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에 놀라고 세심한 배려에 또 놀라는 - 프라임 500RW V2.3 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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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에 놀라고 세심한 배려에 또 놀라는 - 프라임 500RW V2.3 EK
  • PC사랑
  • 승인 2011.04.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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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프로세서와 그에 걸맞은 메인보드. 슬롯을 가득 채운 램과 키보드만한 그래픽카드. PC방 앞에 ‘우리 PC방이 최고’라는 플랜카드를 내걸려면 최소한 이정도 제원은 갖춰야 한다. 그래야 부끄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세서에 집중하느라 간과하는 것이 있으니 파워서플라이, 즉 전원공급장치다.

사실 전원공급장치는 큰 고민이 필요 없는, 정확히 말하면 ‘하지 않게 되는’ 부품 중 하나다. CPU와 그래픽카드를 놓고 밤새 고민하다, 날이 밝을 때쯤 녹초가 되어 고르기 십상이다. 상대적으로 ‘500W급 중 제일 싼 것’ 혹은 ‘다른 부품 사고 남은 금액’이라는 기준으로 고르는 사람이 많다.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개인 소비자의 경우는 아마도 큰 문제를 겪지 않을 확률이 높다. 어딘가 모자라게 느낀다면 처음부터 ‘묻지마’를 사지 않을 테고, 알아채지 못한다면 망가질 때까지 모를 테니 말이다. 하지만 PC방이라면 어떨까.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PC방 환경은 개인 소비자와 사뭇 다르다.

까다로운 소비자부터 PC방까지 전천후
뉴젠 씨앤티의 ‘프라임 500RW V2.3 EK’(이하 프라임 500RW)는 2009년 10월 첫 선을 보인 제품을 개선한 모델이다. 특이하게 단순 성능 개선에 초점을 둔 제품이 아니. 1년여에 걸쳐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개선 사항 등을 수렴한 끝에 나온 물건이다.
프라임 500RW는 더블 포워드 회로 방식과 SMT 제조 공정을 통해 높은 효율과 안정적인 성능이 특징이다. 새로운 버전 역시 이를 토대로 기존 버전에 비해 효율을 높이면서 전압 안정성도 강화해 부하가 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한다.

소비자 의견에 따라 최근 유행하는 전원공급장치를 케이스 하단에 배치하는 형태를 고려해 케이블 길이를 늘였다. 하단장착형 케이스는 전원공급장치 케이블을 메인보드 아래로 지나게 한 뒤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런 목적으로 케이스를 고를 요량이라면, 그에 맞춰 전원공급장치도 케이블 길이가 넉넉한 제품을 골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종종 케이스는 하단 장착형이고, 전원공급장치 케이블은 짧아서 조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두개의 심장’ 더블 포워드 회로로 성능 강화
똑같은 500W 전원공급장치인데도 어떤 것은 비싸고, 어떤 것은 싸다. 이유야 여러 개가 있겠지만 회로 방식에 따른 차이도 있다. 예를 들어 저렴한 제품일수록 하프 브리지 방식의 회로 구조가 많다. 이 방식은 구조가 간단해 제조가 쉽고, 그만큼 단가를 낮추기가 쉽다. 대신 덩치 큰 부품이 많이 들어가 내부 구조가 복잡해진다. 또 평균 효율이 72%로 낮고 부품에 따라 제품 특성 편차가 존재한다.

반면 포워드 방식은 하프 브리지 방식과 비교하면 메인보드 등 부품 특성을 타지 않고, 평균 효율이 78%로 비교적 높다. 내부 구조도 하프 브리지에 비하면 단순하지만 대신 그만큼 고성능 부품이 필요해 단가가 높다. 더블 포워드 방식은 최신 기술로 품질이 좋고 불량률도 매우 낮다. 내부 구조가 간단해 열 배출이 뛰어나다. 평균 효율도 81% 이상이다. 물론 이런 경우, 회로와 관련한 기술이 필요하고, 그만큼 뛰어난 부품을 쓰기 때문에 비싸다.
내장 그래픽과 하드디스크 1개를 연결해 쓰는 사무용 PC라면 하프브리지 방식으로 만든 전원공급장치를 쓰면 충분하다. 그러나 고성능 시스템을 무난하게 지원하고 싶다면 포워드나 더블 포워드 방식의 전원공급장치를 고를 필요가 있다.

작은 곳까지 신경 쓴 전원공급장치
더블 포워드 회로 방식인 프라임 500RW는 요새 유행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CPU 조합도 문제없도록 12V 출력에 신경을 많이 썼다. 반면 쓰지 않을 때는 대기 전력이 1W 미만이다. 솔직히 가정에서는 1W정도라도 크게 와 닿지 않는다. 그러나 PC방처럼 수십, 수백 대가 몰려 있는 곳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집이야 혼자서 1W를 잡아먹는다지만, PC방은 수십 대가 대기하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수십 W가 줄줄 흐르는 셈이다. 이런 점에서 뉴젠 씨앤티의 프라임 500RW는 여러모로 PC방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A/S도 3년 무상, 3년 유상으로 총 6년에 걸쳐 지원하니 개인 소비자는 물론, PC방에서도 고장에 대한 걱정은 끊어도 된다.

전원공급장치
폼팩터 ATX
출력 500W
최대 출력 550W
커넥터 4핀 IDE, SATA 각 4개
          6핀 PCI-E 1개
          8핀 보조전원 1개
          보조 8핀(4+4) 1개

PC방 고객을 위한 뉴젠의 지원 정책
□1년 이내에 불량 발생시 선 출고 서비스
□ 3개월 이내에 불량 발생시 왕복 택배비용 본사 부담
□ 3개월 이후 왕복 택배 비용 1:1 부담
□매주 수요일 고객지원 센터 근무시간 연장(오전 9시~오후 9시까지)




더블 포워드 회로 방식인 프라임 500RW V2.3 EK.


전원공급장치에서 흔히 쓰는 벌집무늬로 된 통풍구.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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