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얇고 가벼운 고성능 2in1 노트북,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360 NT950QDB-K71A 한사랑씨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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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얇고 가벼운 고성능 2in1 노트북,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360 NT950QDB-K71A 한사랑씨앤씨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1.06.3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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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노트북과 태블릿 PC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어떤 걸 선택하는 게 좋을까? 이는 제법 선택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노트북은 x86 기반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대부분의 업무 환경에 적합하다. 반면, 태블릿 PC는 콘텐츠 소비에 특화됐고 펜을 통한 필기도 가능하다.

장단점이 너무 확고하기 때문에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함께 선택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지출이 늘어나고 충전해야 할 기기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 역시 이상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2in1 노트북이야말로 이런 고민에 한 줄기 빛이 될 선택지다. 그러나 2in1 노트북은 대체로 무겁다. 특히, 생산성이 뛰어난 15.6형 2in1의 경우 휴대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360 NT950QDB-K71A 한사랑씨앤씨(이하 K71A)’만큼은 예외다. 15.6형임에도 13.3형급 무게를 지녔고 성능도 뛰어나다.

왼쪽에는 USB Type-C 포트와 썬더볼트 4 포트가 위치한다.
오른쪽에는 마이크로 SD 리더, USB Type-C 포트, 헤드폰/마이크 콤보가 있다.
오른쪽에는 마이크로 SD 리더, USB Type-C 포트, 헤드폰/마이크 콤보가 있다.
68W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매력 넘치는 2in1 노트북

‘프로 키보드’가 적용됐다.
‘프로 키보드’가 적용됐다.

K71A는 어떻게 사용해도 매력적인 2in1 노트북이다. 우선 노트북으로 활용해봤는데, ‘프로 키보드’가 적용돼 타건감이 뛰어났다. 깊게 눌리기 때문에 누르는 맛도 있고 넘버 키가 포함돼 생산성 작업에도 유리하다. 또한, 방향키나 쉬프트키도 호불호가 적은 구성임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은 우수한 터치감이 인상적이다.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은 우수한 터치감이 인상적이다.

태블릿 PC로 사용해도 여전히 쾌적하다.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은 우수한 터치감이 인상적이다. 넷플릭스 재생 중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장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S펜은 그립감이 우수하고 4,096단계의 정교한 필압이 장점이다.

일반 볼펜 급의 두께를 지닌 S펜도 기본 제공된다. S펜은 그립감이 뛰어나고 4,096단계의 정교한 필압이 장점이다. 또한, 경쟁 제품과 달리 터치 펜을 충전할 필요도 없다.

일반 LCD 노트북과 차원이 다른 색감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텐트 모드로 영화를 감상해봤다. 디스플레이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고 AKG 스피커 덕에 귀도 즐거웠다.

디스플레이는 AMOLED다. 따라서 일반 LCD 노트북과 차원이 다른 색감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색역대가 풍성한 것은 물론 블랙 표현도 탁월하다. 이는 영상 콘텐츠 감상 시 더욱 빛을 발휘한다. 텐트 모드로 영화를 감상해봤다. 디스플레이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고 AKG 스피커 덕에 귀도 즐거웠다.

이렇게 매력적인 폼팩터를 지닌 노트북이 실측 기준 1,376g에 불과하다는 점이 놀랍다.
충전기의 무게는 148g이며, 굉장히 작다.

이렇게 매력적인 폼팩터를 지닌 노트북이 실측 기준 1,376g에 불과하다는 점이 놀랍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13형 노트북이 1,300g대인 점을 고려하면 아주 가벼운 편이다. 게다가 충전기의 무게는 148g이며, 굉장히 작다.

 

갤럭시 생태계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2021년 갤럭시북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삼성전자 제품들과의 연동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갤럭시 버즈와 노트북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갤럭시탭 S를 세컨드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삼성 덱스’를 실행해봤는데,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갤럭시 S21과 연동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매력적인 연동 기능이 가득하다. 우선 ‘삼성 덱스’를 실행해봤는데,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갤럭시 S21과 연동할 수 있었다. 특히, 터치스크린을 통해 안드로이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도 품었다.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도 품었다. 기자의 ID로 로그인하니 스마트폰용 스마트싱스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노트북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스마트싱스 지원 TV를 켜거나 전구를 제어할 수 있었다.

 

얇은 두께에 숨겨진 강력한 성능

K71A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7-1165G7이다.

K71A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7-1165G7이다. 해당 프로세서는 4코어 8스레드 구성을 갖춰 다중작업에 강하다. 클럭은 기본 2.8GHz, 터보 부스트 시 4.7GHz로 작동한다. CPU-Z 벤치마크를 구동해보니 싱글 스레드는 509.5점, 멀티 스레드는 2647.6점을 기록했다.

연속 읽기 속도가 6,759MB/s, 쓰기 속도는 4,351MB/s를 기록했다.

내장된 스토리지는 초고속 SSD 규격인 NVMe 방식이다. 대중적인 PCIe 3.0이 아닌 PCIe 4.0 NVMe SSD가 탑재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스토리지의 성능을 확인해보니 연속 읽기 속도가 6,759MB/s, 쓰기 속도는 4,351MB/s를 기록했다. PCIe 3.0과 비교할 수 없는 속도다.

PCMARK 10 벤치마크에서는 4,190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진행된 PCMARK 10 벤치마크에서는 4,190점을 기록했다. 일상적인 작업에는 전혀 무리 없는 수준이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를 진행해보니 그래픽 스코어가 5,386점으로 확인됐다.

인텔 Iris Xe Graphics를 품어 내장 그래픽임에도 제법 우수한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를 진행해보니 그래픽 스코어가 5,386점으로 확인됐다.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 벤치마크도 진행했다. 7,752점을 기록했으며, 등급은 ‘굉장히 높음’이다.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 벤치마크도 진행했다. 벤치마크 옵션은 FHD 해상도에 스탠다드 랩톱이다. 테스트 결과 7,752점을 기록했으며, 등급은 ‘굉장히 높음’을 획득했다.

오버워치는 최대 87프레임, 평균 69.502프레임으로 구동됐다.

3D FPS 게임 오버워치는 어떨까? 훈련장을 한 바퀴 돌며 프레임을 측정해봤다. 해상도는 FHD, 그래픽 옵션은 중간이다. 측정 결과 최대 87프레임, 평균 69.502프레임으로 확인됐다.

 

스토리지 확장성을 갖췄다

노트북 바닥의 고무 패킹을 제거하고 나사를 푼 뒤 플라스틱 헤라로 하판을 분리하면 메인보드를 확인할 수 있다.

2in1 노트북은 대체로 확장성이 부족하다. K71A도 램이 보드에 납땜 된 형태라 별도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 하지만 대신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다. 노트북 바닥의 고무 패킹을 제거하고 나사를 푼 뒤 플라스틱 헤라로 하판을 분리하면 메인보드를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된 NVMe SSD 외에도 추가적인 NVMe 슬롯이 제공된다.

기본 장착된 NVMe SSD 외에도 추가적인 NVMe 슬롯이 제공된다. 따라서 스토리지 확장 시 OS를 마이그레이션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마치며

한사랑씨앤씨가 유통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360 NT950QDB-K71A를 살펴봤다. 고급형 2in1 노트북답게 어떻게 사용해도 쾌적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스펙 대비 가벼운 무게를 지녀 휴대성이 뛰어났고 갤럭시 생태계와의 연동도 인상적이다. 가볍고 성능이 뛰어난 15.6형 2in1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NT950QDB-K71A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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