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이색 케이스: 존스보 C6 HANDLE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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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이색 케이스: 존스보 C6 HANDLE [12월]
  • 이백현
  • 승인 2023.1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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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이 달의 이색 케이스로 선정된 존스보 C6 핸들은 ‘정말 저 안에 부품이 다 들어갈까?’라는 의문이 들 만큼 극한의 공간 활용성을 보여주는 미니타워 케이스다. 제품을 측면에서 보면 mATX 메인보드의 사이즈와 크게 차이가 없으며, 어쩌면 ‘가장 작은 미니타워 케이스’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존스보 C6 핸들’을 조금 더 알아보자.

 

 

손잡이 달린 가벼운 케이스

디자인적으로 눈에 띄는 건 ‘C6 핸들’이란 이름답게 제품 상단에 배치된 손잡이다. 벨크로로 부착되는 핸들은 제품 중앙에서 전체 무게를 잘 지지한다. 디자인적 요소에 불과하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케이스 무게 자체가 2.7kg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로 PC 본체를 자주 옮겨야 한다면 유용할 수 있다.

 

벨크로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손잡이가 제공된다.

 

 

mATX에 딱 맞는 크기

언뜻 보면 ITX 케이스로 보일 만한 크기도 주목할만하다. ‘C6 핸들’은 mATX 사이즈 케이스가 내부에 딱 맞게 들어가도록 설계된 케이스다. 실제로 mATX 메인보드를 위에 놓아 보면 케이스가 거의 다 가려질 만큼 크기가 비슷하다.

 

mATX 사이즈의 메인보드의 가로세로 크기와 거의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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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메인보드를 장착한 모습
I/O는 전원, USB 3.0 Type-A, 오디오, USB 3.0 Typc-C으로 구성됐다.

 

미니타워 케이스는 내부 공간이 좁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쿨링 부분에 약점이 있을 것’이란 인식을 받을 수밖에 없다. ‘C6 핸들’은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후면을 제외한 다섯 면을 모두 메쉬 패널로 설계했다.

전면과 양 측면, 그리고 상단 메쉬 패널은 모두 볼헤드 클램프 방식으로 나사 없이 분리할 수 있다. 4면이 모두 깔끔하게 분리되기 때문에, 미니타워 사이즈임에도 조립 편의성을 최대한 추구했다.

 

전면, 양 측면, 상단의 메쉬 패널은 모두 분리가 가능하다. 케이스 하부에도 메쉬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나사 없이 패널을 분리할 수 있도록 볼헤드 클램프 방식이 적용되었다
제품 상단 패널은 레버를 젖히면 분리할 수 있다.

 

 

메인보드 위쪽에 위치한 파워장착부

제품 후면에서는 파워 장착부와 PCIe 슬롯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 장착부는 표준 ATX 사이즈의 파워를 지원하며 PCIe 슬롯은 4개가 제공된다. 한편 파워가 CPU 쿨러 위쪽에 오는 배치인 만큼 CPU 쿨러의 최대 높이는 75mm 이하여야 한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255mm 사이즈까지 설치할 수 있다.

 

메인보드 후면 단자, 파워 장착부, PCIe 슬롯을 확인할 수 있다.

 

PCIe 슬롯 4개를 제공한다.
표준 ATX 사이즈의 파워서플라이를 지원하며 메인보드 위쪽에 장착하는 만큼 CPU 쿨러의 높이를 제한하게 된다.

 

 

쿨링팬 또는 스토리지를 설치할 수 있는 브라켓

전면과 상단 패널 쪽에는 시스템 쿨러 또는 스토리지를 장착 가능한 멀티 브래킷이 존재한다. 팬 장착의 경우 상단에 최대 140mm 쿨링팬 1개, 전면에 120mm 쿨링팬 1개, 하단에 최대 140mm 쿨링팬 1개를 설치할 수 있다.

스토리지는 전면 멀티 브래킷에 2.5인치 SSD 2개, 또는 3.5인치 HDD 1개를 설치 가능하다.

 

전면 브래킷에는 120mm쿨링팬, 또는 SDD 2개나 HDD 1개를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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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브래킷에는 최대 140mm 쿨링팬 1개를 설치할 수 있다.

 

 

마치며

존스보 C6 핸들은 아담한 큐브형 케이스에 핸들을 추가해 미니멀함과 이동성을 살린 미니타워 케이스다. 케이스 내부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mATX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5면 메쉬 패널로 쿨링 효과에 신경을 쓴 점이 돋보인다. 케이스를 자주 이동하거나 작은 케이스가 필요하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시스템 빌드 후에도 이동하기 부담스러운 무게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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