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게이밍 헤드셋도 쉽게 충전하자! 충전 독 방식 게이밍 헤드셋은 얼마나 편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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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게이밍 헤드셋도 쉽게 충전하자! 충전 독 방식 게이밍 헤드셋은 얼마나 편리할까?
  • 남지율
  • 승인 2023.02.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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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무선 게이밍 헤드셋의 선택 기준 중 하나는 배터리 지속 시간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으면, 그만큼 충전의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게이머의 불편이 가중된다. 이에 무선 게이밍 헤드셋 제조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편의성을 개선하고 있다. 아예 배터리 지속 시간을 100시간 이상으로 늘려 충전 빈도 자체를 줄인 경우도 있으며, 핫스왑 방식의 배터리를 품은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용 충전 독을 제공해 게임을 마치고 헤드셋을 올려두기만 하면 헤드셋이 자동으로 충전되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충전 독이 제공되는 게이밍 헤드셋은 얼마나 편리할까?

 

충전 독이 제공되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
ROCCAT SYN Max Air

이번 기사에서 사용된 전용 충전 독 제공 무선 게이밍 헤드셋은 ‘ROCCAT SYN Max Air(이하: 씬 맥스 에어)’다. 씬 맥스 에어는 로캣의 새로운 플래그쉽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 로캣이 터틀비치에 인수된 뒤 출시된 제품이다. 따라서 터틀비치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적용됐으며, 이는 패키지 상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성품은 헤드셋 본체와 충전 독, USB Type-C to C 케이블, USB Type-C to A 케이블, USB Type-C to A 어댑터, 매뉴얼, 마이크가 동봉된다.

구성품은 헤드셋 본체와 충전 독, USB Type-C to C 케이블, USB Type-C to A 케이블, USB Type-C to A 어댑터, 매뉴얼, 마이크가 동봉된다.

헤드셋 유닛 오른쪽에는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마이크 모니터링 휠이 위치한다.

헤드셋 유닛 오른쪽에는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마이크 모니터링 휠이 위치한다.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은 스마트폰과의 연결에 쓰이며, 최초 연결 후에는 음성 비서 호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 모니터링 휠은 게임 플레이 중 자신의 목소리를 모니터링할 때 쓰인다.

왼쪽 유닛에는 전원 버튼, 포고 핀, USB Type-C 단자, 볼륨 조절 휠이 있다.

왼쪽 유닛에는 전원 버튼, 포고 핀, USB Type-C 단자, 볼륨 조절 휠이 있다. 포고 핀은 충전 독에 연결해 전원을 공급하는 용도로 탑재됐다.

마이크는 헤드셋 왼쪽에 탈착이 가능하다.

마이크는 헤드셋 왼쪽에 탈착이 가능하다. 따라서 음성 채팅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도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헤드셋 외부 하우징쪽에 마이크가 장착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마이크 단자 마개를 기본 제공해 마이크를 분리한 상태에서도 단자를 보호할 수 있다.

탈착식 마이크를 적용했음에도 플립 업 음소거가 지원된다.

탈착식 마이크를 적용했음에도 플립 업 음소거가 지원된다. 게임 플레이 중 마이크의 각도를 90도 정도로 올려주면 자동으로 음소거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길이 조절부가 외부로 노출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헤드밴드는 푹신하고 쫀쫀하기보다 단단한 느낌이 강하다.

헤드셋 외관은 프리미엄 제품의 느낌이 강하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소재를 적절히 조합한 점이 인상적이며, 길이 조절부가 외부로 노출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헤드밴드는 푹신하고 쫀쫀하기보다 단단한 느낌이 강하다.

무게는 실측 기준 354g이다.

무게는 실측 기준 354g이다. 최신 플래그쉽 무선 게이밍 헤드셋 중 특별히 무겁지 않은 편에 속한다.

탑재된 드라이버는 ‘터틀비치 50mm 나노 클리어 드라이버’다.

탑재된 드라이버는 ‘터틀비치 50mm 나노 클리어 드라이버’다. 터틀비치의 기술력이 적용된 드라이버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악 감상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볼륨 확보가 용이했고 소리 밸런스도 준수한 편이 속했다.

이어컵 자체가 통풍이 잘되는 소재이며, 내부에 쿨링 젤을 품었기 때문에 여름에도 비교적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어컵도 특별하다. 이어컵 자체가 통풍이 잘되는 소재이며, 내부에 쿨링 젤을 품었기 때문에 여름에도 비교적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안경 착용자에게도 불편함을 주지 않는 메모리 폼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RGB LED는 로캣이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조명이 벌집 모양으로 퍼지는 형태다.

로캣의 RGB LED 생태계인 AIMO와 호환되며, 이어컵 외부 하우징에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GB LED는 로캣이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조명이 벌집 모양으로 퍼지는 형태다. 다른 로캣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로캣 특유의 감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3D 오디오를 지원해 방향감과 입체감이 우수했으며, 마이크 모니터링 품질도 수준급이었다.

게임 플레이에서는 어떨까? 3D 오디오를 지원해 방향감과 입체감이 우수했고 마이크 모니터링 품질도 수준급이었다.

주목할 점은 블루투스와 2.4GHz 무선 연결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블루투스와 2.4GHz 무선 연결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과 윈도우 PC 또는 닌텐도 스위치나 PS5를 함께 연결하는 조합이 가능하다. 양쪽의 소리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 중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로캣의 전용 소프트웨어 ‘SWARM’을 통해 헤드셋의 세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로캣의 전용 소프트웨어 ‘SWARM’을 통해 헤드셋의 세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터틀비치 게이밍 헤드셋의 핵심 기능인 ‘슈퍼휴먼 히어링’이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작동한다.

가격은 389,000원이다.

 

전용 독으로 쉽게 충전할 수 있다

원형 디자인을 택했으며, 독 상단에 금속 접점이 위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 독은 어떤 모습일까? 원형 디자인을 택했으며, 독 상단에 금속 접점이 위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헤드셋에 전력이 공급된다.

전용 독 하단에는 USB Type-C 단자 2개가 위치한다.
전용 독 하단에는 USB Type-C 단자 2개가 위치한다.

전용 독 하단에는 USB Type-C 단자 2개가 위치한다. 각각 PC 또는 콘솔 게임기(PS5, 닌텐도 스위치)와 USB 충전기에 연결된다. PC나 콘솔 게임기에 연결 시 전용 독이 무선 동글로도 작동하기 때문에 더욱 깔끔하게 구성할 수 있다. USB 충전기에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게이밍 기기가 꺼진 상태에서도 헤드셋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석 방식으로 헤드셋이 달라붙기 때문에 매우 편리했다.
충전이 시작되면 독 하단의 RGB LED가 빨간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충전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점도 매우 인상적이다.

직접 충전을 시도해봤다. 자석 방식으로 헤드셋이 달라붙기 때문에 매우 편리했다. 특히, 사용자가 신경 써서 정확한 위치에 올려둘 필요는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충전이 시작되면 독 하단의 RGB LED가 빨간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충전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점도 매우 인상적이다.

참고로 이 헤드셋의 연속 사용시간은 16시간에 불과하다. 무선 게이밍 헤드셋치고 상당히 짧은 편이다. 하지만 게임을 쉬지 않고 16시간 즐길 상황은 그리 많지 않다. 게임 플레이 후 헤드셋을 살짝 올려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진행되며, 15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도 지원되기 때문에 충전 걱정 없이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며

씬 맥스 에어를 통해 충전 독이 제공되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살펴봤다. 배터리 연속 사용 시간이 매우 짧은 제품이지만, 충전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충전의 불편함 없이 매번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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