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마이크로닉스 강현민 대표, “세계 시장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자체 제품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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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마이크로닉스 강현민 대표, “세계 시장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자체 제품 만들겠다”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1.01.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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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국내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PC 제품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설계된 제품이 차지한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는 다르다. 자체 파워서플라이 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 한편 디자인센터를 통해 자체 디자인 게이밍 기어까지 개발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닉스는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 PNY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했다.

마이크로닉스의 강현민 대표를 만나 자체 기술 개발에 힘쓰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2020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PC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해 PC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것 같습니다. PC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요 증가로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다만, 해외 공장들이 코로나19로 생산이 멈추면서 제품 공급 사이클에 큰 문제가 생겨 제품 수급과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현재도 충분한 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고 물류 상황도 좋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소비자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하는 부분입니다. 올 한 해 복잡했던 상황에서도 많은 사랑을 주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2020년에 얻은 경험을 교훈 삼아 2021년에도 소비자 만족을 위해 좀 더 힘쓰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가 커브드 모니터에 적합한 사운드바 ‘ROUND STUDIO BT-1000 V2’를 출시했다.

Q. 2020, 마이크로닉스는 기존의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게이밍 기어는 물론 게이밍 모니터, 사운드바, 노트북용 멀티허브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새로 진출한 분야에선 어떤 성과를 거뒀는가.

마이크로닉스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주변기기 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고 좋은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려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제품들이 기존의 주력 제품군보다는 아직 비중이 크진 않습니다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야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소비자의 사랑을 얻으려 하오니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Q. 마이크로닉스에서는 유통 중인 PNY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어떤가.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 PNY 제품을 마이크로닉스가 국내 공식 수입원으로 유통해오고 있으며, SSD와 메모리, 그래픽카드에 이르는 다양한 고품질의 PNY 제품들을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사랑에 힘입어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SSD와 메모리 제품은 AS 발생 시 모두 새 제품 교환, 그래픽카드 제품은 3년 무상 보증 중 1년간은 새 제품으로 교환해드리는 정책이 소비자에게 좋은 이미지를 준 듯합니다.

마이크로닉스는 디자인센터를 통해 자체 디자인 제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디자인센터를 통해 자체 디자인 제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Q. 마이크로닉스에서는 자체 파워서플라이 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 한편 디자인센터를 통해 자체 디자인 제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렇게 자체 기술과 디자인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계기가 있는지, 현재 소비자들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다.

어느덧 국내 PC 기업 중에서 제품 개발과 디자인을 하는 기업이 극소수로 줄어들었습니다. 개발과 디자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PC 시장은 긴 시간을 들여 만들더라도 금방 수명이 다하기도 합니다. 큰 투자가 필요하지만, 리스크도 큰,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분명 어려운 면이 많습니다만, 더욱 고품질과 차별화된 제품을 위해서는 멈출 수 없다고 판단해 개발과 디자인에 더욱 큰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발과 디자인에 대한 노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선보여 국내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고 세계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이 만든 제품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것이 마이크로닉스가 가진 목표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사오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Q. 2021년도 국내 PC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닉스는 2021년도 국내 시장 석권을 위해 어떤 목표와 계획을 갖고 있는지 듣고 싶다.

늘 녹록지 않은 것이 PC 시장입니다. 지난 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요로 의도치 않게 PC 업계가 수혜를 누리긴 했습니다만,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모두가 행복했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마이크로닉스는 2021년에도 그동안 다져온 소비자의 신뢰에 대한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말씀만이 아닌,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고품질 제품들로 실천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2021년에도 소비자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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