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2세대를 위한 게이밍 메인보드, GIGABYTE Z690 AORUS PRO DDR4 & DDR5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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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2세대를 위한 게이밍 메인보드, GIGABYTE Z690 AORUS PRO DDR4 & DDR5 피씨디렉트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1.11.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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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최근 PC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괄목할 만한 성능 향상을 보여준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S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S는 인텔 11세대 코어 로켓레이크와 많은 부분이 크게 달라졌다. 새로운 소켓인 LGA 1700을 사용하고 14나노 공정을 벗어나 10나노 공정으로 제조됐으며, 모바일 제품군에서 볼 수 있었던 빅리틀 구조를 채택했다. 또한, DDR5 메모리와 PCIe 5.0을 지원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문제는 DDR5 메모리를 쉽게 접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DDR5 메모리의 초기 물량이 많지 않으며 가격 역시 DDR4 대비 50~60%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DDR4용 메인보드와 DDR5용 메인보드를 따로 출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번 리뷰 제품인 ‘GIGABYTE Z690 AORUS PRO DDR4 & DDR5 피씨디렉트(Z690 어로스 프로)’도 마찬가지다.

 

 

인텔 12세대 시스템에 적합한 메인보드

Z690 어로스 프로는 이름에서부터 고성능 시스템 구성에 적합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는 메인보드다.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 제품군에 속하며, 그중에서도 프로 등급의 제품이기 때문이다.

‘Direct 16+1+2 페이즈 디지털 파워 디자인’이 적용됐다.

제품의 전원부도 이름에 걸맞게 탄탄하다. ‘Direct 16+1+2 페이즈 디지털 파워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이는 CPU에 세밀하고 충분한 전원 공급을 위한 것이다. 최대 전력은 얼마나 공급할 수 있을까? 90A 프리미엄 초크를 탑재한 만큼 최대 1,440A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오버클러킹 시스템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커패시터도 전력 축적 능력이 뛰어난 ‘탄탈룸 폴리머 커패시터’를 사용한다.

커패시터도 전력 축적 능력이 뛰어난 ‘탄탈룸 폴리머 커패시터’를 사용하는데, CPU 영역 바로 아래에 장착되어 과부하 시 CPU 전압을 안정화한다.

 

DDR4, DDR5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Z690 어로스 프로는 DDR4 전용 모델과 DDR5 전용 모델로 출시됐다.

과거 DDR3와 DDR4 메모리가 공존하던 시절에는 하나의 메인보드에 DDR3/DDR4 슬롯이 동시에 탑재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세대에는 DDR4 전용 메인보드와 DDR5 전용 메인보드로 나뉘며, Z690 어로스 프로도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두 모델은 램을 제외한 모든 스펙이 동일하므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한 슬롯당 최대 32GB를 지원하며, 풀 뱅크 시 128GB 구성이 가능하다.

메모리 지원은 어떨까? 우선 두 모델 모두 한 슬롯당 최대 32GB를 지원하며, 풀 뱅크 시 128GB 구성이 가능하다. 램 클럭은 논오버 기준 DDR4는 3200MHz, DDR5는 4800MHz까지 지원되며, 오버클럭 시에는 각각 최대 5600MHz와 6200MHz를 지원한다.

 

발열 제어, 문제없다!

여러 개의 PCIe 4.0 NVMe SSD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답게 이중 M.2 히트싱크가 적용됐다.

Z690 어로스 프로는 발열 제어에도 공을 들였다. 여러 개의 PCIe 4.0 NVMe SSD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답게 이중 M.2 히트싱크가 적용됐다. 따라서 고성능 PCIe 4.0 NVMe SSD는 물론이고 SSD 레이드 구성에도 적합하다.

모스펫 히트싱크는 기존 대비 2배가량 넓어져 모스펫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게이밍 메인보드다운 감성까지 담겼다.

모스펫 히트싱크도 인상적이다. 기존 대비 2배가량 넓어져 모스펫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게이밍 메인보드다운 감성까지 담겼다.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를 잡은 히트싱크인 셈이다.

시스템 온도를 쉽게 체크할 수 있게 할 ‘스마트 팬 6’도 지원된다.

시스템의 효율적인 온도 관리를 위한 ‘스마트 팬 6’도 탑재됐다. 여러 개의 팬 헤더를 품어 PWM/DC 팬 및 펌프를 장착할 수 있으며, 메인보드의 다양한 온도 센서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팬 곡선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게이머를 위한 메인보드

게이밍 메인보드는 사운드, 네트워크, RGB LED가 중요하다. Z690 어로스 프로는 게이밍 메인보드의 3가지 자격을 모두 만족한다.

Z690 어로스 프로는 오디오에 집중한 메인보드다.

우선 오디오 칩셋부터가 리얼텍 ALC4080 코덱이다. ALC4080은 최대 24비트/384KHz 오디오 포맷을 지원하며, SNR은 후면 포트 기준 최대 120dB에 달한다. 덕분에 Z690 어로스 프로는 Hi-Res 오디오 인증까지도 획득했다. 소리 품질 하나는 보장된 셈이다.

네트워크는 어떨까? Wi-Fi 6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기가비트 랜보다 2.5배 빠른 2.5GbE 랜 포트를 탑재했으니 합격점을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

히트싱크에 RGB LED가 적용됐다.
‘RGB Fusion 2.0’과 호환돼 다채로운 조명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RGB LED도 탑재됐다. 히트싱크에 RGB LED가 적용됐는데, 기가바이트의 RGB 제어 프로그램인 ‘RGB Fusion 2.0’과 호환돼 다채로운 조명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4핀 2개와 3핀 2개로 구성된 RGB LED 헤더를 갖췄다.

이외에도 메인보드에 4핀과 3핀 LED 헤더가 2개씩 탑재돼 RGB LED 컴포넌트와의 궁합도 좋다.

 

마치며

Z690 어로스 프로를 살펴봤다. Z690 어로스 프로는 게이밍 특화 메인보드답게 사운드, 네트워크, RGB LED 모두 뛰어난 제품이다. 또한, DDR4/DDR5 모델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인텔 12세대 기반 게이밍 PC를 고민하고 있다면 Z690 어로스 프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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