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계의 궁극기, GIGABYTE AORUS 17X ZF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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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계의 궁극기, GIGABYTE AORUS 17X ZF Pro
  • 남지율
  • 승인 2023.03.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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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게이머라면 ‘궁극기’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잘 알 것이다. 궁극기는 보통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을 뜻한다. 궁극기 한 방이 제대로 들어가면, 게임의 승패가 한순간에 갈리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기가바이트가 새롭게 출시한 게이밍 노트북 ‘GIGABYTE AORUS 17X ZF Pro(이하: 어로스 17X ZF)’도 궁극기를 연상시킨다. RTX 4090에 고전력 코어 i9 프로세서를 품어 궁극의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특히, 단순히 성능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17.3인치 QHD 240Hz 디스플레이를 품어 노트북만으로도 쾌적한 게이밍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GIGABYTE AORUS 17X ZF Pro 제원

CPU - 인텔 코어 i9-13950HX (24코어 32스레드, P코어 16개, E코어 8개, 최대 클럭 5.5GHz, 캐시 36MB)
메모리 - 32GB DDR5 5600MHz Memory (16GB x2), SODIMM x2
저장장치 - NVMe SSD 1TB(PCIe 4.0) x2,
그래픽 칩셋 - NVIDIA Geforce RTX 4090 (GDDR6 16GB, TGP 175W)
디스플레이 크기 - 17.3형
디스플레이 특징 - IPS 패널, 300nits, DCI-P3 100%
해상도 - 2560x1440
화면 비율 - 16:9
주사율 - 240Hz
통신 - Intel Wi-Fi 6E, 블루투스 5.2
입출력단자 - 썬더볼트 4(Type-C) x1, USB 3.2 Gen1 Type-A x3, 3.5mm 오디오 콤보 x1, RJ45 x1, HDMI 2.1 x1, Mini DP 1.4 x1, DC-in 잭 x1
카메라 - HD 웹캠
배터리 - 99Wh
어댑터 - 330W
크기 - 396x293x21.8mm
무게 - 2.8kg

 

데스크톱 대신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다양한 단자를 갖췄다.

 

어로스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다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는 특유의 독수리 로고를 사용하며, 키 컬러는 주황색이다. 기가바이트는 어로스 브랜드의 게이밍 기어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 제품군을 가리지 않고 ‘어로스 감성’이라 불리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기가바이트의 본사가 위치한 대만에서 직접 생산한 만큼 빌드 퀄리티가 수준급이다.
기가바이트의 본사가 위치한 대만에서 직접 생산한 만큼 빌드 퀄리티가 수준급이다.

어로스 17X ZF에서도 어로스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상판부터가 무척 고급스럽다. 프리미엄 CNC 커팅으로 가공된 블랙 메탈 바디를 적용했고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적용하는 멋진 어로스 로고가 더해졌다. 기가바이트의 본사가 위치한 대만에서 직접 생산한 만큼 빌드 퀄리티가 수준급이다.

어로스 플레이트 위에 RGB 라이트 바를 더해 더욱 화려해졌다.
어로스 플레이트 위에 RGB 라이트 바를 더해 더욱 화려해졌다.

2023년형 어로스 17의 새로운 시도도 눈길을 끈다. 노트북 후면 포트쪽에 두 가지 색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어로스 플레이트를 더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잘 반영한 모습이다. 특히, 어로스 플레이트 위에 RGB 라이트 바를 더해 더욱 화려해졌다.

기가바이트 제품군에 적용되고 있는 슬로건 ‘Team Up Fight On’도 노트북 하판에 더해졌다.
기가바이트 제품군에 적용되고 있는 슬로건 ‘Team Up Fight On’도 노트북 하판에 더해졌다.

최근 기가바이트 제품군에 적용되고 있는 슬로건 ‘Team Up Fight On’도 노트북 하판에 더해졌다. 슬로건이 은은한 컬러로 적혀있기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은 물론 작업용 노트북으로도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특허받은 ‘글래스 터치패드’를 채택했다.
특허받은 ‘글래스 터치패드’를 채택했다.

터치패드는 17.3형 제품답게 시원시원한 크기다. 어로스 로고가 적용된 것도 멋지지만, 터치패드의 느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허받은 ‘글래스 터치패드’를 채택했는데, 무척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유분과 지문이 쉽게 묻지 않고 나노 코팅까지 적용된 고품질 터치패드다.

전원 버튼과 전원 버튼의 LED까지 사선 형태로 제작해 디자인적 통일감을 더했다.
전원 버튼과 전원 버튼의 LED까지 사선 형태로 제작해 디자인적 통일감을 더했다.

키보드 위쪽에는 사선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원 버튼과 전원 버튼의 LED까지 사선 형태로 제작해 디자인적 통일감을 더했다.

노트북 측면에는 방열판이 넓게 분포한다.

노트북 측면에는 방열판이 넓게 분포한다. 얼핏 보면 주황색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 역시 어로스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로 해석될 수 있다.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어로스 17X ZF의 더욱 진보한 외형을 살펴봤다.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은 절대 외형만 보고 선택하면 안되는 제품이다. 게이밍 노트북 내부의 방열 구조와 확장성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로스 17X ZF의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어로스 17X ZF는 기본적으로 발열이 심할 만한 요소들이 집적된 제품이다. 노트북에 들어가는 인텔 13세대 코어 i9 프로세서 중에서도 최상위급 CPU를 사용하고 그래픽카드의 TGP는 무려 175W에 달한다. 여기에 PCIe 4.0 NVMe SSD가 2개 더해졌다.

어로스 17X ZF 내부에는 쿨링 팬만 4개가 적용됐으며, 팬의 두께는 0.2mm에 불과하다. 전체를 커버하는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얇은 두께임에도 경쟁사의 게이밍 노트북 대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
어로스 17X ZF 내부에는 쿨링 팬만 4개가 적용됐으며, 팬의 두께는 0.2mm에 불과하다. 전체를 커버하는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얇은 두께임에도 경쟁사의 게이밍 노트북 대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

이토록 강력한 게이밍 노트북을 제대로 구동하기 위해서는 ‘윈드포스 인피니티 쿨링 시스템’의 힘이 필수적이다. 어로스 17X ZF 내부에는 쿨링 팬만 4개가 적용됐으며, 팬의 두께는 0.2mm에 불과하다. 또한, 전체를 커버하는 베이퍼 챔버 구조를 적용해 기존보다 35% 향상된 냉각 효율을 자랑한다.

경쟁사 제품의 동급 제품보다 두께가 얇다. 일반적인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보다 무려 10mm나 슬림한 21.8mm다. 보통 두께가 얇으면 비슷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도 어려운데, 어로스 17X ZF는 동급 제품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기가바이트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확장성도 우수하다. 사전 설치된 2개의 SSD와 DDR5 램 모두 사용자가 원하는 구성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램 클럭은 5600MHz로 4800MHz 램이 장착된 게이밍 노트북보다 게임 구동 시 유리하다.

배터리의 용량은 99Wh다.
배터리의 용량은 99Wh다.

배터리의 용량은 99Wh다. 이는 비행기 탑승 시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이 99Wh이기 때문에 적용된 용량이다.

 

게임/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구성

어로스 17X ZF에는 풀배열 키보드가 탑재됐다.

어로스 17X ZF에는 풀배열 키보드가 탑재됐다. 따라서 게임 플레이는 물론 문서 작업 등에도 별도의 외부 키보드가 없어도 쾌적하다. 키보드의 스트로크 수명은 1,000만회에 달하고 RGB Fusion 2.0을 지원, 1670만에 달하는 다양한 RGB LED를 각 키마다 설정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에 필수인 안티 고스팅도 적용됐다.

키 스트로크는 2.0mm이기에 타건감이 수준급이다.
키 스트로크는 2.0mm이기에 타건감이 수준급이다.

타건감도 뛰어나다. 전작보다 얇아진 두께가 특징임에도, 키 스트로크는 2.0mm이기에 타건감이 수준급이다.

영상 편집과 같은 콘텐츠 제작용으로도 빛을 발휘한다.
영상 편집과 같은 콘텐츠 제작용으로도 빛을 발휘한다.

디스플레이도 무척 인상적이다. QHD 해상도에 240Hz 주사율을 지녀 슈팅 게임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놀라운 점은 DCI-P3 100% 색역대까지 만족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상 편집과 같은 콘텐츠 제작용으로도 빛을 발휘한다.

 

성능은 어떨까?

코어 i9-13950HX가 사용됐다.
코어 i9-13950HX가 사용됐다.

어로스 17X ZF의 성능을 직접 확인해봤다. 우선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코어 i9-13950HX의 성능을 확인했다. 싱글 스레드 857.8점, 멀티 스레드 11932.3점을 기록했다. 해당 프로세서는 P코어와 E코어가 함께 적용된 구조가 특징이다. 고성능 작업에는 P코어가 쓰이고 문서 작업처럼 전력이 많이 요구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E코어가 작동해 노트북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다.

SSD 벤치마크. 연속 읽기 속도: 7018MB/s, 연속 쓰기 속도: 5009MB/s
SSD 벤치마크. 연속 읽기 속도: 7018MB/s, 연속 쓰기 속도: 5009MB/s

스토리지는 PCIe 4.0 NVMe SSD(1TB)가 2개 탑재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를 측정해보니 NVMe SSD의 연속 읽기 속도는 7018MB/s, 연속 쓰기 속도는 5009MB/s로 측정됐다.

GPU는 지포스 RTX 4090이 탑재됐다.

GPU는 지포스 RTX 4090이 탑재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41,468점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21,068점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21,068점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로 그래픽스 스코어를 확인해보니 각각 41,468점, 21,068점을 기록했다.

사이버펑크 2077 벤치마크: 최대 119.4프레임, 평균 86프레임
사이버펑크 2077 벤치마크: 최대 119.4프레임, 평균 86프레임

이어서 실제 게임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사이버펑크 2077’로 이를 확인했다. 벤치마크를 실행해보니 QHD 해상도/레이 트레이싱 울트라/DLSS 자동 기준 최대 119.4프레임 평균 86프레임을 기록했다.

오버워치 2 훈련장: 최대 449, 최소 335, 평균 395프레임
오버워치 2 훈련장: 최대 449, 최소 335, 평균 395프레임

다음은 오버워치 2다. 옵션은 QHD 해상도에 매우 높음 설정이며, 렌더링 스케일은 100%다. 훈련장을 한 바퀴 돌아보니 최대 449, 최소 335, 평균 395프레임을 기록했다.

호라이즌 제로 던 벤치마크: 최대 241, 평균 140프레임

마지막으로 테스트한 게임은 호라이즌 제로 던이다. 최고급 품질 옵션에 QHD 해상도로 인게임 벤치마크를 실행해보니, 최대 241, 평균 140프레임을 기록했다.

 

마치며

어로스 17X ZF는 말그대로 게이밍 노트북계의 궁극기 같은 제품이다. 기존 세대 제품보다 확연히 높아진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확장성과 발열 제어에도 심혈을 기울인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상급 성능의 고품질 게이밍 노트북을 찾고 있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라면 이 노트북을 주목하길 바란다.

*리뷰에 사용된 노트북은 기가바이트 코리아로부터 대여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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