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스토리] '허세'가 아니다, '간지'다! 프리미엄 PC 주변기기 브랜드, 커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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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허세'가 아니다, '간지'다! 프리미엄 PC 주변기기 브랜드, 커세어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1.08.10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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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당신만의 스타일을 지닌 커스텀 튜닝PC를 만들 때는 많은 부품이 요구된다. CPU,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SSD, 파워서플라이는 기본이며, 발열을 막고 멋을 더해줄 쿨러, 부품을 배치할 케이스도 필요하다. 디자인이 뛰어난 키보드와 마우스, 마우스패드 등으로 마무리하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PC 튜닝을 좋아하는 유저는 물론 게이밍 기어를 찾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커세어(CORSAIR)다. 한때 '허세어'라는 오명으로도 불렸지만, 지금은 그 가격에 맞는 품질과 기능,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 받고 있다. 커세어의 역사와 주요 제품을 살펴보자.

커세어는 특유의 범선 로고로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커세어는 특유의 범선 로고로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캐시 모듈 개발에서 나스닥 상장까지

커세어의 역사는 1994년부터 출발한다. 현재도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는 앤디 폴(Andy Paul)은 돈 리버만(Don Lieberman), 존 비클리(John Beekley) 등과 함께 커세어 마이크로시스템(Corsair Microsystems)을 창립하는데, 이것이 오늘날 커세어의 시작이다.

본디 커세어는 CPU의 L2 캐시 개발회사였다.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에 쓰이던 COAST(Cache on a stick)를 생산했던 것이다. 그러나 펜티엄 프로 프로세서를 기점으로 L2 캐시가 CPU에 통합되자, 커세어는 D램 모듈로 포커스를 돌린다. 이후 2002년부터 커세어는 '커세어 도미네이터'와 같은 고성능 RAM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다.

커세어는 메모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커세어는 메모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늘날 커세어는 메모리를 비롯한 프리미엄 PC 부품은 물론 기계식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무선 헤드셋 등의 게이밍 기어에서도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 받고 있다. 2018년, 커세어는 캡처카드와 썬더볼트 독 등으로 유명한 '엘가토(Elgato)'를 인수했으며 2019년에는 고성능 커스텀 PC 및 노트북 제조기업 '오리진 컴퓨터스(Origin Computer)'와 고성능 게이밍 컨트롤러로 잘 알려진 'SCUF 게이밍(SCUF Gaming)'을 인수했다. 2020년에는 나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누구보다 화려한 RGB

커세어가 만드는 PC 부품, 게이밍 기어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화려한 RGB 효과를 들 수 있겠다. 요즘에야 저가형 키보드, 마우스, 케이스에도 RGB가 적용되는 시대지만, RGB의 화려함을 잘 살려내는 브랜드로는 커세어만한 게 없다.

특히 'iCUE' 소프트웨어를 통한 커스터마이징이 매력적이다. iCUE를 활용하면 직관적으로 RGB 조명의 색상과 효과를 바꿀 수 있어 응집력 있고 몰입적인 RGB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온도를 알려주는 사용자 지정 조명 효과를 설정할 수도 있으며, 상황에 맞게 시스템 성능을 조정할 수도 있다.

iCUE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나만의 개성이 담긴 RGB LED 효과를 만들 수 있다.
iCUE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나만의 개성이 담긴 RGB LED 효과를 만들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능을 추구한다

2002년 처음 출시된 커세어 도미네이터 RAM은 당대 최고의 오버클럭 능력을 지니고 있어 고사양 유저들에게 커세어 브랜드를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지금도 커세어 DRAM은 고성능 메모리의 대표주자로 군림하고 있다. 비단 메모리뿐만이 아니다. 커세어 케이스는 동급 대비 쿨링 능력이 강력해 고사양 시스템 구축에 적합하며, 쿨러는 화려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이 매력적이다. 최근에는 커세어 ONE과 같은 올인원 게이밍 PC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게이밍 기어에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게이밍 키보드는 화려한 RGB 효과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적축 키보드에 관해서는 최고라는 평이 많다. 게이밍 마우스도 특색 있는 기능과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이 많다.


커세어를 대표하는 PC부품과 게이밍 기어는?

커세어 DOMINATOR PLATINUM RGB

오늘날의 커세어를 있게 해준 도미네이터 메모리의 최신 버전이다. 넉넉한 오버클럭 헤드룸과 함께 최대 4800MHz 속도의 고성능을 제공하며, 10레이어 고성능 PCB, 이중 경로 DHX 냉각 기술이 적용되어 품질이 뛰어나다. 개별적으로 관리 가능한 초고휘도 CAPELLIX RGB LED 라인도 채택됐다.

커세어 K100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프레임에 역동적인 개별 RGB 조명, 44존 3면 LightEdge로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최대 4배 빠른 입력을 제공하는 커세어 AXON 기술도 포인트다. 빠른 입력을 제공하는 커세어 OPX 광축과 체리 MX 스피드 실버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커세어 iCUE H115i ELITE CAPELLIX

280mm 라디에이터와 ML140 RGB PWM 팬 2개가 조합되어 정숙하면서 효율적인 CPU 쿨링이 가능하다. 쿨러 펌프 헤드에는 RGB 팬과 함께 작동하는 33개의 매우 밝은 LED가 장착되어 있다. 공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최신 인텔/AMD 소켓에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

커세어 VIRTUOSO RGB WIRELESS SE

정밀하게 조정된 50mm 고성능 네오디뮴 드라이버로 사운드 품질이 뛰어나며, 경량 헤드밴드와 프리미엄 메모리폼 이어패드 덕분에 착용감이 편안하다. 방송용 등급 탈착식 마이크로 자신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SLIPSTREAM CORSAIR WIRELESS 기술로 끊김 없는 연결을 실현했다.


크리에이터의 필수품, 엘가토

인터넷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브랜드가 있다. 바로 엘가토다. 엘가토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2018년 커세어에 인수된 뒤 커세어 내 개별 브랜드로 활동하고 있다.

트위치나 아프리카TV 등을 통한 게임 방송이 인기인 요즘, 엘가토는 강력한 게임 캡처 카드 4종과 스트림 덱 컨트롤러를 앞세워 게임 캡처 분야의 선두주자로 군림하고 있다. 엘가토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손쉽게 전문 콘텐츠를 기록하고 업로드/스트리밍할 수 있다.

엘가토를 대표하는 캡처카드는?

엘가토 HD60 S+는 PC 내부에 설치할 필요가 없는 외장형 캡처카드로, USB 3.0 포트와 HDMI 포트로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60Mbps의 빠른 비트전송률과 OBS 스튜디오, 스트림랩스 OBS(Streamlabs OBS), X스플릿(XSplit) 등 주요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되어 셋업과 스트리밍이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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