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340여개 국내 기업·기관 참가…미국에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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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340여개 국내 기업·기관 참가…미국에 이어 2위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1.01.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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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CES 2021이 오는 1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국내 340여개 기업과 기관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다양한 IT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인 약 340여개 기업과 기관의 참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전자업종은 물론 아모레퍼시픽, GS칼텍스 등 이종업종에서도 기술 융합을 통한 신시장 진출 모색을 위해 참여할 예정이다.

대기업의 경우 독자적인 온라인 전시관 구축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온라인 홍보, 마케팅 역량을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해 산업부는 기술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관'을, 중소기업벤처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K-스타트업관'을 각각 개설해 혁신 기술을 서놉이고 비대면 수출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CES 한국관에 전시되는 너울정보의 펫펄스는 반려견의 감정을 인식해 사람과 반려견 간의 소통을 도와준다.
CES 한국관에 전시되는 너울정보의 펫펄스(Petpuls)는 반려견의 감정을 인식해 사람과 반려견 간의 소통을 도와준다.

온라인 한국관에서는 CES 2021 주제에 부합하는 8개 주제를 중심으로국내 중소 기술혁신기업 총 89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참가분야는 ▲제품 디자인 및 제조분야 ▲웨어러블, 디지털헬스 등 헬스 & 웰니스분야 ▲자율주행 및 자동차 기술분야 등이다.

특히 온라인 한국관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3개사의 제품이 전시된다. HHS는 근로자의 신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마이크로시스템은 초소형 저전력 전자식 보안 가림막 개폐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카메라를 전시하며, 너울정보는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과 반려견 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펫펄스'를 선보인다.

한국관 참여기업에는 개별 온라인 전시관 구축 및 홍보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 대상 전시품 샘플 발송 등이 지원된다.

온라인 한국관에서는 참여기업 및 온라인 전시품목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 등 실시간 비대면 구매 상담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수출·기술제휴·투자유치 등 해외바이러를 비롯한 글로벌 협력 수요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가 운영하는 K-스타트업관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97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참가분야는 ▲헬스 & 웰니스분야 ▲5G & 사물인터넷 ▲로봇 & 인공지능 등이다.

루플의 개인 스마트 라이트 테라피 솔루션, 올리(Olly)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는 특정 파장대의 빛을 조절해 빠른 각성효과와 숙면을 도와준다.
루플의 개인 스마트 라이트 테라피 솔루션, 올리(Olly)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는 특정 파장대의 빛을 조절해 빠른 각성효과와 숙면을 도와준다.

특히 CES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스타트업 제품이 눈에 띈다. 루플은 휴대용 개인 스마트 라이트 테라피 제품인 'Olly'를, M2S는 VR 헤드셋을 활용한 눈 관리 솔루션 'VROR EYE DR'을 선보이며, 소프트피브이는 3차원 초소형 고효율 태양전지 'Soft Cell'을 전시한다.

K-스타트업관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기업은 CES 2021 온라인 전시 사이트 내에 개별 온라인 부스를 개설해 기업 소개,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게재한다.

한편 온라인 한국관과 K-스타트업에 참가하는 기업의 디지털 부스는 폐막 후에도 약 1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수출은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나, 하반기부터 뚜렷한 회복세"라며, "우리 수출이 회복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는 온라인 중심으로, 하반기는 온․오프라인 연계방식으로 금번 CES와 같이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을 밀착 지원하는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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