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모바일 6코어 12스레드 프로세서, AMD 라이젠 5 46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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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모바일 6코어 12스레드 프로세서, AMD 라이젠 5 4600H
  • 김희철 기자
  • 승인 2020.08.27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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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AMD의 새로운 APU 르누아르가 노트북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라이젠 5 4500U(6코어 6스레드)가 탑재된 저전력 노트북을 40만원 후반에 구할 수 있을 정도다. 기존 4코어 CPU보다 성능도 높고, 가격도 저렴하고, 발열도 적다. 엄청나다. 그렇다면 고성능 모바일 CPU는 어떨까?

전 세대 피카소 라이젠 5 3550H는 4코어 8스레드에 베이스 클럭 2.1GHz, 부스트 클럭 3.7GHz로 동작했다. 후속 제품인 라이젠 5 4600H는 이를 한참 뛰어넘는 고성능을 갖췄다. 최상위 제품군이었던 라이젠 7 3750H와 비교해도 성능이 더 뛰어나면서, 가격도 저렴하다.

 

 

6코어 12스레드의 TDP 45W 프로세서 라이젠 5 4600H

모바일 라이젠 4000 시리즈 르누아르는 7nm 젠2 아키텍처 기반으로 전 세대 피카소보다 크게 성능이 향상됐다. 피카소보다 IPC 15% 증가, 1T 성능 최대 25% 증가, 와트당 성능 2배 증가, SoC 전력 소비 20% 낮음 등의 특징을 갖췄다. 내장 그래픽은 전세대와 동일한 베가가 탑재됐지만, 14nm에서 7nm로 변해 컴퓨트 유닛당 성능이 상승했다.

라이젠 5 4600H는 라이젠 5 프로세서의 고성능 제품군이다. TDP 45W로 저전력 프로세서인 라이젠 5 4600U(TDP 15W)보다 베이스 클럭이 0.9GHz 높다. 물론 성능은 그에 비례한다. 라이젠 5 4600H의 성능은 다음과 같다. 6코어 12스레드 프로세서. 베이스 클럭 3.0GHz, 부스트 클럭 4.0GHz. 캐시 메모리 11MB, 그래픽 코어 6CU, 그래픽 클럭 1500MHz, TDP 45W다. 

제품명

코어/스레드

부스트/베이스 클럭

캐시

그래픽 코어

그래픽 클럭

TDP

라이젠 5 4600H

6/12

4.0/3.0GHz

11MB

6

1500MHz

45W

라이젠 5 4600HS

6/12

4.0/3.0GHz

11MB

6

1500MHz

35W

라이젠 5 4600U

6/12

4.0/2.1GHz

11MB

6

1500MHz

15W

라이젠 5 4500U

6/6

4.0/2.3GHz

11MB

6

1500MHz

15W

6코어 12스레드로 동작하는 고성능 게이밍 CPU다. 

 

 

라이젠 5 4600H가 탑재된 레노버 LEGION 5 15ARH R5 ZEN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레노버 LEGION 5 15ARH R5 ZEN은 15.6형 노트북으로 AMD 라이젠 5 4600H, 지포스 GTX 1650 4GB, DDR4 8GB 3200MHz, M.2 NVMe 256GB SSD, 15.6형 FHD 120Hz, 하만카돈 2x2W 스피커, 802.11ax Wi-Fi 6 지원 등이 특징인 노트북이다.

무게는 약 2.3kg이다. 사양은 현세대 게이밍 노트북 중 입문형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발열도 적어 실사용 시 쾌적하다. 참고로 키보드 자체의 키감도 상당히 뛰어나다. 테스트 시 CPU 성능은 퍼포먼스 모드로 설정해 최대 상태에서 측정했다.

레노버 리전5 시리즈 중 지포스 GTX 1650이 탑재돼 보급형을 담당하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15.6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키보드는 키감이 매우 뛰어나다.
연결 포트는 후면에 몰려 있다. 통풍구가 상당히 크다. 
하단의 거대한 통풍구로 차가운 바람을 유입시킨다.

 


성능을 확인해 보자

CPU-Z

CPU-Z로 확인한 라이젠 9 4900HS. 7nm 공정, 6코어 12스레드, L2 캐시 메모리 3MB, L3 캐시 메모리 8MB임을 확인할 수 있다.
CPU-Z 벤치마크. 라이젠 5 4600H는 멀티 스레드 4017.7점, 싱글 스레드 487.3점으로 측정된다. 멀티 스레드 점수만 놓고 보면 레퍼런스로 등록된 코어 i7-8700K보다도 더 높다.

 

7-Zip

7-Zip 벤치마크는 48033MIPS로 측정됐다. 참고로 라이젠 9 4900HS가 64375MIPS, 코어 i7-9700K가 55,259MIPS다.

 

시네벤치 R20

시네벤치 R20 결과. 측정 점수만 놓고 보면 8코어 16스레드 CPU인 라이젠 7 1700X에 맞먹는다. 참고로 코어 i7-9700K가 싱글 478cb, 멀티 3478cb로 측정된다.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피직스 스코어 18,312점. 참고로 라이젠 9 4900HS가 22,348점, 코어 i7-9700K가 18,837점이다.
타임 스파이 CPU 스코어 6,362점. 참고로 라이젠 9 4900HS가 9,073점, 코어 i7-9700K가 8,309점이다.

 

최대 온도

풀로드 시 올코어 4.0GHz를 유지한다. 대단하다.  
시네벤치 멀티코어 테스트를 마칠 때쯤 온도는 85.4도로 측정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콤바인 테스트 시의 키보드 온도. 38.1도 정도로 그리 높지 않다.

 

오버워치

오버워치는 1920x1080 렌더링 스케일 100%로 훈련장을 한 바퀴 돌아봤다. 옵션은 낮음, 높음, 최상으로 변경해 가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테스트를 진행한 노트북의 주사율이 120Hz인데, 대략 높음 옵션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바이오 하자드 RE:3

바이오 하자드 RE:3는 게임 시작 후 질의 악몽 부분을 통해 프레임을 측정했다. 성능 우선, 그래픽 우선 옵션으로 비교해 가며 측정했다. 성능 우선일 경우 그럭저럭 즐길 수 있다.

 

 

마치며

라이젠 5 4600HS는 CPU 성능만 놓고 보면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게 이상할 지경이다. 올코어 부스트 상황에서 전부 4GHz를 유지해 렌더링 등의 작업에서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풀로드 상황에서 팬소음도 적은 편이고, 키보드로 열이 체감될 정도로 올라오지 않아 사용이 편하다.

성능은 데스크톱 6코어 12스레드 프로세서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을 정도다. 고성능 6코어 프로세서를 저렴한 가격에 어디서나 사용하고 싶을 경우, 라이젠 5 4600H를 탑재한 노트북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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