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오브 탑, 해마다 출시되는 고사양 게임…그에 맞는 고성능 게이밍 PC 구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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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오브 탑, 해마다 출시되는 고사양 게임…그에 맞는 고성능 게이밍 PC 구성하기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2.05.0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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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하드코어 게이머의 고충은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생긴다. 언제나 신작 게임을 최고 옵션으로 즐기고 싶지만, 최신 게임의 필요 스펙이나 권장 스펙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PC를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옵션을 어느 정도 타협하면 되겠지만, 이런 것조차 용납되지 않는 게이머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CPU나 그래픽카드가 출시될 때마다 계속 시스템을 바꾸거나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자금이 많다면 아무런 걱정 없이 바꾸겠지만, 모든 게이머가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번 게이밍 PC를 구매할 때 제대로 된 성능으로 맞춘다면 적어도 2~3년 정도는 아무리 최신 게임이라도 높은 옵션으로 즐길 수 있다.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S 프로세서는 최신 CPU이면서 몇 년간 출시된 제품 중 단연 독보적인 진보를 이뤄낸 고성능 CPU. 싱글 스레드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높아진 것은 물론, 코어 수도 많아져 멀티 스레드 성능도 크게 향상되었다. 따라서 게이밍 성능은 물론, 다양한 작업 등에서 보다 높은 퍼포먼스를 지녔다.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S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코어 i9-12900KS를 탑재한 고성능 게이밍 PC를 구성해보자. 가격은 가격비교사이트의 418일 기준 최저가다.

 

 

2~3년 주기로 높아지는 게임 스펙

AAA급 게임이 매번 높은 성능의 하드웨어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2~3년에 한두 번 PC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정도로 대격변을 요구하며, 이 시기에 맞춰 PC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 한동안 성능 걱정을 해야 할 일은 거의 없다.

2년 전에 하드웨어 제원 지원의 정점을 찍은 사이버펑크 2077’의 경우, 당시 새롭게 출시된 지포스 RTX 3080 이상급이 필요했다. 물론, 게임 최적화가 덜 되었기 때문에 지포스 RTX 3090으로도 30프레임이 안 나오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긴 했다.

하지만, 당시 PC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던 게이머라면 최근 출시되는 AAA급 게임도 높은 옵션으로 구동하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다. 따라서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S 프로세서로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앞으로 2~3년간은 최신 게임을 즐기는데 큰 스트레스가 없을 것이다.

 

‘사이버펑크 2077’은 비록 실패한 게임이지만, 이후 그래픽카드 가격 폭등으로 인해 게이밍 PC 시스템을 미리 준비했던 게이머에게는 좋은 게임으로 기억되고 있다.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S 프로세서를 탑재한 하이엔드 게이밍 PC 시스템 견적이다. 되도록 ASUS 제품군으로 시스템을 구성했다.

 

 

CPU
인텔 코어 i9-12900K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S는 빅리틀 방식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CPU, 게이밍 성능은 물론, 작업 성능도 뛰어나다. 강력한 성능의 고성능 P코어와 보조 역할을 하는 저전력 E코어가 조합되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코어 조합으로 작동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엘더레이크-S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코어 i9-12900K8개의 P코어와 8개의 E코어로 이뤄졌다. P코어는 1코어 2스레드 구성, E코어는 1코어 1스레드 구성이기 때문에 코어 i9-12900K16코어 24스레드이다. P코어는 최대 5.2GHz, E코어는 최대 3.9GHz로 작동하며, P코어만으로도 이전 세대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엘더레이크-S는 최신 인터페이스인 DDR5 메모리와 PCIe 5.0도 지원한다. CPU 성능뿐만 아니라 다른 부품까지 전체적인 성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세대나 타사 시스템보다 더욱 뛰어난 게이밍 PC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가격은 854,840원인데 내장 그래픽 칩셋이 제외된 코어 i9-12900KF의 가격이 850,000으로 큰 차이가 없어 코어 i9-12900K를 추천한다. 구매 전 두 제품의 가격을 비교해보고 가격 차이가 크다면 코어 i9-12900KF를 선택하자.

 

 

메인보드
ASUS ROG MAXIMUS Z690 HERO

인텔 Z690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는 PCIe 4.0 최대 12레인, PCIe 3.0 최대 16레인을 지원한다. USB 단자는 최대 38(USB 2.0 x14, USB 3.2 Gen1 x10, USB 3.2 Gen2 x10, USB 3.2 Gen2x2 4), SATA 3 단자는 최대 8개로 구성할 수 있다.

ASUS ROG MAXIMUS Z690 HERO는 인텔 Z690 칩셋을 탑재한 ATX(30.5x24.4cm) 사이즈 메인보드다. 전원부는 20+1페이즈로 넉넉하고 PCIe 슬롯 3, M.2 슬롯 5, SATA 3 슬롯 6, 후면단자로 DP, HDMI, USB 3.1, USB 2.0, 썬더볼트 4 등을 갖췄다. 메모리는 DDR5를 지원하며, 최대 6400MHz 클럭에 최대 용량 128GB로 구성할 수 있다.

메인 VGA 단자는 PCIe 5.0 x16이고 네트워크 기능은 2.5Gbps 유선 LAN, 무선 LAN, 블루투스를 갖췄다. 특수 기능으로는 UEFI, LED 라이트, LED 헤더, M.2 히트싱크, TPM 헤더, AURA SYNC 등이 있다. 가격은 810,500.

 

 

그래픽카드
ASUS ROG STRIX 지포스 RTX 3080 Ti O12G GAMING OC D6X 12GB

게이밍 용도이면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3080 Ti.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의 지포스 RTX 3090과 지포스 RTX 3090 Ti는 작업용에 적합한 그래픽카드다. 게이밍 성능은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한 지포스 RTX 3080 Ti가 더 좋은 선택이다.

최근 그래픽카드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몇몇 제품은 여전히 비싼 가격이다. 지포스 RTX 3080 Ti 제품군에서도 가격 차이가 50~60만원 나기 때문에 원하는 제품의 가격 변동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ASUS ROG STRIX 지포스 RTX 3080 Ti O12G GAMING OC D6X 12GB는 높은 클럭과 강력한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지포스 RTX 3080 Ti 라인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게이밍 모드 시 부스트 클럭은 1815MHz, 오버클럭 모드 시 부스트 클럭은 1845MHz에 달한다.

Axial-tech 팬은 지난 세대보다 더 많은 쿨러 블레이드와 더 넓어진 팬의 표면적으로 더 커진 히트싱크에 최적화되었다. 또한, 가운데 쿨링 팬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3개의 팬이 작동 시 내부의 공기 난류가 감소해 전력 소비량을 낮춰주고 소음도 줄여준다.

그래픽카드의 상단과 측면에 RGB LED가 적용되어 있으며, ‘Armoury Crate’RGB LED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하거나 다른 ROG 제품과 함께 동일한 패턴을 만들 수 있다. 강력한 성능을 지닌 그래픽카드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지포스 RTX 3080 Ti 제품이다.

 

 

SSD
삼성전자 980 PRO M.2 NVMe (2TB)

삼성전자 980 PRO M.2 NVMe (2TB)는 최신 PCIe 4.0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최고 읽기 속도 7,000MB/s, 최고 쓰기 속도 5,000MB/s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는 PCIe 3.0 SSD보다 2, SATA SSD보다 12.7배 더 빠른 속도로, 고성능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등에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자체 개발 컨트롤러와 메모리, 낸드 플래시를 바탕으로 600TBW, MTBF 150만 시간의 강력한 내구성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컨트롤러 니켈 코팅과 열 분산 필름, 최첨단 열 제어 알고리즘으로 발열 걱정 없이 오랫동안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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