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아시아 최대의 PC, IT 전시회인 컴퓨텍스 2022(COMPUTEX 2022)가 5월 24일, 막을 올렸다. 이번 컴퓨텍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24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비롯해 왕메이화 경제장관, 황즈팡 중화민국대외무역발전협회(약칭 타이트라TAITRA) 이사장 및 타이베이시 컴퓨터협회 펑솽랑 이사장 등 주요 귀빈들이 참석하여 눈부신 디지털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목도하였다.

황즈팡 타이트라 이사장은 개막식 치사에서 "지난 20년 동안 과학기술은 글로벌 공통 언어로써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를 세워왔고, 오늘날 겪고 있는 전염병 확산 사태와 공급망 중단 등 급박한 도전에 직면한 시기에도 우리는 여전히 과학기술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 낼 수 있었다"면서 "컴퓨텍스의 변함없는 역할은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교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면 업그레이드된 온오프 하이브리드 형식의 전시 체험을 선보이며 더 많은 기술혁신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하여 글로벌 과학기술기업들과 협력해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를 빛내준 내빈들은 개막식 행사 후 인산인해를 이룬 전시장을 참관하며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산업의 대표적인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 운용을 직접 체험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가운데 기가바이트(GIGABYTE)는 고성능 컴퓨팅을 AI, 5G, 엣지 컴퓨팅,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보안 및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에 응용한 새로운 미래를 전면에 내세웠고, 델타(Delta) 전자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춰 산업 자동화, 정보센터 인프라, 전기차 충전 분야의 전원 관리와 방열 솔루션을 선보였다.

키오시아(Kioxia)는 하이레벨 랩톱,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에 적용하는 XG8시리즈 클라이언트 SSD를 전시하였다. 에포크 재단이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개러지플러스(Garage+)는 48개의 스타트업을 이끌며 AI, IoT, 헬스 케어, 녹색 테크놀러지 등 영역에서의 이노베이션 실력을 과시했다.

글로벌 테크놀로지 산업 생태계 전모를 한눈에

컴퓨텍스 2022는 '지능형 구동', '무한한 체험', '디지털 복원력', '획기적 컴퓨팅', '혁신과 스타트업'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의 6개 주제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 전시 '컴퓨텍스 디지털 고(COMPUTEX Digital GO)'도 진행되는데 오는 6월 6일까지 다채널을 활용해 국제적 교류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과학기술산업 생태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 면모를 드러냈다.

풍부한 전시 내용 외에 여러 기조연설과 포럼도 진행된다. 올해 컴퓨텍스 경영인 기조연설(CEO Keynotes)에서는 AMD반도체, NXP반도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등 기업의 경영인들을 초청해 과학기술의 시각에서 기업의 최신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CEO들의 기조연설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엔비디아(NVIDIA)가 각각 주제별 키노트를 진행하는데 COMPUTEX Youtube 유튜브 라이브로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컴퓨텍스 포럼(COMPUTEX Forum)은 5월 26일 타이베이 난강 제1전시관 1층 J구역에서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첫 번째 세션에서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에릭슨(Ericsson), NXP반도체,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함께 '과학기술 임파워먼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글로벌 과학기술의 거목들이 어떻게 협력 파트너를 모색하며 참신한 기술을 추구하고 변화를 꾀하는지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오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델타전자(Delta Electronics)가 '이노베이션을 통한 넷제로(net zero) 달성'이라는 주제로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구현함으로써 어떻게 2050년 넷제로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지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세번째 세션은 '새로운 과학기술 애플리케이션이 주도하는 뉴 노멀 라이프'라는 주제를 가지고 HTC, IBM, 닷소 시스템(Dassault System), 노키아 타이완(Nokia Taiwan) 등 주요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의제로 기업에서 스마트 라이프를 적용하여 새로운 업무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것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전시에서는 특별히 라이브 스튜디오를 설치하여 컴퓨텍스 2022 공식 뉴스 채널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시 기간 동안 실시간 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목할 만한 서비스로 '테마 가이드'가 있는데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직접 팬과 팔로워를 인솔해 올해 전시회 하이라이트를 소개하면서 색다른 과학기술을 체험하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미국 Embedded Computing Design, 일본의 뎀파신문(Dempa Shimbun), 한국 IT조선 등 언론사들의 컴퓨텍스 보도를 통해 다시 한번 대만의 과학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난강 제1전시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컴퓨텍스 2022는 과학기술 트렌드 공유, 산업 애플리케이션 전시 및 홍미롭고 인터랙티브 한 전시공간과 주제안내 외에도6가지 테마별 포토존 을 설치하여 촬영 및 업로드를 할 경우 주최측으로부터 한정판 COMPUTEX 2022 NFT를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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