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신규 5G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8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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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신규 5G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88' 공개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12.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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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퀄컴이 12월 2일 0시(한국시간)에 개최된 '2020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디지털'에서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88'을 공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88은 3세대 퀄컴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해 전 세계 주요 대역에 걸쳐 mmWave와 Sub-6 대역을 제공하고 5G CA(5G carrier aggregation) 기술, 글로벌 멀티 SIM, 단독모드(Standalone)와 비단독모드(Non-Standalone) 서비스 및 다이나믹 스펙트럼 쉐어링(DSS, Dynamic Spectrum Sharing) 등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호환성을 구현한다.

퀄컴 헥사곤 프로세서(Qualcomm Hexagon processor)로 재무장한 신규 6세대 퀄컴 AI 엔진(Qualcomm AI Engine)은 26 TOPs(초당 10조회의 연산 속도, Tera Operations Per second)의 성능을 발휘하며 AI 부문에 있어서 전 세대 대비 획기적인 도약을 이뤄냈다. 나아가 해당 플랫폼은 저전력 올웨이즈온 AI 처리 기능을 탑재한 2세대 퀄컴 센싱 허브(Qualcomm Sensing Hub)를 통해 직관력 있는 지능형 기능을 구현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Qualcomm Snapdragon Elite Gaming)은 첫 공개 이래 업데이트 가능한 GPU 드라이버, 데스크톱 포워드 렌더링, 최대 초당 144프레임에 달하는 성능 등, 수십 가지의 모바일에서 최초로 선보인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스냅드래곤 888에 탑재된 3세대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은 최상으로 업그레이드된 퀄컴 아드레노(Qualcomm Adreno) GPU 성능을 극대화한다.

또한, 스냅드래곤 888은 컴퓨터 활용 사진촬영 기술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며, 스마트폰을 전문가급 카메라로 탈바꿈시킨다. 더욱 빨라진 기가픽셀 속도를 자랑하는 퀄컴 스펙트라 ISP(Qualcomm Spectra ISP)는 초당 2.7기가픽셀의 속도로(대략 12MP 해상도 사진 120장 분량에 해당) 캡처할 수 있어 이전 세대보다 35% 향상됐다.

퀄컴은 이번 행사에서 밀리미터파 주파수만을 사용한 RC카 시연을 통해 스냅드래곤 888의 뛰어난 성능을 선보였다. 스냅드래곤 888 레퍼런스 디자인이 적용된 두 대의 RC카는 버라이즌과 에릭슨의 협력하여 구축되었으며,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RF 시스템을 활용, 프라이빗 5G 네트워크(Private 5G Network)를 통해 5G로 구동됐다.

RC카는 1마일(1.6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조종되었으며, 스냅드래곤 888의 놀라운 캡처 성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트랙 영상을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텐션(Tension)의 도움으로 최신 위치 추적 기술인 퀄컴 로케이션 스위트(Qualcomm Location Suite)를 활용해 다이나믹 맵 상에서 RC카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으며, 다수의 저지연 영상 공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수 있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사장은 "최고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혁신이 필수적이다. 불확실성이 팽배한 상황에도 장기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는 내일을 위해 집중하는 미래지향적 기업만이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며, "퀄컴은 세계 최고의 무선 기술 혁신 기업으로서 최고급 경험을 재정의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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