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가정용 무선 공유기는 어느 정도의 대역폭이 가장 적당할까? 100Mbps 인터넷이 들어오는 환경이라면 새로 출시되는 무선 공유기 중 저렴한 것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1Gbps 이상의 기가 인터넷을 사용한다면 무선 공유기 또한 급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다. ipTIME AX3000M은 2.5GHz급 기가 인터넷 환경에서도 온전한 무선 대역폭을 제공해줄 수 있는 무선 공유기다. AX3000M을 살펴보자.
기가 인터넷에 적합한 무선공유기
ipTIME AX3000M은 5개의 안테나를 탑재해 5GHz 대역에서 2402Mbps(2Tx-2Rx), 2.4GHz 대역에서 574Mbps(2Tx-2Rx)의 속도를 지원하는 무선 공유기다. 통합 최대 3000Mbps의 고속 무선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AX3000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따라서 5GHz 무선 환경에서라면 기가 인터넷의 속도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이 속도를 실현하기 위해 AX3000M에는 미디어텍의 1.3GHz 듀얼코어 CPU, 256MB DRAM, 128MB 낸드 플래시를 탑재됐다. 특히 DRAM은 용량은 동시에 유지 가능한 인터넷 연결의 개수와 관련이 있는데, AX3000M은 128MB DRAM을 탑재한 저렴한 공유기에 비해 2배의 인터넷 연결에도 안정적으로 속도를 유지한다.
넓은 공간에서 하나의 Wi-Fi를! 이지 메시
이지 메시(Easy Mesh) 기술은 공유기 등 무선 네트워크 장치를 그물망(Mesh)처럼 연결해 넓은 공간에서 통합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AX3000M은 이지 메시를 통해 기존 메시 네트워크 환경에 쉽게 연결하여 네트워크 영역을 확장할 수 있고 컨트롤러, 에이전트, 무선 백홀 등 모든 메시 기능을 지원한다.
OFDMA, MU-MINO 등 고급 기술 탑재
ipTIME AX3000M는 고급 공유기에 요구되는 기술들을 빠짐없이 탑재했다. 기존 채널을 4배 많은 서브 채널로 관리하는 OFDMA 기술은 인터넷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준다. 또 다수의 기기가 연결된 환경에서는 MU-MINO 기술으로 속도 저하를 최소화한다. 또 Easy Mesh 기술을 지원해 복수의 공유기를 하나의 Wi-Fi 공유기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OFDMA란?
OFDMA(Orthogonal Frequency-Division Multiple Access)란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 기술로,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같은 무선 통신 채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OFDMA는 하나의 무선 채널을 작은 서브 채널로 쪼개어 다수의 사용자가 채널 하나에 있더라도 서로 간의 간섭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많은 수의 기기가 동시에 연결되어야 하는 환경에서 유용하다.
편리한 WPS 버튼
WPS란 Wi-Fi Protected Setup이란 의미로 이 버튼을 사용하면 비밀번호 등 별도의 설정 없이 무선공유기와 스마트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Extender를 이용한 무선 영역 확장 또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USB 단자로 하드디스크를 웹서버처럼 사용
ipTIME AX3000M에는 USB 3.0 Type-A단자가 배치되어 있는데, 이 단자에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네트워크 서버로 사용할 수 있다. FTP나 Samba, 간이 웹서버, 클라우드 백업 등 다양한 네트워크 서버 기능을 지원한다.
따라서 대용량 데이터도 언제 어디서나 연결된 하드디스크로 업로드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또 USB 단자에 프린터기를 연결하면 공유기를 프린터 서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는 프린터에서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물론 단자를 통한 스마트기기 충전도 가능하다. 또 내장된 VPN 기능을 제공해 별도의 VPN 접속프로그램 없이 VPN을 사용할 수 있다.
마치며
ipTIME AX3000M은 기가 인터넷 사용자라면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무선 공유기다. 3000Mbps의 대역폭에 MUMINO, OFDMA 등 고급 공유기 기능이 빠짐없이 탑재됐고 이지메시, VPN은 다양한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8월 22일 기준 99,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