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으로 돌아온 명작 무접점 키보드, COX 엔데버 & 엠프리스 오리지널 무접점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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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으로 돌아온 명작 무접점 키보드, COX 엔데버 & 엠프리스 오리지널 무접점 키보드
  • 남지율
  • 승인 2022.09.22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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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사무직 종사자라면 PC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근무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따라서 긴 시간을 PC와 함께하는 이들에게는 업무 효율을 높여줄 ‘오피스 기어’가 필수적이다.

그런 오피스 기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꼽자면 키보드다. 사무실용 키보드는 잘못 선택하면 사용자의 불편함은 물론 옆자리의 동료에게까지 소음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조용하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리뷰에서 소개할 ‘COX 엔데버 & 엠프리스 오리지널 무접점 키보드’는 이런 조건에 잘 부합한다. 레트로 감성을 더해 새롭게 돌아온 엔데버와 엠프리스는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을 택해 소음이 적으면서도 푹신한 타건감을 제공한다.

 

제원

입력키 수: 87키(엔데버)/108키(엠프리스)
폴링레이트: 1,000Hz
키캡 재질: PBT
키캡 각인: 영문(이중사출), 한글 각인
스위치: Noppo 스위치(35g, 50g)
연결 방식: USB 유선 연결
케이블 길이: 180cm
부가 기능: IP68 방수 기능, 무한 동시 입력, 전용 소프트웨어, S/W 매크로
크기: 367x138x40.5mm(엔데버)/448x138x40.5mm(엠프리스)
무게: 1100g(엔데버)/1300g(엠프리스)
색상: 웜 그레이 & 베이지
A/S 기간: 1년

 

텐키리스 vs 풀 배열, 당신의 선택은?

키캡 풀러, 청소용 브러쉬, 루프가 동봉된다.

우선 엔데버와 엠프리스의 차이부터 살펴보자. 엔데버와 엠프리스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키캡 풀러, 청소용 브러쉬, 루프가 동봉된다는 점도 동일하다.

엔데버는 숫자키가 제외된 텐키리스 배열이고 엠프리스는 숫자키가 탑재된 풀 배열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키보드의 레이아웃이다. 엔데버는 숫자키가 제외된 텐키리스 배열이고 엠프리스는 숫자키가 탑재된 풀 배열이다. 엔데버와 엠프리스 중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엔데버는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고 게임 플레이 시 더욱 편리하다는 것이 특징이고 반대로 엠프리스는 엑셀처럼 숫자 입력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하다.

실측 무게는 엔데버가 1,052g, 엠프리스는 1,310g이다.

연결은 USB Type-A 일체형 유선 케이블로 가능하고 1,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해 게임 플레이에서도 빠른 입력 속도를 제공한다.

연결은 USB Type-A 일체형 유선 케이블로 가능하고 1,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해 게임 플레이에서도 빠른 입력 속도를 제공한다.

바닥의 케이블 라우팅 덕분에 케이블을 3가지 방향 중 원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케이블에 대한 콕스의 고심도 엿볼 수 있었다. 키보드 바닥의 케이블 라우팅 덕분에 케이블을 3가지 방향 중 원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높낮이 조절 다리를 품어 원하는 각도로 타건할 수 있었다.

사용 편의성은 어떨까? 높낮이 조절 다리를 품어 원하는 각도로 타건할 수 있었고 여기에 인체공학적 디인의 키캡이 더해졌다.

화이트 LED를 탑재해 락 키의 작동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LED 인디케이터가 없는 키보드지만, 대신 캡스락, 스크롤락, 넘락 키에 화이트 LED를 탑재해 락 키의 작동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ESC 키와 F1 키 사이의 버튼을 눌러 윈도우 키를 잠그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ESC 키와 F1 키 사이의 버튼을 눌러 윈도우 키를 잠그는 것도 가능하다.

 

무접점이 선사하는 매력적인 타건감

엔데버와 엠프리스에는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가 탑재됐다.

엔데버와 엠프리스에는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가 탑재됐다. 이는 물리적인 인식을 감지하는 기계식 스위치나 멤브레인과 다르게 작동한다. 키가 눌리면 축전기의 축전량 변화를 감지하기 때문에 잔고장이 적고 기대 수명도 높다.

키가 눌리는 정도에 따라 축전량 변화량이 달라진다. 콕스는 이를 응용해 키 스트로크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빠른 입력이 필요한 게임 플레이 시에는 낮은 키 스트로크가 정교한 입력이 필요할 때는 높은 키 스트로크를 사용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위치는 35g과 50g 중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 스위치 모두 기본적으로 푹신한 느낌이다.

스위치는 35g과 50g 중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 스위치 모두 기본적으로 푹신한 느낌이다. 차이가 있다면 35g은 키압이 가볍고 보글보글거리는 느낌이다. 부드럽게 때문에 빠른 타건에 적합하다. 반면, 50g은 도각거림이 강하고 35g보다 구분감이 있어 정확한 타건에 유리하다.

PBT 키캡을 택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정갈하고 단단한 타건감을 경험할 수 있다.

키캡의 품질도 뛰어나다. PBT 키캡을 택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정갈하고 단단한 타건감을 경험할 수 있다.

 

마치며

웜 그레이 & 베이지 컬러로 새롭게 돌아온 엔데버와 엠프리스는 옛 추억에 적게 하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키보드다. 또한, IP68 등급 방수를 지원하는 등 부가 기능 역시 뛰어난 제품이라고 평할 수 있다.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를 찾는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 가격은 엔데버가 140,000, 엠프리스는 165,000원이다. 한편, 콕스는 922일 기준 엔데버와 엠프리스를 와디즈에서 펀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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