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비영리 시민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2008년부터 매년 전국 26개의 소비자·환경 단체와 약 600여명의 소비자 평가단과 함께 제품의 환경개선 효과와 상품성에 대한 평가∙투표를 진행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12개 제품이 선정되며 최다 수상 기업에 오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시리즈, 갤럭시 북 플렉스, 49형 더 세리프 TV, 그랑데 세탁기 AI,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이 수상 목록에 올랐다.
갤럭시 S20 시리즈의 경우 플라스틱 대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종이를 제품 포장재로 사용했으며, 갤럭시 북 플렉스 노트북은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을 통해 배터리 수명을 3배 연장시켜, 5년간 약 11만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시켰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립해 여러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박스를 적용한 49형 더 세리프 TV 역시 올해의 녹색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의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올해 새로 제정된 녹색마스터피스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게만 수상 자격이 부여된다.
LG전자는 트롬 스타일러, 트롬 워시타워, 코드제로 A9S, 코드제로 M9,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11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트롬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 중 유일하게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