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과 고성능 모두 잡은 16인치 게이밍 노트북, ASUS ROG 제피러스 M16 GU603HR-K8004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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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과 고성능 모두 잡은 16인치 게이밍 노트북, ASUS ROG 제피러스 M16 GU603HR-K8004T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1.08.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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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과거 노트북에 휴대성과 고성능은 공존할 수 없는 단어였다. 더구나 외장 그래픽이 탑재되는 게이밍 노트북에는 더더욱 휴대성과 고성능이 함께할 수 없었다. 하지만 ASUSROG 제피러스 라인업을 선보이며 게이밍 노트북에도 휴대성과 고성능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ASUSROG 제피러스 라인업은 ROG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휴대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ROG 제피러스 라인업은 15.6인치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이후 고성능에 더 큰 크기임에도 휴대성이 뛰어난 17.3인치 모델 제피러스 S17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ROG 제피러스 라인업은 물론, ROG 라인업에서도 최초인 14인치 모델인 제피러스 G14를 출시해 휴대성을 더욱 강조한 게이밍 노트북을 보여줬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21년에는 15.6인치와 17.3인치 사이 크기인 16인치 크기의 ROG 제피러스 라인업을 새롭게 공개했다. 바로 고성능과 휴대성, 큰 화면까지 겸비한 ROG 제피러스 M16이다.

 

 

울트라 슬림 디자인

ROG 제피러스 M1615인치 크기의 울트라 슬림형 바디에 1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다. 1.9kg의 가벼운 무게와 19.9mm의 두께로 휴대성이 뛰어나면서 성능도 웬만한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이상이다.

상판은 대각선 디자인으로 프리즘 효과가 적용되었다. 제피러스 G14처럼 애니 매트릭스가 적용된 LED 시스템은 아니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RGB 효과처럼 은은하게 변하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너무 밋밋하거나 너무 화려한 것이 아닌 게이밍 노트북에 딱 어울리는 적당한 디자인이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단연 디스플레이다. ROG 제피러스 M16의 상판 크기는 15.6인치 초경량 노트북 수준이지만, 1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이는 스크린 대 바디 비율 94%의 세계 최초의 4면 슈퍼 내로우 베젤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테두리가 거의 없어 화면 몰입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생산성이 뛰어난 16:10 비율이다.

해상도는 2560x1600WQXGA에 팬톤(Pantone) 인증 및 돌비 비전(Dolby Vision), DCI-P3 100%로 생생한 색 영역을 지녀 그래픽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에게도 이상적이다. 또한, 165Hz 주사율과 3ms 응답속도가 적용되어 게이밍 노트북의 본질인 게임 플레이에도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

 

4면 슈퍼 내로우 베젤이 적용되었다.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왼쪽과 오른쪽에 다양한 입출력 단자가 있다.

 

180도까지 화면이 열리는 방식이다.

 

키보드 위쪽에 통풍구가 있어 뜨거운 열기가 상판과 하판 사이로 빠져나간다.

 

16인치임에도 키보드에 숫자키가 없다. 또한, 특이하게 프린트 스크린 키가 없는데 해당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강력한 게이밍 성능

ROG 제피러스 M16은 어지간한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CPU는 최대 인텔 코어 i9-11900H이며, 외장 GPU는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랩톱 GDDR6 8GB가 탑재된다. 여기에 매우 빠른 속도의 PCIe 4.0 M.2 NVMe SSDDDR4 3200MHz 16GB가 추가되어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뽐낸다.

확장성도 뛰어나다. 메모리는 온 보드 방식의 16GB에 별도로 추가 슬롯이 1개 있어 최대 48GB까지 늘릴 수 있다. 저장 장치도 PCIe 4.0 M.2 슬롯이 2개 있어 추후 용량이 부족해지면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다. SSD 용량은 최대 2TB까지 인식한다.

리뷰에 쓰인 제품은 ASUS ROG 제피러스 M16 GU603HR-K8004T,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ROG 제피러스 M16이다. CPU는 인텔 코어 i9-11900H, 외장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랩톱 GDDR6 8GB, 메모리는 DDR4 3200MHz 32GB, 저장 장치는 PCIe 4.0 M.2 NVMe SSD 2TB가 탑재되었다. 별도의 업그레이드가 없어도 충분히 강력한 성능이다.

 

CPU는 인텔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어 i9-11900H가 탑재되어 있다. 8코어 16스레드이며, 성능은 데스크톱용 코어 i7-10700의 성능을 훨씬 뛰어넘는다.

 

GPU는 인텔 UHD 그래픽스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랩톱이 탑재되었다. 옵티머스 온/오프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배터리로 사용할 때는 내장 그래픽으로 작동되어 배터리를 절약한다.

 

빠른 속도의 PCIe 4.0 M.2 NVMe SSD 2TB를 탑재했다.

 

 

지능형 냉각 시스템

ROG 제피러스 M16에는 뛰어난 지능형 냉각 시스템이 적용되어 발열을 빠르게 잡아 언제나 고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먼저 발열이 가장 많은 CPU에는 액체 금속이 도포되어 온도를 빠르게 낮추면서 더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열기를 빠르게 없애려면 그만큼 많은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 강력한 성능의 쿨링팬이 필요하다. ROG 제피러스 M160.15mm의 얇은 핀으로 배열된 247개의 히트싱크 판과 6개의 히트파이프를 내장했다. 6개의 히트파이프는 CPU, GPU VRAM뿐만 아니라 전원을 공급하는 VRM 회로의 열을 외부로 빠르게 전달한다.

쿨링팬은 84개의 블레이드 팬을 갖춘 아크 플로우 팬을 탑재했다. 초박형 크기에서도 높은 RPM으로 회전하며, 0dB 기술을 통해 사일런트 작동 모드에서 CPU GPU 온도가 50도 이하로 떨어지면 팬이 멈추게 했다. 가벼운 작업에서는 50도 이하로 작동하기 때문에 그만큼 ROG 제피러스 M16을 더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셀프 클리닝 냉각 2.0 기술도 적용되었다. 노트북의 쿨링팬과 히트싱크에 이물질이 없도록 해야 내부 발열을 빠르게 빼낼 수 있다. ROG 제피러스 M16에는 최신 방진 기술이 적용되어 팬 블레이드와 히트싱크 핀 및 기타 냉각 부품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했다. 시간이 지나도 일관된 냉각 성능을 보장하여 장기적인 안정성을 지녔다.

 

아머리 크리에이트를 통해 성능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감상 최적화

ROG 제피러스 M16은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하이엔드 모니터나 TV에는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되는데 ROG 제피러스 M16은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췄다.

돌비 비전은 모든 장면과 모든 프레임에서 영상 콘텐츠를 더욱 더 멋지게 만들어 주는 기술이다. 표준 HDR 4K UHD 비디오를 개선하여 비주얼을 역동적으로 조정함으로써 모든 이미지를 더욱 풍부하고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크리에이터라면 ROG 제피러스 M16으로 업계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형식으로 영상 콘텐츠를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다.

ROG 제피러스 M16의 오디오 성능은 매우 만족스럽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과 트윈 트위터 및 듀얼 포스 캔슬링 우퍼, 3D 마이크 어레이 기능 덕분이다. 우퍼는 저음을 담당해 더 풍부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ROG 제피러스 M16에는 얇은 두께에서도 뛰어난 저음을 들려주는 듀얼 포스 캔슬링 우퍼가 탑재되었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3D 마이크 어레이로 사운드 입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카디오이드(Cardioid) 모드는 노트북 바로 앞의 소리를 캡처하면서 뒤의 소리는 최소화해 스트리밍이나 게임 플레이, 화상 회의 등에 이상적이다. 좌우의 소리를 캡처하는 스테레오 모드는 노래나 라이브 음악 등을 녹음할 때 효과적이다. 전방향 모드는 그룹 컨퍼런스 콜 등을 보다 선명하고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성능 확인하기

ROG 제피러스 M16의 성능을 확인해보자. 성능 테스트에 쓰인 제품은 ASUS ROG 제피러스 M16 GU603HR-K8004T, ROG 제피러스 M16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전반적인 성능 테스트는 3D마크 벤치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타임 스파이로 진행했고 게임 테스트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F1 2021’로 진행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결과이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는 총점 20,497, 그래픽 스코어 24,754, 피직스 스코어 25,398점을 기록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에서는 총점 11,953, 그래픽 스코어 12,353, 피직스 스코어 25,115점을 기록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에서는 총점 6,430, 그래픽 스코어 6,259, 피직스 스코어 25,367점을 기록했다.

 

타임 스파이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결과이다. 타임 스파이에서는 총점 9,631, 그래픽 스코어 9,637, CPU 스코어 9,602점을 기록했다.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에서는 총점 4,791, 그래픽 스코어 4,759, CPU 스코어 4,986점을 기록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벤치마크 결과이다. ‘가장 높음옵션으로 설정하고 WUXGA(1920x1200) 해상도와 WQXGA(2560x1600) 해상도에서 어느 정도 성능을 낼 수 있는지 확인해봤다. WUXGA 해상도에서는 최저 41FPS, 최대 112FPS, 평균 67FPS를 기록했고 WQXGA 해상도에서는 최저 36FPS, 최대 99FPS, 평균 53FPS를 기록했다.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QHD 해상도에서 레이 트레이싱을 켜지 않고 초반 이벤트 부분 프레임을 측정했다. 성능 위주 옵션에서는 최저 119.5FPS, 최대 165.1FPS, 평균 139.9FPS를 기록했다. 그래픽 위주 옵션에서는 최저 80FPS, 최대 148.7FPS, 평균 98.2FPS를 기록했다. 최대 옵션에서는 최저 58.4FPS, 최대 133.4FPS, 평균 83.7FPS를 기록했다.

 

F1 2021

‘F1 2021’은 울트라 하이 옵션에서 WUXGA(1920x1200) 해상도와 WQXGA(2560x1600) 해상도에서 벤치마크를 측정했다. WUXGA 해상도에서는 최저 62FPS, 최대 88FPS, 평균 81FPS를 기록했고 WQXGA 해상도에서는 최저 55FPS, 최대 80FPS, 평균 65FPS를 기록했다.

 

 

마치며

ROG 제피러스 M16ROG 제피러스 S15보다 고성능이면서 ROG 제피러스 S17보다 휴대성이 뛰어난 라인업이다. 휴대하기엔 버거웠던 ROG 제피러스 S17과 비교적 화면이 작았던 ROG 제피러스 S15 사이에서 고민하던 게이머에게 딱 적합한 제품이다. 휴대성과 큰 화면, 고성능까지 모두 잡고 싶은 게이머에게 추천한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i9-11900H OS 윈도우 10
디스플레이 - 16인치 WQXGA(2560x1600)
디스플레이 기능 - 165Hz, 3ms, DCI-P3 100%, 팬톤 인증, 어댑티브 싱크
메모리 - DDR4 3200MHz 32GB(온보드 16GB, 추가 슬롯 1)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랩톱 GDDR6 8GB, 인텔 UHD 그래픽스
저장장치 - PCIe 4.0 M.2 NVMe SSD 2TB(슬롯 2)
입출력 단자 - 썬더볼트 4 x1, USB 3.2 Gen2 Type-C with DP 1.4 & PD 3.0 x1, USB 3.2 Gen2 Type-A x2, HDMI 2.0b x1, 3.5mm 오디오 잭, 유선 기가비트 랜 단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무선 네트워크 - Wi-Fi 6(802.11ax), 블루투스 5.2
특수 기능 -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듀얼 포스 캔슬링 우퍼, 3D 마이크 어레이, 지문 인식
배터리 - 90WHrs

크기 - 355x243x22.3mm
무게 - 1.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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