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트림 GPU의 새 기준, GIGABYTE 지포스 RTX 3060 Ti EAGLE OC D6 8GB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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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림 GPU의 새 기준, GIGABYTE 지포스 RTX 3060 Ti EAGLE OC D6 8GB 피씨디렉트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0.12.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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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엔비디아가 암페어(Ampere) 아키텍처가 적용된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60 Ti’를 출시했다. ‘지포스 RTX 2060 Super’와 동일한 MSRP로 출시된 RTX 3060 Ti는 ‘지포스 RTX 2080 Super’보다 뛰어난 강력한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게임 구동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 외에도 개선된 DLSS 기능, 시스템의 지연시간을 줄여 게임 반응속도를 빠르게 하는 ‘엔비디아 리플렉스’ 등도 더해져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가바이트도 RTX 3060 Ti의 런칭에 맞춰 5종의 새로운 RTX 3060 Ti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이 중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제품은 ‘GIGABYTE 지포스 RTX 3060 Ti EAGLE OC D6 8GB 피씨디렉트(이하 RTX 3060 Ti 이글)’로 합리적인 가격에 RGB를 더한 제품이다.

 

정장을 입은 듯한 그래픽카드

최근 출시되는 그래픽카드는 화려한 디자인이 강조된 경우가 많다. 알록달록한 RGB 조명이 대거 탑재되거나 투톤 컬러를 베이스로 한 그래픽카드들이 이에 해당한다.

반투명 플라스틱 내부에 ‘이글’ 로고를 투과 시켜 포인트를 더했다.
반투명 플라스틱 내부에 ‘이글’ 로고를 투과 시켜 포인트를 더했다.
백 플레이트 역시 그레이 컬러이기 때문에 디자인의 일체감이 높으며, 견고한 메탈 소재가 사용돼 기판이 휘는 일을 방지한다.
백 플레이트 역시 그레이 컬러이기 때문에 디자인의 일체감이 높으며, 견고한 메탈 소재가 사용돼 기판이 휘는 일을 방지한다.

반면, RTX 3060 Ti 이글은 차분한 그레이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해 마치 정장을 입은 듯한 깔끔함을 지녔다. 반투명 플라스틱 내부에 ‘이글’ 로고를 투과 시켜 포인트를 더한 점도 인상적이다. 기가바이트의 정장은 백 플레이트에도 적용됐다. 백 플레이트 역시 그레이 컬러이기 때문에 디자인의 일체감이 높고 견고한 메탈 소재가 사용돼 기판이 휘는 일을 방지한다.

그래픽카드 측면에 RGB가 심플하게 적용됐다.
그래픽카드 측면에 RGB가 심플하게 적용됐다.
RGB Fusion 2.0을 통해 그래픽카드의 RGB를 제어할 수 있다.
RGB Fusion 2.0을 통해 그래픽카드의 RGB를 제어할 수 있다.

RGB 조명도 품었다. 1,677만 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조명 효과도 다채롭다. RGB Fusion 2.0으로 제어 가능한 이 RGB 조명은 그래픽카드 측면에만 적용됐다. 과도한 RGB는 부담스럽지만, RGB를 포기할 수 없는 게이머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TX 3060 Ti 이글은 레퍼런스 클럭(1665MHz)보다 30MHz 빠르게 작동한다.
RTX 3060 Ti 이글은 레퍼런스 클럭(1665MHz)보다 30MHz 빠르게 작동한다.

스펙은 어떨까? 쿠다 코어는 4,864개로 RTX 2060 Super보다 2배 이상 많으며, 메모리는 GDDR6 8GB(14000MHz)다. 제품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오버클럭이 적용됐는데, 레퍼런스 클럭(1665MHz)보다 30MHz 빠르게 작동한다.

포트는 DP 1.4a 2개, HDMI 2.1이 2개가 탑재됐다.
포트는 DP 1.4a 2개, HDMI 2.1이 2개가 탑재됐다.

포트는 DP 1.4a 2개, HDMI 2.1이 2개가 탑재됐으며, 최대 4대의 디스플레이에 동시 출력 가능하다.

 

가성비 게이밍 PC에 적합하다

게이밍 PC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는 그래픽카드의 체급이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맞춰 게임을 병목현상 없이 돌려줄 수 있는 CPU가 필요해지며, 고성능 CPU에 적합한 쿨러는 가격대도 높다. 또한,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전력 소비량이 높아 파워서플라이도 고출력 제품이 요구된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경우 길이도 상당하기 때문에 케이스의 크기와 가격대도 함께 높아진다.

PCI-e 슬롯 2개의 두께이며, 그래픽카드 길이도 242mm다. 따라서 고가의 대형 케이스를 반드시 구매할 필요가 없다.
PCI-e 슬롯 2개의 두께이며, 그래픽카드 길이도 242mm다. 따라서 고가의 대형 케이스를 반드시 구매할 필요가 없다.

RTX 3060 Ti 이글은 가성비 게이밍 PC에 적합하다. 그래픽카드의 길이가 242mm로 케이스 선택지가 넓으며, 추천 파워 서플라이는 600W급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게임 구동 성능은 옵션 타협 후 QHD 해상도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고효율 윈드포스 2X 쿨링 시스템 탑재

발열이 상대적으로 적은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에서도 쿨링 솔루션은 중요하다. RTX 3060 Ti 이글은 효과적인 발열 제어를 위해 ‘윈드포스 2X 쿨링 시스템’을 탑재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2개의 팬이 탑재됐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2개의 팬이 탑재됐다.
‘어로스 엔진’을 통해 팬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어로스 엔진’을 통해 팬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윈드포스 2X 쿨링 시스템은 2개의 팬을 포함한다. 팬을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두 팬 사이의 공기 흐름을 일치시켜 난류를 줄이고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팬에는 특별한 윤활유도 적용됐다. 그래핀 나노 윤활유를 사용한 덕에 팬 수명이 2.1배 증가했으며, 소음도 함께 줄었다. 또한, 팬의 속도를 전용 소프트웨어 ‘어로스 엔진’으로 제어할 수 있어 편의성도 우수하다.

대형 구리판이 히트 파이프에 결합돼, 내부 코어의 발열을 방열판에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대형 구리판이 히트 파이프에 결합돼, 내부 코어의 발열을 방열판에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형 구리판이 히트 파이프에 결합돼, 내부 코어의 발열을 방열판에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유니진 벨리 벤치마크 익스트림 프리셋을 15분간 구동해보니 그래픽카드 온도가 61도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실제 냉각 성능은 어떨까? 유니진 벨리 벤치마크 익스트림 프리셋으로 이를 확인했다. 첫 번째 챕터에서 시점을 고정 시킨 후 15분 뒤의 온도를 측정했다. 온도는 61도를 유지할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지포스 RTX 3060 Ti’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로 동일 테스트를 진행해보니 68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RTX 3060 Ti 이글이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보다 발열 제어 성능이 뛰어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성능을 확인해보자

벤치마크 시스템은 인텔 코어 i9-10900KF, G.SKILL DDR4 16G PC4-28800 CL16 TRIDENT Z ROYAL 골드 (DDR4-3600, 16-16-16-36), 기가바이트 Z490 AORUS MASTER 피씨디렉트, KIOXIA EXCERIA PLUS NVMe SSD 1TB.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써멀테이크 Water 3.0 360 ARGB Sync 수랭 쿨러, 윈도우 10 RS5 64bit로 구성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결과이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그래픽 스코어는 29,920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의 그래픽 스코어는 14,424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의 그래픽 스코어는 7,289점으로 측정되었다.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결과이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그래픽 스코어는 29,920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의 그래픽 스코어는 14,424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의 그래픽 스코어는 7,289점으로 측정되었다.

 

타임 스파이

3D마크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결과이다. 타임 스파이의 그래픽 스코어는 11,996점,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의 그래픽 스코어는 5,817점으로 측정됐다.

 

포트로얄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측정하는 포트로얄 벤치마크 결과이다. 그래픽 스코어 6,876점, 그래픽 테스트 31.84FPS를 기록했다.

 

DLSS QHD

QHD 해상도에서 진행한 결과다. DLSS off 상태에서는 약 31.23FPS, DLSS on 퀄리티 모드에서는 55.77FPS, DLSS on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80.56FPS를 기록했다.

 

DLSS 4K UHD

4K UHD 해상도에서 진행한 결과다. DLSS off 상태에서는 약 14.3FPS, DLSS on 퀄리티 모드에서는 28.47FPS, DLSS on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42.14FPS를 기록했다.

 

오버워치

‘오버워치’는 FHD 최고 옵션에 렌더링 스케일 100% 설정으로 훈련장에서 측정했다. 최저 255FPS, 최대 351FPS, 평균 299.12FPS로 측정됐다. 렌더링 스케일을 200%로도 설정하니 최저 94FPS, 최대 126FPS, 평균 108.35FPS로 측정되었다.
‘오버워치’는 FHD 최고 옵션에 렌더링 스케일 100% 설정으로 훈련장에서 측정했다. 최저 255FPS, 최대 351FPS, 평균 299.12FPS로 측정됐다. 렌더링 스케일을 200%로도 설정하니 최저 94FPS, 최대 126FPS, 평균 108.35FPS로 측정되었다.

 

바이오 하자드 RE:3

‘바이오 하자드 RE:3’는 초반 이벤트 부분에서 프레임을 측정했다. 해상도는 FHD다. 성능 위주 옵션에서는 최저 308FPS, 최대 426FPS, 평균 348.94FPS를 기록했다. 그래픽 위주 옵션에서는 최저 290FPS, 최대 297FPS, 평균 293.11FPS를 기록했다. 최대 옵션에서는 최저 159FPS, 최대 266FPS, 평균 168.69FPS를 기록했다.
‘바이오 하자드 RE:3’는 초반 이벤트 부분에서 프레임을 측정했다. 해상도는 FHD다. 성능 위주 옵션에서는 최저 308FPS, 최대 426FPS, 평균 348.94FPS를 기록했다. 그래픽 위주 옵션에서는 최저 290FPS, 최대 297FPS, 평균 293.11FPS를 기록했다. 최대 옵션에서는 최저 159FPS, 최대 266FPS, 평균 168.69FPS를 기록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FHD 해상도에 ‘가장 높음’ 옵션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저 30FPS, 최대 158FPS 평균 81FPS를 기록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FHD 해상도에 ‘가장 높음’ 옵션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저 30FPS, 최대 158FPS 평균 81FPS를 기록했다.

 

마치며

지금까지 RTX 3060 Ti 이글을 살펴봤다. RTX 3060 Ti 이글은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보다 우수한 쿨링 성능을 갖췄으며, QHD 게임 구동에도 적합한 스펙을 지녔다. 가성비 좋은 메인스트림급 게이밍 PC를 고려하고 있다면 ‘GIGABYTE 지포스 RTX 3060 Ti EAGLE OC D6 8GB 피씨디렉트’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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