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 3070 & 4K OLED 품은 고성능 크리에이터 노트북, GIGABYTE AERO 15 OLED XC
상태바
RTX 3070 & 4K OLED 품은 고성능 크리에이터 노트북, GIGABYTE AERO 15 OLED XC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1.01.26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기가바이트의 노트북 라인업 ‘에어로’는 고성능 CPU와 메인스트림 이상의 GPU를 탑재하면서도 휴대성이 우수해 영상 크리에이터들이 주목하는 제품군이다. 이 제품군은 모델에 따라 4K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영상편집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기가바이트는 노트북용 RTX 30 시리즈의 등장에 맞춰 에어로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전작에서 호평받은 3mm 초슬림 베젤, 다양한 포트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계승했다. 새로운 에어로는 배터리 용량은 항공기 위탁 수하 최대 용량인 99Wh로 증가했으며, 새로운 상판 디자인의 적용과 강력한 RTX 30 시리즈 GPU를 품어 영상 편집은 물론 게이밍용으로도 적합하다.

라인업은 4K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RTX 3080 Max-Q, RTX Max-Q 3070, RTX 3060 Max-Q 탑재 모델 3종과 FHD 144Hz 패널을 품은 RTX 3070 Max-Q 모델로 구성된다.

이번 리뷰에는 RTX 3070 Max-Q와 4K OLED가 사용된 ‘AERO 15 OLED XC(이하 에어로 XC)’를 소개할까 한다.

 

AERO 15 OLED XC 제원

CPU - 인텔 코어 i7-10870H (8코어 16스레드, 기본 2.2GHz, 터보 5.0GHz, 캐시 16MB)
운영체제 - Windows 10 Pro
색상 - 블랙
메모리 - 32GB DDR4 2933MHz Memory (16GB x2), SODIMM x2
저장장치 – NVMe SSD 1TB / 추가 NVMe 슬롯 제공
그래픽 칩셋 - NVIDIA GeForce RTX 3070 With Max-Q Design (GDDR6 8GB) / Intel UHD Graphics 630
디스플레이 크기 – 15.6형(39.6cm)
디스플레이 특징 – 삼성 OLED (출고 시 X-Rite Pantone 색상 보정), DCI-P3 100%, VESA DisplayHDR 400, TUV 라인란드 로우 블루라이트 인증
해상도 - 1920x1080
화면 비율 – 16:9
통신 - RTL8125-BG REALTEK(2.5G) 이더넷, Intel AX200 Wireless(Wi-Fi 6), 블루투스 5.0+LE)
입출력단자 – 좌측: HDMI 2.1 x1, miniDP 1.4 x1, USB 3.2 Gen1(Type-A) x1, 오디오 마이크 콤보 잭 x1, RJ45 x1 / 우측: USB 3.2 Gen2(Type-A) x2, Thunderbolt 3(Type-C) x1, UHS-II SD 카드 슬롯 x1, DC-in x1
카메라 – 720p HD 카메라
배터리 – 99Wh
아답터 - 230W
크기 – 356x250x20mm
무게 - 약 2kg

20mm의 얇은 두께를 지녔음에도 풀사이즈 포트가 다수 탑재됐다.
크리에이터에게 유용한 썬더볼트 3와 UHS-II 카드 슬롯을 지원한다.
RGB Fusion 2.0을 지원하는 키보드가 탑재됐다.
RGB Fusion 2.0을 지원하는 키보드가 탑재됐다.

 

첨단 기술 적용된 알루미늄 바디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된 견고한 바디를 지녔다. 기가바이트 본사가 위치한 대만에서 직접 제조했기 때문에 품질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에어로 XC는 고성능 컴포넌트가 다수 탑재됐음에도 2cm에 불과한 얇은 두께를 지녔다. 소재는 플래그쉽 노트북에 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덕분에 고성능 크리에이터 노트북치고 상당히 가벼운 2kg 초반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100nm급 첨단 공정 기술인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가 적용됐다는 것. 정교한 가공 기술이 적용된 만큼 세밀한 디자인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마감도 수준급이다.

에어로를 상장하는 화이트 LED가 적용됐다.
에어로를 상징하는 화이트 LED가 적용됐다.
금속 플레이트에 각인된 에어로 로고도 만족감을 더하는 요소다.
금속 플레이트에 각인된 에어로 로고도 만족감을 더하는 요소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전 세대 에어로 라인업을 계승한 형태다. 에어로를 상징하는 화이트 LED 로고와 금속 플레이트도 여전하다. 그러나 노트북 상판 패턴이 달라졌다.

미래지향적이고 차분한 패턴이 적용됐다.
미래지향적이고 차분한 패턴이 적용됐다.

날렵한 이미지가 강조된 전작의 상판과 달리 이번 에어로 XC에는 미래지향적이고 차분한 비대칭 패턴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K OLED와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지원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은 주사율이 우선시되는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정확한 색감과 높은 해상도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에어로 XC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크리에이터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OLED 패널을 품어 색상 표현력이 탁월하다.
제품 출고 전 색상 보정이 진행된다.
제품 출고 전 색상 보정이 진행된다.

DCI-P3 100%를 만족하는 삼성 4K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기 때문에 웬만한 데스크톱 모니터보다도 쾌적하다. 특히, ‘X-Rite Pantone 색상 보정’ 후 제품이 출고되는 방식이니 더욱 믿고 사용할 수 있으며, 4K 원본 소스를 외부 모니터 연결 없이 온전히 확인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4K 해상도에 HDR을 지원한다. HDR을 지원하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감상해보니 4K OLED TV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4K 해상도에 HDR을 지원한다. HDR을 지원하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감상해보니 4K OLED TV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콘텐츠 소비에서도 4K OLED 패널의 압도적 화질을 실감할 수 있었다. 주사율이 60Hz이기에 패키지 게임 또는 영상 콘텐츠와도 우수한 궁합을 보였다. 또한, ‘VESA DisplayHDR 400’를 만족하기 때문에 HDR 콘텐츠 소비용으로도 손색없다. 넷플릭스로 4K HDR 콘텐츠를 감상해보니 4K OLED TV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이하 RTX 스튜디오)’를 지원하는 점도 주목하자. RTX 스튜디오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어도비 라이트룸, 오토데스크, 다빈치 리졸브 등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GPU 가속을 통해 작업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RTX 스튜디오를 지원해 프리미어 프로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 덕분에 프리미어 프로 영상 편집 내보내기 테스트(H.264 4K UHD 유튜브 설정)에서 데스크톱 PC(라이젠 3600X, 16GB DDR4 메모리, 라데온 RX 5500 XT)급의 속도를 기록했다. 참고로 테스트에 사용된 영상은 10GB 분량의 4K 영상 소스를 16분 39초 분량으로 가공한 것이며, 자막 효과와 트랜지션 효과도 적용됐다. 데스크톱 PC의 소요 시간은 28분 29초, 에어로 XC는 28분 19초를 기록했다.

 

RTX 30 시리즈도 문제없는 쿨링 솔루션

게임용 또는 작업용 노트북을 구매할 때는 쿨링 솔루션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고성능 칩셋이 탑재됐다 하더라도 쿨링이 좋지 못하면 스로틀링 현상으로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발열 제어에 최적화된 구조가 적용됐다.
발열 제어에 최적화된 구조가 적용됐다.

에어로 XC는 이를 위해 ‘윈드포스 인피니티 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2개의 71 블레이드 팬과 5개의 히트 파이프, 그리고 구리 히트 싱크로 구성된 이 쿨링 솔루션은 RTX 30 시리즈의 발열도 빠르게 식힌다.

고사양 4K 게임을 20분간 켜두니 온도가 80도로 유지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발열 제어 성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를 구동했다. 옵션은 4K 해상도에 가장 높음 프리셋이며, 프롤로그에서 고정 시점으로 20분간 대기했다. 고사양 4K 게임임에도 그래픽카드 온도가 80도로 유지됐다.

 

얇은 두께에 숨겨진 반전 성능

CPU는 8코어 16스레드 구성인 인텔 코어 i7-10870H다.

에어로 XC의 성능을 직접 확인해봤다. 우선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코어 i7-10870H의 성능을 살펴봤다. 싱글 스레드 533.5점, 멀티 스레드 3701점을 기록했다. 데스크톱 CPU인 코어 i7-8700K와 유사한 싱글 스레드 점수를 기록했으며, 멀티스레드는 8코어 16스레드 CPU답게 코어 i7-10870H가 우세했다.

내장된 NVMe SSD의 벤치마크 결과다. 연속 읽기 속도는 2091MB/s, 연속 쓰기 속도는 3030MB/s를 기록했다.

스토리지는 1TB의 NVMe SSD가 탑재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를 측정해보니 연속 읽기 속도는 2091MB/s, 연속 쓰기 속도가 3030MB/s로 측정됐다. 연속 쓰기 속도가 뛰어나 영상 영상 편집에서도 빛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지포스 RTX 3070 Max-Q가 탑재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23,524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11,671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5,893점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9,285점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9,285점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4,528점

GPU는 지포스 RTX 3070 Max-Q가 탑재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로 그래픽스 스코어를 확인해보니 각각 23,524점, 9,285점을 기록했다.

어쎄신 크리드: 발할라 벤치마크 (4K 가장 높음)
어쎄신 크리드: 발할라 벤치마크 (FHD 가장 높음)

이어서 실제 게임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벤치마크를 구동했다. 매우 높음 프리셋의 4K 해상도 기준 평균 55, 최소 27, 최대 103프레임으로 확인됐다. 동일 조건의 FHD 해상도 설정 시에는 평균 82, 최소 36, 최대 125프레임을 기록했다. 이 정도면 제법 쾌적하게 구동된다고 볼 수 있다.

오버워치 훈련장: 평균 80.676프레임, 최소 70프레임, 최대 94프레임(4K 최상 옵션 / 렌더링 스케일 100)

다음은 오버워치다. 옵션은 4K 해상도에 최상 설정이며, 렌더링 스케일은 100%다. 훈련장을 한 바퀴 돌아보니 평균 프레임이 80.676로 측정됐고 최소 프레임은 70, 최대 프레임은 94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훈련장: 평균 96.1프레임, 최소 83프레임, 최대 102프레임 (텍스처, 안티 얼라이싱, 거리 보기 울트라 / 이외 매우 낮음

마지막으로 테스트한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다. 해상도는 4K이며, 국민 옵션(텍스처, 안티 얼라이싱, 거리보기는 울트라로 설정했으며, 이외 옵션은 매우 낮음)을 적용했다. 훈련장의 다리 구간에서 프레임을 측정해보니 평균 96.1프레임, 최소 83프레임, 최대 102프레임을 기록했다.

 

마치며

에어로 XC는 휴대성이 우수한 노트북임에도 4K OLED 디스플레이와 RTX 스튜디오가 만나 뛰어난 영상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전 세대보다 성능이 큰 폭으로 개선된 RTX 30 시리즈 GPU를 품어 콘텐츠 제작은 물론 4K 게이밍까지 즐길 수 있었다. 성능과 무게, 어느 한 쪽도 타협할 수 없다면 이 노트북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 XC의 가격은 2,599,0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