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포켓 2와 함께하는 짐벌 카메라로 나만의 브이로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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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포켓 2와 함께하는 짐벌 카메라로 나만의 브이로그 만들기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1.03.0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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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직장인에서 연예인까지, 너도 나도 유튜브나 네이버에 브이로그(Vlog)를 업로드하고 있다. 브이로그는 비디오의 형식으로 인터넷에 업로드하는 블로그로, 기존의 블로그가 텍스트와 이미지 위주였다면, 브이로그는 동영상을 통해 더 생생하게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이로그로 일상을 새롭게 기록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카메라, 액션캠, 짐벌 등의 촬영장비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늘어났다. 특히 최근에는 짐벌과 액션캠을 결합한 '짐벌 카메라'가 주목받고 있다. 짐벌 카메라가 브이로그 촬영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DJI 포켓 2(Pocket 2)와 함께 알아보자.

 

액션캠과 짐벌이 만나다

브이로그 촬영에 흔히 동원되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액션캠 중에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어 흔들림에 취약하거나 원하는 구도로 촬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짐벌에 촬영기기를 연결해 손떨림을 줄이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구도를 선택해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아예 처음부터 짐벌에 카메라나 액션캠을 다는 건 어떨까? 이런 발상에서 탄생한 제품이 바로 짐벌 카메라다. 짐벌 카메라는 손떨림을 잡아주는 짐벌에 액션캠 수준의 크기를 지닌 카메라가 결합되어 있어서 원하는 구도로 흔들림 없이 멋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그래서 짐벌 카메라는 일상 속 다양한 상황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브이로그 제작에 아주 적합하다. 특히 밖을 돌아다니며 맛집이나 핫 플레이스를 촬영하는 콘셉트의 브이로그에 어울리고, 집이나 직장에서 재밌는 콘셉트의 영상을 찍기에도 좋다.

짐벌 카메라를 사용하면 집에서도, 밖에서도 간편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짐벌 카메라를 사용하면 집에서도, 밖에서도 간편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짐벌 카메라, 어떤 제품이 적합할까?

그렇다면 짐벌 카메라를 구매할 때 살펴볼 점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카메라의 화질이 중요하다. 4K 촬영을 지원하는지, 렌즈가 얼마나 밝은지, 센서 크기는 얼마나 큰지, 줌은 몇 배까지 지원하는지 등을 알아보면 좋다.

그냥 카메라나 액션캠이 아닌 '짐벌' 카메라인 만큼 얼마나 손떨림을 잡아주는가도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회전/상하/좌우 움직임을 모두 잡아주는 3축 짐벌이면 부족함이 없겠다. 여기에 슬로우 모션이나 자동초점추적, 파노라마 촬영 등의 기능도 있으면 더욱 좋다.

이외에는 촬영물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얼마나 큰지, 손으로 잡을 때 그립감이 좋은지, 무게가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한지 등을 알아보자. 배터리 용량은 얼마나 되는지, 최대 몇 분까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지도 확인해보면 좋다.

짐벌 카메라를 구매할 때는 휴대성과 화질을 꼭 살펴보자.
짐벌 카메라를 구매할 때는 휴대성과 화질을 꼭 살펴보자.

짐벌 카메라의 대명사, DJI 포켓 2

짐벌 카메라 제품 중 가장 잘 알려진 제품으로는 DJI 포켓 시리즈가 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OSMO Pocket)은 DJI 오즈모 짐벌에서 크기를 줄이고 자체 카메라를 탑재한 설계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소개할 DJI 포켓 2는 오즈모 포켓의 후속작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짐벌 카메라는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사이즈가 작아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비록 사이즈는 작지만 64MP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카메라는 4K 해상도로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며, 디지털 8배줌과 HDR도 지원한다. 좀 더 밝은 느낌으로 셀피 촬영이 가능한 글래머(Glamour) 효과도 이용할 수 있다.

한 손으로 쉽게 들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가볍다.
한 손으로 쉽게 들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가볍다.
4K@60f 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4K@6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도 쉽게 포착할 수 있는 액티브트렉 3.0(ActiveTrack 3.0)에 흥미로운 단편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타임랩스 촬영, 카메라가 향한 방향에 따라 오디오 방향을 맞추는 사운드트랙(SoundTrack) 기능도 지원한다.

동영상 편집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를 위해 AI 편집기도 지원한다. 이를 사용하면 포켓 2로 촬영한 영상 클립에 음악과 전환 효과를 자동으로 더해서 괜찮은 퀄리티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USB 타입C 포트로 충전하면 되니 사용도 간편하며, 본체에 내장된 1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터치스크린으로 노출값, 화이트 밸런스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으로 노출값, 화이트 밸런스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동영상 촬영 결과물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실내와 실외에서 DJI 포켓 2로 4K 동영상을 촬영했다. 사진은 두 동영상 촬영본의 캡처 사진이다. 광량이 풍부한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적절한 화질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실내와 실외에서 DJI 포켓 2로 4K 동영상을 촬영했다. 사진은 두 동영상 촬영본의 캡처 사진이다. 광량이 풍부한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적절한 화질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편집해보자

DJI 포켓 2로 촬영한 동영상은 DJI MIMO 앱으로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먼저 DJI MIMO 앱을 켠 다음 ‘AI 편집기’를 선택한다.
DJI 포켓 2로 촬영한 동영상은 DJI MIMO 앱으로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먼저 DJI MIMO 앱을 켠 다음 'AI 편집기'를 선택한다.
촬영한 동영상 중 편집하고 싶은 동영상을 선택한다.
촬영한 동영상 중 편집하고 싶은 동영상을 선택한다.
AI 편집기에서는 동영상 인트로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색감의 필터를 사용할 수 있고, 아웃트로도 만들 수 있다.
AI 편집기에서는 동영상 인트로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색감의 필터를 사용할 수 있고, 아웃트로도 만들 수 있다.
편집이 완료된 동영상은 저장 후 SNS나 블로그, 유튜브에 올릴 수 있다.
편집이 완료된 동영상은 저장 후 SNS나 블로그, 유튜브에 올릴 수 있다.

마치며

텍스트, 이미지를 넘어 동영상의 시대가 찾아온 가운데, 브이로그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이들에게 가볍고 활용도가 높은 짐벌 카메라는 좋은 촬영장비가 될 것이다. 특히 DJI 포켓 2는 누구나 간편하게 4K 동영상에 사진까지 촬영할 수 있고, 앱을 통해 편집도 쉽게 할 수 있어멋진 브이로그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짐벌 카메라로 나만의 브이로그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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