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놀이터 된 CES 2022…오프라인 전시관에서 다양한 신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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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놀이터 된 CES 2022…오프라인 전시관에서 다양한 신제품 전시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2.01.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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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오는 1월 5일(현지시간)에서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2'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프라인 부스를 차리고 혁신적인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CES는 오랜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되지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COVID-19) 위기로 인해 많은 IT 기업들이 참가를 취소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라스베이거스에 전시장을 꾸리고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물론 온라인을 통한 신기술 소개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일 신제품과 신기술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삼성과 LG는 CES 2022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팀 삼성'으로 차별화된 경험 제공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는 한편,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주목할 점은 '팀삼성(Team Samsung)'이다. 팀삼성은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AI·IoT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활동으로 TV, 가전에서 모바일 제품까지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이번 CES에서는 ▲IoT 허브 기능으로 간편하게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2022년형 스마트 TV ▲사용자의 선호도와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를 분석해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해주고 조리기기와 연결해 주는 스마트싱스 쿠킹 ▲최대 2개월간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세워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마이크로 LED TV 101, 110, 89형 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마이크로 LED TV 101, 110, 89형 제품을 소개한다.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도 선보인다.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LED' TV 110형에 이어 101형과 89형 모델을 CES 2022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세계 최초 4K 240Hz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TV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간에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어 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과 급격히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이 4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에 진행되는 CES 2022 기조연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AI 기반의 편의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등을 통해 비스포크 라인업이 확대되며, 2022년 삼성 첫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 FE 5G'도 공개된다. 삼성 독자의 AI 기술로 만들어진 'AI 아바타'와 새로운 '삼성 봇', 인터렉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 가사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도 소개된다.

삼성전자의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와 'AI 아바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와 'AI 아바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도 만나볼 수 있다.

MZ세대들이 많이 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도 삼성전자의 CES 혁신가전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2 개막일에 맞춰 올해 신제품을 비롯해 총 18개의 삼성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My House'를 새롭게 공개한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가구와 가전 배치는 물론 공간 자체의 톤앤매너를 사용자가 정할 수 있어 나만의 집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오프라인, 온라인 전시장에서 혁신적 가전, TV 선보이는 LG전자

LG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오프라인 부스 공간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관람객은 부스 곳곳에 설치된 뷰 포인트(View Point)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해 LG 올레드 TV,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 LG 틔운 등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을 비롯해 이전 CES에서 선보였던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4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전시관이 운영된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더 좋은 일상(The Better Life You Deserve)'을 주제로 한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공간 아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이 전시된다.

LG전자는 가상 전시관을 통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도 신제품과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가상 전시관을 통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도 신제품과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실제 집과 같은 가상 공간으로 꾸며진 LG 홈 전시관에서는 차세대 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 등 혁신적인 생활가전이 전시된다. 또한,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오브제컬렉션만으로 꾸민 전시관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올레드 패널과 업그레이드된 영상처리기술로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내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 라인업을 필두로 올레드 TV 명가의 위용에 걸맞은 가장 진보한 2022년형 올레드 TV 풀 라인업이 모습을 드러낸다. 미니 LED와 독자 개발한 고색재현 기술이 적용된 LG QNED MiniLED, LG 나노셀TV 등의 2022년형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과 라이프스타일 TV, 오디오 제품들도 공개된다.

LG 올레드 에보 97형(97G2)을 비롯한 프리미엄 TV 신제품이 공개된다.
LG 올레드 에보 97형(97G2)을 비롯한 프리미엄 TV 신제품이 공개된다.

LG 씽큐 존에서는 고객이 LG 씽큐 앱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편리하고 차별화된 기능이 소개된다. 이 곳에서는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를 체험해볼 수 있다. 

메타버스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관람객은 제페토, 로블록스,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LG전자의 주요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각 플랫폼에 마련된 올레드 게임 시뮬레이션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자발광 올레드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으며, 제페토에 꾸민 LG 홈에서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만나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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