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적중! 2007년 핵심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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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적중! 2007년 핵심키워드
  • PC사랑
  • 승인 2007.01.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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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제 기자 bulbup@ilovepc.co.kr
                       
                 
이는 인텔의 중요한 멀티코어 전략의 하나다. 멀티 칩 싱 글 패키지 방식은 펜티엄 D에서 보았듯이 소비전력이 늘고,FSB 대역폭 부족 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이번에 나온 쿼드코어 역시 사정은 크게다르지 않다. 서버용 제온은 클럭을 낮춰소비전력을 80W선으로 묶었지만 데스크탑은 소비전력이 130W까지 높아졌다. 이는코어2 듀오의두배에이른다.이런 문제로 펜티엄 D와 같은 어설픈 멀티코어라는 지적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인텔의 첫 번째 쿼드코어 CPU는 성능이 뛰어나고, 수율을 적정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별다른 어려움 없는 제조 방식이 어서 다음 세대 쿼드코어가 나올 때까지 인텔의 CPU 제품군을 이끌 CPU로서 손색없다는 평가다.1월 인텔은 주력 CPU 제품군 에 쿼드코어를더한다. 그첫번째 CPU인코어 2 쿼드Q6600(2.4GHz)은 코어 2 익스트림QX6700(2.66GHz)보다 클럭이 낮고, 소비 전력이130W에서 120W로 줄어든다.
                 

          AMD싱글칩 쿼드코어로 승부
          한편 한 발 늦은 AMD는 싱글 칩 쿼드코어 CPU로 기술 우위를 점 한다는 계획이다. 2007년 하반기에 나올 AMD의 쿼드코어는 4개의 코어가 각각 1차 캐시 64KB와 2차 캐시 512KB를 지닌다. 여기에2MB의 3차 캐시가 추가되었고, 4개의 코어가 이를 공유할 뿐 아니라 코어 간 데이터 통로로도 활용한다.AMD는 듀얼코 어 칩 두 개를 이어붙인 인텔의 쿼드코어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이를‘네이티브 쿼드코어’라고 부른다.AMD 쿼드코어 는 4개의 코어가 하나의 칩안에 있어 코어 사이에 데이터를 주고받기위해 저 멀리 시스템버스까지 돌아갈 필요가 없다. 덕 분에 병목현상이 적고, 연산 효율또한뛰어날것으로기대를모으고있다.AMD 쿼드코어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밝혀진 게 없 다. 이변이 없는 한 빠른하반기에 애슬론 64 FX를 잊는 하이엔드CPU로 등장할 예정이다. 주력 제품의 쿼드코어는 2008년에 나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AMD는 최근 발표한65nm 제조공정의 애슬론 64 X2를 올 한해 CPU 농사를 지어야 할 수 밖에 없어 하반기까지 소비자의 관심을 받기가 쉽지 않을것으로보인다.AMD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듀얼 소켓 플랫폼을 발표 했다. 흔히 4×4로 불리는‘AMD 쿼드 FX 플랫폼’은 하나의 PC에듀얼코어 CPU 2개를 꽂는 것으로 여기에는 지금의 애슬론 64 FX와는 호환되지 않는 소켓 F(1207핀)를 쓰는 애슬론 64 FX-70 시리즈를 쓴다. 서버용 듀얼 옵테론 시 스템과 많은 부분이 비슷하지만 최대 4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는 수퍼 게임 머신용플랫폼이라는 점에차이가있다. AMD는 듀얼 FX 플랫폼을 발표하면서 지난 11월 30일부터 북미 지역에 우선 CPU를 공급하고 전세계 공급은 2007년 초라 고 밝혔지만, 계획에 맞춰 보급이 되기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제조공정·소비전력 우위 다툼 더욱 치열

        코어를 2개에서 4개로 늘리는 경쟁이 치 열하게 벌어지는 동시에 제조공정 미세화 를 둔 눈치 싸움도 한창이다. 제조공정의 미세화는 소비전력을 줄이는 동시에 발열 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더 많은 CPU를 싼 값에 만들어 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제조공정에서는 인텔이 AMD에견줘1년이상앞서고있다. 인텔이 65nm 제조공정을 도입한 것은 지 난 2006년 1월의 일이다. 90nm 제조공정 에서 전력누수로 인한 소비전력과 발열 상 승이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은 바 있다. 65nm에서는 새어나가는 전력을 잡아냈 다. 2007년 하반기에는 45nm(코드명 펜 린) 제조공정을 도입해 생산성과 전력대비 성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제조공정은 서버와 데스크탑, 노트북까지 모든 CPU에 적용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 께 코어 2 듀오와 코어 2 쿼드의 FSB는 1,066MHz에서 1,333MHz로 올라가고, 코 어 2 듀오에서 흐지부지 되어버린 SSE4가 제구실을할것으로전망하고있다. 2008년에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지닌‘네 할렘’이 등장한다. 2년 만에 등장하는 아 키텍처인 만큼 전혀 새로운 설계를 적용하 는 방법 대신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많은 부분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설계를 고 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에는 32nm 제조공정을도입한다. 이때의 CPU는 지금과 전현 다른 설계를 따르고 연산 방식 또한 지금과는 사뭇 다 른모습을보인다. AMD는 65nm 제조공정을 지난 연말에야 도입했다. 이로서 소비전력(TDP) 89W짜 리 애슬론 64 X2는 곧 사라질 예정이다. 애슬론 64 FX를 빼고, AMD의 듀얼코어 는 소비전력이 65W로 줄게 되어 지금처 럼 일반 제품과 에너지 절약 제품의 구별 또한 필요 없게 되었다. 아쉽게도 35W의 애슬론 64 X2는 지금처럼 특별한 용도의 제품만 공급할 예정이다. 소비전력 89W 짜리 CPU가 사라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제원이나 성능 변화는 없다. 이처럼 에너지 효율이나 연산 능력이 나아 지지 않는 미세공정의 도입은 크게 중요한 의미를 갖기 힘들지만 동일한 웨이퍼로 더 많은 CPU를 찍어낼 수 있어 생산성을 높 이는 동시에 CPU를 더 값 싸게 공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007년에는 AMD CPU가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지않게되기를바란다.
                 

                 
                 
조정제 기자 bulbup@ilovepc.co.kr
                       
                       
                 
                 
최필식 기자 phl4u@ilovepc.co.kr
       
                       
                 
결과적으로 5세대 기판에서 뽑을 수 있는 모니터 패널수율(유리 기판 1장에서 뽑을 수 있는 유효패널의 비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패널 단가가 19, 20.1인치보다 높아 제조업체의 수익성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2007년 삼성과 LPL,AUO와 CMO 같은 패널 업체들은 22인치패널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고,2008년 26인치 패널을 생산하는 라인업까지꾸려놓은상태다.이처럼 22인치 패널이 늘어날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삼성이나 LG 같은 대기업들은물론 중소 모니터 업체까지 2007년 제품라인업에 새 22인치 모델을 많이 넣고 있다. 이에 따라 2007년 하반기까지 우리나라 모니터 시장의 30% 이상을 22인치 모니터가 차지하고, 중저가 제품들은 30만원대 안팎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2006년말 20.1인치 와이드 모니터가 20~30만원대를 이루고 있는 점을 볼 때 22인치가 그대로그자리를메우는것이다.24인치 모니터 시장은 특수 시장을 겨냥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애매해진23인치 시장도 24인치로 옮겨갈 것이고,아직 시장성이 있는지 확인이 덜 된 27인치 모니터도 나온다. 2006년 말까지 모습을 비춘 20.1인치 모니터는 과도기적인 상태에 놓여 있고 22인치에 비해 값이나 크기에서 큰 매력을 줄 것으로 보이지 않아2007년 말에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다만 19인치 와이드 모니터는 시장을 주도하는 대만 업체들이 완제품 PC의 번들로계속 공급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계속 모습을나타낼것이다.
       

        광시야각과 명암비 개선

        패널이커지는것뿐아니라2007년형모니터는성능도2006년보다업그레이드된다. 특히시야각과명암비가더좋아진다.지금대부분의모니터들은TN(twistednematic) 방식패널을쓰고있다. TN 패널은값은싸지만특정한방향에서화면이잘보이지않는시야각문제가숙제로남겨져있다. 이런문제를해결한것이SPVA방식 패널인데, TN 패널보다단가가높아서저가모니터에서는 잘쓰이지않는다. 그나마도 23인치이상일부대형모니터에서만이패널을썼다. 22인치모니터역시TN 패널을 쓰지만, 다행히시야각문제는어느정도해결될것으로보인다.패널 업체들은 시야각 문제가 적은 TN 패널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과 자금을 투입했고 그 결과 특수한 필름을 넣어 틀어진 액정이 특정 방향에서 보이지 않는 문제를 푼 TN 방식 와이드 뷰 패널을 만들어냈다. 2007년형 22인치 모니터는 와이드뷰 패널의 필름을 업그레이드해 170도의시야각을 갖게 된다. 관련 기술은 이미 개발을 끝난 상태로 새로 출시될 모니터에서만날수있다.밝기는 종전 300니트(nit)에서 400 또는500니트까지 밝아진다. 그리 큰 변화라고볼 수 없고 300니트 이상 밝을 필요도 없으므로 큰 이슈는 아니다. 하지만 명암비는 최대 2,000:1까지 높아진다. 이런 모니터들은 대부분 고정 명암비가 아닌 동적명암비(dynamic contrast)를 채택한다.벌써 동적 명암비를 쓴 모니터가 나오고있지만 2007년에는 그 수가 훨씬 늘어나고 명암비도 높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동적 명암비는 특정 부분의 백라이트를 조절해 출력을 낮춤으로써 검은 부분을 더 검게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를 쓰면 이론적으로는 700:1의 고정 명암비를 1,400:1이상 명암비로 높일 수 있다. 기술력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라 삼성이나 LG 같은 대기업만 관련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많은 업체들이 관련 기술을 갖기 위해 연구 중이어서 2007년에 동적 명암비를표시하는모니터가늘어날것이다.
                 
                 
최필식 기자 phl4u@ilovepc.co.kr
       
                       
                 
2007년 3분기부터 값 떨어질 것
       
현재 BD 드라이브는 LG와 라이트온, 소니 등 일부 업체에서 생산해 팔고 있다.LG와 소니는 80만원대 후반에 판매 중이고 가장 최근에 나온 라이트온 역시 60만원 대 초반에 대만과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쉽게 지갑을 열고 살 만한 값이아니다. BD 드라이브와 경쟁을 하는 HDDVD드라이브는 살 만한 제품조차 쉽게찾아보기 어렵다. 읽기 전용 드라이브나노트북용 드라이브가 가끔 눈에 띄기는 했지만, 드라이브 형태로는 소식이 거의 없어서좀더기다려봐야 할것같다.모두가 차세대 광학 드라이브는 얼리 어답터들을 뺀 일반 이용자들이 당장 사서 쓰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2007년 3/4분기이후 20~30만원대까지 값이 크게 내려가안정화에 들어가면 고민하게 될 것이다.특히 광 픽업의 생산이 어려워 대중화가되지 않는 문제를 안고 있는 BD의 주 사업자인 소니는 픽업 생산 라이센스를 다른업체에 줄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BD광 픽업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하면그동안 숨죽였던 드라이브들이 출시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아직 BD 드라이브를출시하지 않는 벤큐나 필립스 등 더 많은업체가 제품을 내놓으면 차세대 광학 드라이브의 시장도 좀더 빠르게 다가오게 될것이다.미디어도 드라이브 시장이 안정화되는2007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버바팀과 미쯔비시, TDK, 이메이션, 메모렉스 등이 2006년 하반기에 이미 2배속BD-R과 BD-Re, HD-DVD R 미디어를각각내놓았다.더구나 용량을 두 배 늘린 더블 레이어와2배속 이상 가변 미디어를 2007년 하반기에 쏟아내는 일정을 잡아둔 터라 2007년말쯤이면 차세대 광학 장치 시장도 어느정도틀을갖출것으로예상된다
                 
                 
이정일 기자 ji.lee@ilovepc.co.kr
       
                       
                 
22인치 모니터에 최적화된 윈도 비스타는‘모니터 대형화’도 이끈다. 20인치 이상대형 모니터의 시장 점유율은 2006년 말20%를 넘어섰고 2007년에는 50%를 뛰어넘을것으로예상된다.메모리 업계도 기대가 크다. 윈도 XP가 기본 메모리를 128MB에서 256MB로 끌어올렸다면 윈도 비스타는 기가급 시대를 이끈다. 윈도 비스타의 화려한 인터페이스를제대로 즐기려면 256MB 이상의 메모리를얹은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래픽카드 업체들도 손님맞이로 분주한 나날을보내고있다.그러나 모두가 윈도 비스타를 반기는 것은아니다. 윈도 비스타 RTM 버전이 출시된뒤 인터넷 뱅킹이나 전자상거래, 온라인게임에서 충돌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서버 관리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윈도 비스타가‘인터넷 강국’의 웹 환경과부딪히는이유는액티브X 때문이다.액티브 X는 MS가 개발한 인터넷 기술로,온라인 뱅킹이나 게임 등에서 주로 이용된다. 리눅스 진영의 파이어폭스가 한국에서지지부진한 것은 국내 웹 환경이 지나치게액티브 X의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액티브 X는 익스플로러가 한국에서 독점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그런 액티브 X를 윈도 비스타는해킹 프로그램으로 인식한다. 윈도 비스타에서 액티브 X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인터넷 뱅킹, 온라인 게임은 물론전자정부까지 비상이걸렸다.이에 대해 한국MS는“윈도 비스타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윈도 XP와 달리 모든 웹애플리케이션이 시스템 영역에 침범하는것을 막는다”면서“액티브 X 문제를 해결하려면 서버 관리자가 윈도 비스타의 보안정책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한국MS는 국내 금융사, 포털, 게임회사를 초청해 소프트웨어업그레이드 방법과 샘플 코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윤석찬씨는“액티브 X가 웹 표준이 아니기 때문에 MS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 것은 옳은 일”이라면서도“MS 정책에 따라 웹 환경이 요동치는 국내 인터넷 시장은 대대적인수술이필요하다”고아쉬워했다.
       

        3D 리눅스, PC 시장에서 윈도 독점 깰까?
        운영체제에서 올해 눈여겨봐야 할 또 다른이슈는 리눅스다. 리눅스 업계는 2007년을‘3D 리눅스 원년의 해’로 기록할 태세다. 바탕화면이 정육면체로 변신하는데다물결도 치고, 프로그램 창이 책장 넘기듯접히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인터페이스로PC 시장에서 리눅스 바람을 일으키겠다는각오다. 3D 리눅스 바람의 주인공은 XGL과AIGLX다. XGL은 노벨, AIGLX는 레드햇에서 이끌면서 약간의 기술적 차이가 있지만 결국 리눅스 진영에서 개발하기 때문에상호의존적일 수밖에 없다. 한컴은 올해새로 선보일 리눅스 데스크탑에 AIGLX를쓰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리눅스원은 XGL을 얹은 데스크탑 리눅스‘그루’를 준비 중이고, 아이겟리눅스도XGL를 얹은 데스크탑 리눅스를 다듬고있다.3D를 흉내만 내는 윈도 비스타와 달리 리눅스가 3D 인터페이스의 진수를 보여주긴하지만, 이것이 시장 확대로 이어질지는미지수다.레드햇코리아의 김시영 과장은“운영체제가 3D라는 사실은 분명 흥미를 끌지만 결국은 얼마나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있는가가 중요하다”면서 리눅스용 프로그램이많지않는현실을아쉬워했다.리눅스가 PC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키려면소비자 교육과 기술 지원도 확실하게 받쳐줘야 하지만 국내 업체들은 힘이 달린다.리눅스원의 김현진 대리는“XGL 테스트를 끝내고 지금은 버그를 잡고 있지만 제품을 언제 내놓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한컴의 이규석 대리도“근본적으로 리눅스가 취약한 국내 시장에서 3D 인터페이스가 얼마나 먹힐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신중한모습을보였다.하지만 3D 리눅스가 시장 점유율을 늘리지 못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리눅스’라는 이름을 새기는 계기가 된다는 측면은긍정적이다. ‘윈도 = 운영체제’라는 공식을 깨는 것은 장기적으로 운영체제의 다양화로이어지기때문이다.
                 
                 
조진광 기자 jkgoodman@ilovepc.co.kr
       
                       
                 
가속도 붙은 웹의 플랫폼화
        2007년은 2006년의 웹 환경 변화가 본격적인 경쟁과 기술개발로 이어지는 해다.웹은 상품과 서비스를 파는 예전 방식을벗고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밖에 없다. 구글은 웹기반 워드프로세서인 라이틀리와Spreadsheet을 통합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무료로 공개하고, 이어서 위키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 잣스팟을 인수해OS에 들어있던 재주들을 웹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MS는 윈도 라이브와 오피스라이브로 웹의 플랫폼화에 급히 환승 중이다. ‘구글과 MS 중 누가 2007년 글로벌인터넷의 최강자가 될 것인가’에대한 본격적인 경쟁이 2007년의 가장 뜨거운 감자다.더불어 소프트웨어 시장도 큰 변화의조짐을보인다.소프트웨어는 PC용 번들로 얻거나따로 돈을 주고 사는 방식에서 웹에서 무료로 내려받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SW정책연구센터의 정제호 책임은“이런 변화는 많은사업자들을 위기에빠뜨릴 수 있지만 지금까지 소수 사업자들에 의해 길게 드리워진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얼마나 빨리 허물어질지, 얼마나 낮아질지 모르지만, 분명 지금처럼 고착화된 경쟁의 틀에서 벗어날 수있는계기가될것”이라고전망했다.보안 시장도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서비스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시만텍은 웹 2.0 전략을 그대로 차용한 차세대 보안 비전‘시큐리티 2.0’과‘노턴 컨피덴셜 온라인’을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PC 토탈 케어‘블루벨트 전략’과 중소기업 대상의 웹 기반 통합보안‘매니지웨어 전략’을 서비스할 예정이고,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를 걸러주는 포털들의 무료 보안 서비스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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