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LG전자가 오브제컬렉션 디자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트롬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를 30일 출시한다.
신제품은 ▲건조기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DD(Direct Drive)모터 ▲더욱 강력해진 인공지능 기술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TrueStream) ▲깔끔하고 조화로운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세탁기·건조기 하단에 결합 가능한 미니워시 등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만의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선사한다.
LG전자는 세탁기 시장의 혁신을 이끌며 고객들로부터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는 DD모터를 세계 최초로 건조기 신제품에 적용했다. LG 트롬 건조기 오브제컬렉션은 DD모터를 통해 건조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DD모터는 LG전자가 1998년 업계 최초로 세탁기에 적용한 핵심 부품이다. 벨트로 연결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세탁조와 모터를 직접 연결해 드럼의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고, 의류의 재질을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다양한 세탁·건조 방법을 구현한다.
신제품은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최적의 동작을 '6모션 건조'로 구현했다. 또 이 제품은 습도센서만 사용하는 일반 건조기와 달리 ‘적외선 센서’도 함께 탑재돼 세탁물이 센서에 직접 닿지 않아도 의류의 온도 감지를 통해 건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선 인공지능 기술도 건조기로 확대 적용했다. 신제품의 인공지능건조 코스는 건조기가 무게를 감지해 딥러닝 기술로 의류의 재질을 인식해 건조시간과 최적의 동작을 결정한다. 블라우스와 같이 건조가 빠른 섬세한 재질은 건조 시간을 줄인다. 반면에 두툼하고 뻣뻣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면바지와 같은 의류는 건조 시간과 온도를 높여 덜 마르는 부분이 없도록 골고루 건조한다.
수축완화 코스는 6모션을 활용해 옷을 섬세하게 건조시켜 준다. 옷이 받는 자극을 최소화시켜 옷의 길이가 줄어드는 걱정을 덜어준다.
LG 트롬 세탁기 오브제컬렉션의 세탁 성능은 더욱 진화했다. 인공지능세탁 코스는 세탁기가 딥러닝 기술로 의류의 재질을 인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세탁으로 인한 물의 오염도까지 측정한다. 이에 맞춰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짜기, 흔들기 등 LG 세탁기만의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세탁한다. 예를 들어 세탁기가 의류를 인식한 후 세탁 중에 오염도를 측정해 필요 시 알아서 세탁과 헹굼을 추가 진행한다.
신제품은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을 탑재했다. 다양한 LG 스팀가전에 적용돼 차별화된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구김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LG전자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미니멀 플랫 디자인'을 적용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처 베이지, 네이처 그린 등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갖춰 집안 전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세탁 및 건조 코스를 선택하는 다이얼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지 서클 컨트롤’도 갖췄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객이 제품의 동작 상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체 알림 메시지를 제공한다.
신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키높이 수납장’은 미니워시와 짝을 맞춰 세탁기·건조기 하단에도 설치할 수 있다. 또 분리 가능한 세탁 바구니를 갖춰 세탁물을 옮길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건조기와 세탁기에 모두 DD모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갖춘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오브제컬렉션도 선보인다.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kg 건조기 184~204만원, 24kg 세탁기 165~185만원, 같은 용량의 워시타워 349~389만원이다. 건조기와 워시타워는 다음달 중순부터 순차 배송된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내달 5일에 개막하는 CES 2022에서도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등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가전명가의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