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x 색상 x 공간 효율성의 콜라보, 앱코 TOS200 블루투스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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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x 색상 x 공간 효율성의 콜라보, 앱코 TOS200 블루투스 키보드
  • 최한슬 기자
  • 승인 2021.04.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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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히 자신이 사용하는 책상을 예쁘고 깔끔하게 꾸미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특히 최근에 등장한 ‘데스크테리어(책상+인테리어)’라는 신조어가 이러한 열풍을 잘 반영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바로 공간이다. 데스크테리어와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요즘 컴퓨터 주변 기기는 디자인과 동시에 ‘공간 효율성’이라는 과제에 당면했다. 

앱코의 TOS200 블루투스 키보드는 112키 풀사이즈 구성이지만 얇고 가벼운 펜터그래프 타입의 장점을 갖추고 LED 백라이트로 보는 재미도 더했다. 여기에 멀티페어링을 지원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키보드 한 대만으로 여러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로즈골드 덕후의 마음을 저격하는 산뜻한 색상도 함께 선보인 앱코 TOS200은 어떨까?

데스크테리어를 위한 안성맞춤 디자인

앱코 TOS200은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과감하게 뺀 공간 효율적인 키보드다. 입력 작업을 수행할 때 필요한 모든 키를 포함하면서도 그 외에 장식적인 부분을 모두 제거해 실용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키의 크기와 사이 간격도 적당하다.

112키 구성으로 숫자 키패드를 포함해 생산성 작업 시에도 편리하며, 숫자 키를 포함한 키의 크기가 모두 동일하고 키의 배치와 사이 간격도 일반 키보드와 크게 다르지 않아 오타율과 불편함을 줄였다. 

smartPC사랑 4월호 정도 두께에 불과하다.
실측 무게는 542g이다.

잡지 한 권보다 얇은 두께지만 적당한 무게감과 미끄럼 방지 패드를 적용해 쉽게 밀리지 않아 오피스에 두고 사용하기도 좋다. 색상은 블랙과 로즈골드 두 가지로, 심플한 작업 환경에도 잘 어울린다. 거기에 7가지 색상의 LED 백라이트를 지원해 어두운 환경은 물론, 밝은 환경에서도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7가지 색상으로 조절 가능한 LED 백라이트 덕분에 더 즐겁다.

소음은 적되, 타건감은 경쾌하게

펜터그래프 타입의 TOS200은 가볍게 눌러도 빠른 입력이 가능해 손에 부담이 적다. 소음은 기계식 키보드에 비할 수 없이 적었으며, 얇은 본체 두께에도 불구하고 타건감이 제법 좋은 편이었다. 평소 청축 키보드의 찰칵거리는 소리를 선호하는 기자에게도 키감이 꽤 만족스러워 ‘치는 맛’이 있었다.

키가 낮음에도 키를 누르는 느낌이 손끝에 고스란히 느껴진다. <br>
키가 낮음에도 키를 누르는 느낌이 손끝에 고스란히 느껴진다. 

게다가 콤팩트한 키보드에선 보통 기대하기 어려운 기울기를 적용해 키보드 상부 높이를 더 높임으로써 타건 시 손목의 피로도도 타 제품에 비해 적은 편이다.

하판에 기울기를 적용해 키보드 상부 높이를 하부보다 높였다.

모든 OS의 기기 4개와 멀티페어링

TOS200은 키보드 한 대로 바로 최대 4개의 스마트 기기와 동시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다. 기기를 키보드와 한 번 페어링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버튼 한 번으로 기기를 바꿔가며 키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 버튼도 4개 구비돼 있어, 기기 전환도 손쉽다.

Fn키와 블루투스 버튼을 함께 눌러 연결된 기기를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와 모두 호환돼 대부분의 기기와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iOS 전용 입력키도 키보드에 적용돼 iOS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블루투스 동글을 이용하면 데스크톱과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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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한 대로 노트북과 태블릿PC에서 동시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   
USB Type-C 충전 방식으로 약 4시간 충전하면 최대 320시간 사용 가능하다.

마치며

디자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군더더기 없는 TOS200은 이동하면서, 혹은 협소한 장소에서 나만의 오피스를 꾸미기에 적합하다. 데스크테리어를 꿈꾸는 이들에게 TOS200을 추천한다. 가격은 오픈 마켓 기준 4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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