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120Hz 미니 LED를 품은 고성능 노트북, GIGABYTE AERO 17 XE5 Mini LED D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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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120Hz 미니 LED를 품은 고성능 노트북, GIGABYTE AERO 17 XE5 Mini LED DUAL
  • 남지율
  • 승인 2022.07.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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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게이밍 노트북과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은 얼핏 봐선 유사하다. 두 카테고리 모두 15.6형 이상의 디스플레이가 주로 사용되고 고전력 H 시리즈 프로세서와 강력한 성능의 그래픽카드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두 제품을 ‘고성능 노트북’이라는 카테고리에 묶는 데는 사실상 큰 무리가 없다.

그렇다면 게이밍 노트북과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을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일까? 기가바이트를 대표하는 게이밍 ‘어로스’와 크리에이터 라인업인 ‘에어로’의 차이점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어로스에는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에어로에는 뛰어난 색감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즉, 주사율을 중요시하면 게이밍 노트북, 색감과 해상도가 메인이라면 크리에이터 노트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해상도와 주사율 어느 한쪽만 택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면서 크리에이티브 작업도 한다면 선택이 더욱 어렵다.

그러나 이번 리뷰로 살펴볼 노트북은 게이밍과 크리에이터용 제품의 경계를 허물었다. 4K 120Hz 디스플레이를 품어 고해상도와 고주사율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기 때문이다. ‘GIGABYTE AERO 17 XE5 Mini LED DUAL(이하 에어로 17 XE5)’은 어떤 제품일까?

 

GIGABYTE AERO 17 XE5 Mini LED DUAL 제원

CPU - 인텔 코어 i7-12700H (14코어 20스레드, P코어 최대 클럭 4.7GHz, E코어 최대 클럭 3.5GHz, 캐시 24MB)
운영체제 - Linux (윈도우 기본 탑재 모델 선택 가능)
메모리 - 16GB DDR5 4800MHz Memory (8GB x2), SODIMM x2
저장장치 - PCIe 4.0 NVMe SSD 1TB + PCIe 4.0 NVMe SSD 1TB
그래픽 칩셋 - NVIDIA GeForce RTX 3070 Ti Laptop GPU (GDDR6 8GB) / Intel Iris Xe
디스플레이 크기 - 17.3형
디스플레이 특징 - mini LED, VESA DisplayHDR 1000, 120Hz, 1000nits, DCI-P3 100%, Adobe RGB 100%, X-Rite Pantone 색상 보정 적용
해상도 - 3840x2160
화면 비율 - 16:9
통신 - Wi-Fi 6E AX210 (Gig+) Wireless, 블루투스 5.2
입출력단자 - 썬더볼트 4(Type-C, DP 출력, PD 100W 지원) x1, 썬더볼트 4(Type-C, DP 출력) x1, USB 3.2 Gen2 (Type-C, DP 출력), 3.5mm 오디오 콤보 x1, DC-in x1
카메라 - 720p HD 카메라(Windows Hello 호환)
배터리 - 99Wh
아답터 - 230W
크기 - 396x241x23.4mm
무게 - 약 2.6kg

입출력단자는 썬더볼트 4 포트 x2, USB 3.2 Gen2 (Type-C) x1, 3.5mm 오디오 콤보 x1, DC-in x1으로 구성된다.<br>
입출력단자는 썬더볼트 4 포트 x2, USB 3.2 Gen2 (Type-C) x1, 3.5mm 오디오 콤보 x1, DC-in x1으로 구성된다.

 

외관부터 특별한 프리미엄 노트북

CNC 알루미늄 유니바디 구조를 지녀 견고하면서도 완성도가 높다.<br>
CNC 알루미늄 유니바디 구조를 지녀 견고하면서도 완성도가 높다.

에어로 17 XE5는 외관부터가 특별한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CNC 알루미늄 유니바디 구조를 지녀 견고하면서도 완성도가 높다. 게다가 디스플레이가 켜지면 에어로 로고가 하얀색으로 점등되는데, 이는 특히 아름답다.

키보드는 풀배열 구조를 지녀 게임부터 사무 작업까지 모두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키 사이 간격도 충분해 다른 노트북 키보드보다 오타율이 낮았다.<br>
키보드는 풀배열 구조를 지녀 게임부터 사무 작업까지 모두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키 사이 간격도 충분해 다른 노트북 키보드보다 오타율이 낮았다.

키보드는 풀배열 구조를 지녀 게임부터 사무 작업까지 모두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키 사이 간격도 충분해 다른 노트북 키보드보다 오타율이 낮았다.

하단 베젤의 두께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br>
하단 베젤의 두께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으로 디스플레이 베젤이 얇으나, 하단 베젤의 두께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폰 두께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얇기 때문이다.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이 90%라는 기가바이트의 설명에 납득할 수 있었다.

USB Type-C 허브를 통해 RJ45, USB Type-A, Mini DP, HDMI 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br>
USB Type-C 허브를 통해 RJ45, USB Type-A, Mini DP, HDMI 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에어로 17 XE5는 기본적으로 주변기기 연결성이 다소 부족한 노트북이다. Type-C 포트와 3.5mm 오디오 콤보만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결성을 확장하기 위한 USB Type-C 허브가 기본 제공된다. 이를 통해 RJ45, USB Type-A, Mini DP, HDMI 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99Wh 배터리가 탑재됐다.<br>
내부에는 99Wh 배터리가 탑재됐다.
확장성도 제법 뛰어나다.<br>
확장성도 제법 뛰어나다.

내부에는 99Wh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는 항공법상 위탁 가능한 최대 용량이다. 또한, 확장성도 제법 뛰어나다. DDR5 메모리를 자가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PCIe 4.0 M.2 슬롯도 2개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영상 편집에 게임까지 가능한 노트북

에어로 17 XE5는 평범한 노트북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패널을 품었다. 일반적인 패널에 적용되는 것보다 훨씬 작은 미니 LED를 약 4,608개나 사용했다. 덕분에 광원을 더욱 정교하게 배치할 수 있으며, 최대 밝기도 1000니트에 달한다.

색표현력도 빼어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br>
색표현력도 빼어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접 영상 콘텐츠를 시청해보니 색표현력도 빼어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VESA DisplayHDR 1000 인증을 획득했으며, DCI-P3 100% 색역대를 만족하기 때문이다. 해상도 역시 영상 편집에 적합한 4K(3840x2160)다.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도 지원된다.<br>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도 지원된다.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도 지원된다.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는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사용 시 GPU 가속으로 작업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프리미어 프로 영상 편집 내보내기(H.264 4K UHD 유튜브 설정)를 시도해보니 20분 57초가 소요됐다.

직접 프리미어 프로 영상 편집 내보내기(H.264 4K UHD 유튜브 설정)를 시도해보니 20분 57초가 소요됐다. 참고로 테스트에 사용된 영상은 10GB 분량의 4K 영상 소스를 16분 39초 분량으로 가공한 것이며, 자막 효과와 트랜지션 효과도 적용됐다. 비교군으로 사용된 데스크톱PC(라이젠 3600X, 16GB DDR4 메모리, 라데온 RX 5500 XT)는 28분 29초 소요됐다.

4K 상태에서도 120Hz 주사율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목할 점은 4K 상태에서도 120Hz 주사율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고주사율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기가바이트의 발열 제어 노하우를 담았다

게이밍 노트북이나 크리에이터 노트북은 발열 제어 기술이 핵심이다. 아무리 강력한 컴포넌트를 탑재했더라도 발열이 심하다면, 이는 곧 게임 프레임 저하 및 생산성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기가바이트의 노하우가 집약된 발열 제어 기술인 ‘윈드포스 인피니티’가 적용됐다.<br>
기가바이트의 노하우가 집약된 발열 제어 기술인 ‘윈드포스 인피니티’가 적용됐다.

그렇다면 에어로 17 XE5에는 어떤 발열 제어 기술이 들어갔을까? 기가바이트의 노하우가 집약된 발열 제어 기술인 ‘윈드포스 인피니티’가 적용됐다. 제품을 분해해보니 2개의 59블레이드 팬, 5개의 히트 파이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덕분에 퍼포먼스 모드에서도 스로틀링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발열 제어 성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구동했다.

발열 제어 성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구동했다. 옵션은 FHD 해상도에 가장 높음 프리셋이며, 프롤로그에서 고정 시점으로 20분간 대기했다. 그래픽카드 온도는 85.9도를 기록했다.

 

성능을 살펴보자

CPU는 14코어 20스레드 구성인 코어 i7-12700H다.

성능을 직접 확인해봤다. 우선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코어 i7-12700H의 성능을 살펴봤다. 싱글 스레드 725.5점, 멀티 스레드 7961.3점을 기록했다. 전 세대보다 싱글 스레드 속도가 괄목할 정도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SD 벤치마크. 연속 읽기 속도: 7035MB/s, 연속 쓰기 속도: 4989MB/s

스토리지는 PCIe 4.0 NVMe SSD 1TB가 두 개 탑재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PCIe 4.0 NVMe SSD의 속도를 측정해보니 연속 읽기 속도는 7035MB/s, 연속 쓰기 속도가 4989MB/s로 측정됐다. 영상 편집에도 충분한 속도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25,072점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9,559점

GPU는 지포스 RTX 3070 Ti가 탑재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로 그래픽스 스코어를 확인해보니 각각 25,072점, 9,559점을 기록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벤치마크: 평균 72프레임 (최상 옵션 / FHD)

이어서 실제 게임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레드 데드 리뎀션 2’로 이를 확인했다. 벤치마크를 실행해보니 FHD 해상도 최상 옵션 프리셋 기준 평균 72프레임을 기록했다.

오버워치 훈련장: 최대 385, 최소 281, 평균 324프레임 (매우 높음 옵션 / 렌더링 스케일 100 / FHD)

다음은 오버워치다. 옵션은 FHD 해상도에 매우 높음 설정이며, 렌더링 스케일은 100%다. 훈련장을 한 바퀴 돌아보니 최대 385, 최소 281, 평균 324프레임을 기록했다. 오버워치를 상당히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라이더스 리퍼블릭: 최대 145, 최소 98, 평균 113프레임 (높음 / FHD)

마지막으로 테스트한 게임은 라이더스 리퍼블릭이다. 높음 옵션에 FHD 해상도로 인게임 벤치마크를 실행해보니, 최대 145, 최소 98, 평균 113프레임을 기록했다.

 

마치며

에어로 17 XE5는 인텔 코어 i7-12700H와 RTX 3070 Ti의 조합이 돋보이는 고성능 노트북이다. 크리에이터가 사용하기 좋은 4K mini LED 디스플레이를 품었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게임을 즐기기에도 좋다.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크레이이터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특히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3,82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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