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CPU와 그래픽카드 성능이 향상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전력 소모도 많아져서 500~600W 파워로는 성에 안 차는 건 즐거운 일이 아니다. 최소 700W 이상의 출력을 지닌 파워서플라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다행히 넉넉한 800W 출력에 가격도 아주 저렴한 파워가 있다. 바로 마이크로닉스 COOLMAX FOCUS II 800W ETA BRONZE다.
800W 파워가 7만원도 안 한다?!
마이크로닉스 COOLMAX FOCUS II 800W ETA BRONZE는 800W 출력으로 출시된 파워서플라이로, 일반 파워보다 넉넉한 전력용량을 지니고 있다. AMD 라이젠 7 5800X CPU에 라데온 RX 6900 XT로 고성능 PC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다.
그런데도 가격은 7월 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69,900원에 불과하다. 똑같이 가성비 파워를 표방하는 C사의 800W 파워가 85,000원대고, 대부분의 800W 파워가 10만원을 훌쩍 넘는 것을 생각하면 실로 아득한 가성비라 할 수 있다.
차세대 전력 효율 인증, Cybenetics 획득
비록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안심해도 된다. 이 파워서플라이는 차세대 파워 전력 효율 인증인 Cybenetics ETA BRONZE 인증을 획득해 최대 85% 이상에 달하는 전력 효율을 보여준다. 파워 소음 인증의 표준인 Cybenetics LAMBDA STANDARD+ 인증도 받아 정숙성도 인정받았다.
다양한 고급 기술도 적용됐다. 120mm HDB 쿨링팬이 정숙한 소음과 긴 수명을 제공하며, +12V 싱글레일 출력으로 고성능 부품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최대 역률 99%의 Active PFC 방식으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고 전기 장치를 보호한다.
믿을 수 있는 내구성과 안정성
내구성과 신뢰성 역시 믿을 수 있는 수준이다. 먼저 고급 파워에 많이 적용되던 대만제 105℃ 캐피시터를 사용하여 일반 제품 대비 수명이 4배 이상 길다. OVP(과전압 보호), UVP(저전 압 보호), OPP(과부하 보호), SCP(쇼트 보호)에 EMI 필터, 매직 스위치 IC, 알루미늄 방열판과 같은 고급 부품도 채용됐다.
연결도 편리하다. 고급스러운 블랙 플랫 케이블을 사용해서 케이스 속 주요 부품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고, 선 정리도 용이하다. 커넥터는 메인 20+4핀 x1, CPU 8+4핀 x1, PCIe 6+2핀 x4, SATA x5/IDE x3로 구성됐다.
마치며
마이크로닉스 COOLMAX FOCUS II 800W ETA BRONZE는 동급 800W 파워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가성비를 지니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품질과 내구성, 정숙성이 뒤처지는 것도 아니다. 한 푼이 아쉬운 요즘, 저렴하면서 넉넉한 출력을 지닌 파워로 고성능 시스템을 완성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