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하는 2in1 노트북, ASUS Vivobook 13 Slate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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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하는 2in1 노트북, ASUS Vivobook 13 Slate OLED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2.01.27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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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2in1 노트북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최근 출시되는 2in1 노트북은 대체로 분리형 제품이 아닌 회전형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노트북에서 생기는 발열을 줄이면서 노트북 부품을 양쪽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2in1 노트북은 분리형이 대세였다. 아이패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안드로이드 태블릿PC보다 윈도우 태블릿PC가 쏟아졌고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분리형 디자인이 기본적인 2in1 노트북 형태가 되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발열이나 성능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2in1 노트북이 회전형으로 출시되었고 분리형은 MS의 서피스 정도만 명맥을 잇고 있다.

그런데 ASUS에서 분리형 2in1 노트북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2in1 노트북은 물론, 막강한 성능을 갖춘 게이밍 2in1 노트북까지 분리형으로 출시된다. 이번에는 저렴한 분리형 2in1 노트북인 ‘ASUS Vivobook 13 Slate OLED’를 소개해볼까 한다.

 

 

분리형 2in1 노트북

ASUS Vivobook 13 Slate OLED는 분리형 2in1 노트북이다.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키보드를 떼어내고 본체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이기도 하다. 그만큼 일반 노트북보다 더 가볍게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를 연결해도 약 1.4kg 정도이기 때문에 휴대하는 데 문제가 없다.

ASUS Vivobook 13 Slate OLED는 크게 본체와 커버 스탠드, 키보드, ASUS Pen 2.0으로 이뤄졌다. 이중 본체만 기본 구성이고 커버 스탠드와 키보드, ASUS Pen 2.0은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제품이다. 물론, 커버 스탠드와 키보드, ASUS Pen 2.0이 모두 포함된 버전도 있으니 참고하자.

커버 스탠드는 본체 뒷면에 자석으로 붙이는 방식이며, 자력이 상당히 쌔기 때문에 좀처럼 떼어지지 않아 튼튼하게 본체를 보호해준다. 커버 스탠드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킥 스탠드 디자인으로, 최대 170° 정도까지 꺾어서 본체 화면을 눕혀 볼 수 있다. 화면을 180°로 완전히 눕히고 싶다면 커버 스탠드를 접으면 된다.

키보드는 분리형으로, 숫자키가 빠진 텐키리스 디자인이다. 1.4mm 키 트래블과 19.05mm 풀사이즈 키캡으로 오래 타이핑해도 불편하지 않다. 키보드 밑 부분에는 128x64mm 크기의 대형 터치패드가 있어 마우스 커서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본체는 태블릿PC 같은 느낌이다. 정면과 후면 모두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오른쪽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다.

 

왼쪽에는 3.5mm 오디오 잭과 USB 3.2 Gen2 Type-C x2,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다.

 

위에는 지문센서가 탑재된 전원 버튼이 있고 아래에는 키보드와 연결하기 위한 단자가 있다.

 

 

윈도우 11 S 모드 탑재

기본 운영체제는 태블릿PC 전용인 윈도우 11 S 모드가 설치되어 있다. 이 상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있는 앱만 설치가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PC에서 사용하는 x86 기반 앱은 설치가 불가능하다. 만약 x86 기반 앱을 설치하고 싶다면 윈도우 11 S 모드에서 일반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업그레이드는 무료지만, 업그레이드 후에는 다시 윈도우 11 S 모드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윈도우 11 S 모드 상태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은 많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는 이렇다 할 앱이 없었지만,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만으로도 태블릿PC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앱이 많아졌다. 게다가 추후(현재는 개발자 모드 한정) 정식으로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도 설치가 가능해질 예정이기 때문에 즐길 거리가 더 많아질 것이다.

 

본체를 보호하면서 스탠드 역할을 하는 커버 스탠드이다.

 

본체에는 자석을 이용해 붙이는 방식이다.

 

커버 스탠드를 접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최대 170°까지 기울일 수 있다.

 

숫자키를 제외한 풀사이즈 분리형 키보드이다. 뒷면은 닫았을 때 본체를 감싸주면서 꾸며주는 역할을 한다.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특별한 기능

ASUS Vivobook 13 Slate OLED는 일반 노트북과 비교하면 그리 뛰어난 성능은 아니다. 하지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능을 갖춘 수준이며,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강화시켜주는 특별한 기능을 추가되었기 때문에 저가형 노트북보다 더 뛰어난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제품명에 OLED가 들어간 만큼 선명한 색상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OLED 디스플레이는 DCI-P3 100% 색영역과 최대 500nits의 밝기 0.2ms 응답속도, 1,000,000:1 명암비, VESA 디스플레이 HDR True Black 500 인증 등 매우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 엔터테인먼트 감상은 물론, 성능이 허락되는 한에서 이미지 편집이나 영상 편집도 가능하다.

물론 그냥 OLED도 아니다. ASUS Vivobook 13 Slate OLEDOLED 디스플레이는 Dolby 인증을 받은 Dolby Vision OLED 디스플레이이며, 여기에 Dolby Atmos까지 적용되었다. 따라서 Dolby Vision으로 눈은 물론, Dolby Atmos로 귀까지 몰입하게 하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파우치도 함께 제공된다.

 

총 4가지 펜촉으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는 ASUS Pen 2.0.

 

펜을 부착할 수 있는 자석 꽂이가 제공된다.

 

본체 무게는 786g이고 키보드 무게는 338g이다. 커버 스탠드까지 장착하면 1,394g이고 ASUS Pen 2.0까지 장착하면 1,416g이다. 어댑터까지 포함하면 1,744g이다.

 

 

즐기기에 적절한 성능 탑재

ASUS Vivobook 13 Slate OLED는 무난한 성능을 지닌 2in1 노트북이다. CPU는 인텔 펜티엄 실버 N6000, GPU는 인텔 UHD 그래픽스, 메모리는 LPDDR4x 4GB, 저장 장치는 eMMC 128GB이다. 일반 노트북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능이지만, 태블릿PC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성능이다.

먼저 인텔 펜티엄 실버 N600010nm 공정의 모바일 CPU, 4코어 4스레드에 기본 클럭 1.1GHz, 최대 클럭 3.3GHz로 작동한다. 캐시는 L3 4MB이고 TDP6W로 상당히 낮은 저전력 프로세서이다. GPU는 내장 그래픽인 인텔 UHD 그래픽스로, 기본 클럭 350MHz, 최대 클럭 850MHz로 작동하고 최대 4096x2160@60Hz 출력을 지원한다.

메모리는 4GB로 상당히 적고 업그레이드도 불가하기 때문에 아쉽다. 저장 장치는 저전력 태블릿PC나 노트북에 탑재되는 eMMC, 전력 소모가 낮은 대신 속도가 느린 편이다. 그나마 부족한 용량은 측면에 있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에 마이크로 SD카드를 장착하면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입출력 단자로는 USB 3.2 Gen2 Type-C2개 있다. 2개 모두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과 PD 충전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외부 모니터 출력 케이블이나 충전 어댑터 케이블을 아무 곳에나 연결해도 된다. 배터리는 50Wh가 탑재되었으며, 39분 만에 60%까지 충전되는 급속 충전 기능을 갖췄다.

ASUS Pen 2.04,096필압과 266Hz 샘플링 속도을 지녀 뛰어난 필기감을 자랑한다. ASUS Pen 2.0으로 필기는 물론, 그림 그리기 등도 가능하다. 충전은 USB Type-C 단자를 통해 할 수 있으며, 2H/H/HB/B 4개의 교체 가능한 펜촉이 제공된다.

 

4코어 4스레드로 작동하는 인텔 펜티엄 실버 N6000이 탑재되었다.

 

내장 그래픽으로 인텔 UHD 그래픽스가 탑재되었다.

 

LPDDR4x 4GB 메모리를 탑재했다.

 

eMMC 128GB가 장착되었다.

 

뛰어난 색감을 자랑하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직접 게임을 구동하기에는 성능이 부족하지만, 엑스클라우드 같은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성능이다.

 

ASUS Pen 2.0을 이용해 게임이나 문서 작성, 그림 등을 그릴 수 있다.

 

 

마치며

ASUS Vivobook 13 Slate OLED는 가성비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노트북을 찾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온라인 학습이나 가벼운 업무도 가능하고 어떤 형태로든 사용할 수 있는 2in1 노트북이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뛰어난 성능의 OLED 디스플레이까지 갖춰 영상 감상 등의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제원

CPU - 인텔 펜티엄 실버 N6000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스
메모리 - LPDDR4x 4GB

저장 장치 - eMMC 128GB
OS -
윈도우 11 S 모드
오피스 - 마이크로소프트 360 프로페셔널 1년 구독권(윈도우 활성화 후 6개월 이내 활성화 필요)

디스플레이 - 13.3인치 OLED
해상도 - FHD(1920x1080)
화면 비율 - 16:9
화면 밝기 - 550nits
응답속도 - 0.2ms
색상 - DCI-P3 100%, VESA 디스플레이 HDR True Black 500, 팬톤 인증
입출력 단자 - USB 3.2 Gen2 Type-C(디스플레이 출력, PD 충전 지원) x2, 3.5mm 오디오 잭,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입력장치 - 멀치 터치 디스플레이, 분리형 키보드/터치패드, ASUS 2.0

카메라 - 후면 13MP, 전면 5MP
네트워크 - Wi-Fi 6,
특수 기능 - Dolby Vision, Dolby Atmos, AI 노이즈 캔슬레이션, 지문인식
배터리 - 50Wh, 65W 초고속 어댑터
크기(본체) - 309.9x190x8mm

무게(본체) - 7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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