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세대 프로세서, 로켓레이크로 업그레이드 하기…인텔 CPU 세대별 PC 업그레이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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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세대 프로세서, 로켓레이크로 업그레이드 하기…인텔 CPU 세대별 PC 업그레이드 가이드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1.07.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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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대체로 PC 업그레이드는 2~3년 정도마다 하면 최적의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매년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새로 사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5년 이상 사용하다가 새로 사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PC 시스템 체계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일부 부품만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만약 최근에 PC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면 어떻게 교체해야 하고 어떤 부품을 바꿔야 하는지 살펴보는 가이드를 마련했다. 업그레이드 가이드는 인텔 8~10세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중 인텔 최신 CPU11세대 로켓레이크로 업그레이드하는 기준이다.

 

 

인텔 프로세서 알아보기

인텔의 코어 프로세서는 코어 i3, 코어 i5, 코어 i7, 코어 i9으로 나뉜다. 8세대 커피레이크까지는 코어 i7까지만 있었지만, 9세대 커피레이크 리프레시부터는 코어 i9이 추가되어 총 4가지 라인업이 생겼다. 성능은 숫자가 많을수록 높지만, 굳이 용도로 분류하자면 코어 i3는 사무용, 코어 i5는 가성비 게이밍, 코어 i7은 고사양 게이밍, 코어 i9은 고사양 게이밍 및 하이엔드 작업용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CPU의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맨 앞에는 세대 표시인데 9세대까지는 4자리였기 때문에 첫 번째 자리까지만 세대 표시였고 10세대는 5자리가 되었기 때문에 첫 번째와 두 번째 자리가 세대 표시가 되었다.

그 다음 숫자는 CPU의 성능을 뜻하는 건데 숫자가 클수록 고성능이며, 1~3은 코어 i3, 4~6은 코어 i5, 7은 코어 i7, 8~9는 코어 i9으로 구분된다. 그 뒤에 있는 F는 내장 그래픽이 제외된 프로세서, K는 오버클럭이 가능한 프로세서를 의미한다.

 

 

내게 적합한 프로세서 선택하기

로켓레이크는 현재 코어 i9과 코어 i7, 코어 i5만 출시되었다. 저사양 PC에 사용되는 코어 i3는 없기 때문에 코어 i3PC를 구성할 예정이라면 조금 더 기다리거나 10세대 코멧레이크 쪽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자.

현재 로켓레이크에서 선택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온라인 게임이나 캐주얼 게임이 메인이라면 코어 i5 시리즈, 고사양 게임을 즐긴다면 코어 i7 시리즈, 고사양 게임과 다양한 작업을 한다면 코어 i9 시리즈를 선택하면 된다.

오버클럭이 되는 K 계열 프로세서는 배수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을 더 높게 끌어 올릴 수 있다. 다만, 프로세서 가격이 그만큼 더 비쌀뿐더러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Z590 메인보드를 구매해야 한다. 대신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는 비교적 저렴한 B560이라도 램 오버클럭이 가능하기 때문에 K 시리즈 프로세서가 아니라면 B560 메인보드를 선택하자.

 

대표 로켓레이크 제품군

구분

코어(스레드)

기본 클럭

최대 클럭

캐시

지원 메모리

TDP

코어 i5-11400

6(12)

2.6GHz

4.4GHz

12MB

DDR4 3200MHz

65W

코어 i7-11700K

8(16)

3.6GHz

5GHz

16MB

DDR4 3200MHz

95W

코어 i9-10900K

8(16)

3.5GHz

5.3GHz

16MB

DDR4 3200MHz

95W

 

8세대 & 9세대 시스템 교체

8세대 커피레이크 시스템과 9세대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시스템에서 11세대 로켓레이크 시스템으로 변경하려면 먼저 CPU와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한다. CPU는 원하는 시스템 구성에 맞춰 코어 i5, 코어 i7, 코어 i9 중 선택해 바꾸고 CPU 소켓이 LGA1200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메인보드도 변경해야 한다.

메인보드는 B560, H570, Z590이 있는데 코어 i5, 논 오버 버전 코어 i7 이상급은 B560 메인보드를 추천한다.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코어 i7, 코어 i9이라면 오버클럭 기능을 지원하는 Z590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한다.

메모리도 변경하는 것이 좋다. 8세대 커피레이크 시스템 기준으로 코어 i3DDR4 2400MHz이며, 코어 i5 이상은 DDR4 2666MHz이다. 기존 메모리를 그대로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더욱 빠른 성능을 위해서는 DDR4 3200MHz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한다.

 

9세대까지는 LGA1151 소켓을 사용했지만, 10세대부터는 LGA1200 소켓으로 변경되었다.

 

고성능 CPU를 사용하려면 그에 걸맞은 고성능 메인보드가 필요하다.

 

 

10세대 시스템 교체

10세대 코멧레이크 시스템에서 11세대 로켓레이크 시스템으로 변경하려면 CPU만 바꿔도 문제는 없다. 일단 10세대 코멧레이크와 11세대 로켓레이크는 모두 LGA1200 소켓을 사용하기 때문에 400 시리즈 칩셋의 메인보드와 500 시리즈 칩셋의 메인보드 모두 호환된다.

하지만 500 시리즈가 되면서 PCIe 4.0을 지원하고 로켓레이크 프로세서가 DDR4 3200MHz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스템을 500 시리즈 칩셋에 맞춰 재구성하는 것이 좋다.

변경하는 메인보드는 앞서 8세대 & 9세대와 같다. 코어 i5, 논 오버 버전 코어 i7 이상급은 B560 메인보드로도 괜찮으며, 좀 더 성능이 좋은 메인보드를 고르고 싶다면 H570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가성비로 따진다면 B560이 더 좋다.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코어 i7, 코어 i9이라면 앞서 이야기한 대로 Z590 메인보드를 고르자. 오버클럭을 하려면 당연히 Z590 메인보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0세대지만 메모리도 변경해야 한다. 기존 10세대는 코어 i9이라도 DDR4 2933MHz까지의 메모리만 지원했다. 하지만 11세대는 코어 i5에서도 DDR4 3200MHz를 지원하기 때문에 더 높은 성능을 위해서는 DDR4 3200MHz 메모리로 업그레이드하자.

그래픽카드나 SSD, 파워서플라이 등은 기존 제품을 그대로 사용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CPU에 맞춰 더 높은 성능의 그래픽카드와 SSD, 파워서플라이로 교체하면 보다 높은 성능의 PC를 구성할 수 있다. 특히 PCIe 4.0을 지원하기 때문에 PCIe 4.0 NVMe M.2 SSD를 장착하면 더 빠른 속도의 로딩과 데이터 읽기/쓰기를 체감할 수 있다.

 

PCIe 4.0을 지원해 보다 빠른 속도의 SSD를 장착할 수 있다.

 

11세대 로켓레이크는 보다 빠른 속도의 메모리인 DDR4 3200MHz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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