, 4K UHD 해상도, 60Hz 주사율을 갖춘 제품이다. 5ms(GTG) 응답속도와 2,000:1 명암비, 400cd 밝기를 지녔으며, 입력 단자는 HDMI 2.0, DP 1.4, USB-C를 탑재했다. 부가 기능으로 플리커 프리, 눈부심 방지, 안티글레어,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VESA HDR 400, SW 화면분할, USB-PD, 색 영역 10bit(8bit+FRC)/DCI-P3 98% 등이 있다. 크기는 614x570x239mm, 무게는 5.65kg, 가격은 685,0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