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글로벌 AR 기술 기업 엔리얼이 28일 약 78g의 가볍고 세련된 데일리 AR글라스 '엔리얼 에어(nreal AIR)'를 출시했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일반 사용자를 위한 AR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를 출시한 엔리얼은 끊김 없는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데일리 선글라스와 구별되지 않는, 가볍고 트렌디한 AR 디바이스인 엔리얼 에어를 선보였다.
엔리얼 에어는 선글라스처럼 착용한 다음 타입C 케이블로 스마트폰과 연결하기만 하면 영상, 게임 등을 AR 모드에서 최대 201인치 초대형 3D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 약 79g의 가벼운 무게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어 피트니스나 캠핑, 출퇴근길에서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착용감이 우수하며, 누구나 편안한 착용 각도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얼굴형과 코 높이에 맞춰 3개의 코받침을 제공한다. 또한, 3단 레이크 조절 시스템으로 안경 렌즈를 기울여 시야각을 맞출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소니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화면을 201인치의 크기로 눈앞에 펼쳐주며 46도 시야각, 49PPD를 제공한다. 특히 1,600만가지 이상의 컬러를 구현하는 고밀도 디스플레이로 일반 VR헤드셋보다 2배 선명한 해상도를 제공한다.
또한, AR 기술 기업 중 최초로 블루라이트 차단, 플리커 프리, 아이 컴포트에 대한 TUV 라인란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맞춤형 교정 렌즈를 지원해 시력 교정이 필요한 경우 동봉된 렌즈프레임으로 사용자에 최적화된 도수 렌즈를 제작하여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3D 인터페이스 앱 '네뷸라(Nebula)'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엔리얼 에어는 네뷸라에서 콘텐츠를 가상 3D 공간에 투영할 수 있다. 또한, 단순한 화면 미러링을 넘어 최대 5개의 화면을 띄워 현실 공간에 배치 및 상호작용할 수 있다.
엔리얼 에어의 출시가는 498,000원이며, 엔리얼 코리아 홈피이지와 쿠팡에서 판매된다. 아이폰, HDMI 등과의 연결을 지원하는 엔리얼 전용 어댑터도 연내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엔리얼코리아 여정민 지사장은 "제품 디자인에서부터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거듭한 끝에 최고의 퀄리티와 디자인을 보유한 엔리얼 에어 제품을 발표하게 됐다"며 "엔리얼은 앞으로 AR 기술을 통해 화면의 한계에서 벗어난 입체공간에서의 경험을 제공하고 사고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