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캐시로 NAS를 24시간 쾌적하게,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10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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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캐시로 NAS를 24시간 쾌적하게,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510 SSD
  • 김희철 기자
  • 승인 2020.08.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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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기업에서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공용으로 이용하는 데이터가 많다. 여러 명이 수시로 내용을 추가해 나가는 공용문서 파일이나 이미지 편집 시 참고하는 PSD 파일이 대표적이다.

그런 공용 데이터는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근래에는 보안을 유지하면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NAS(Network Attached Storage)를 흔히 이용한다.

NAS에는 데이터를 저장할 스토리지가 들어가야 하는데 비용과 안정성 그리고 다수 접근을 고려한 대용량의 저장공간이 필수적이기에 HDD를 이용한다. 다만 요즘 4K 영상 등 데이터의 크기가 지속해서 상승함에 따라 SSD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HDD 기반 NAS를 활용하되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HDD보다 속도가 빠른 SSD를 캐시로 이용하는 NAS가 출시되고 있다. 캐시용 SSD에 사용 빈도가 높은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여 여러 명이 NAS에 접속하더라도 빠르게 데이터를 전달하고 HDD에 가는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이번에 살펴볼 씨게이트(Seagate)의 ‘아이언울프 510 SSD(IronWolf 510 SSD)’는 NAS용 캐시로 최적화된 NVMe (PCIe 3.0 x4) SSD이다.

 

 

제원

용량 – 240GB, 480GB, 960GB, 1.92TB
인터페이스 – NVMe, PCI-Express 3.0 x4
읽기 속도 – 240GB 최대 2,450MB/s, 1.92TB 최대 3,150MB/s
쓰기 속도 – 240GB 최대 290MB/s, 1.92TB 최대 850MB/s
사이즈 – 80.15x22.15x3.58mm
중량 – 240GB 6.5g, 480GB 6.9g, 960GB 8.1g, 1.92TB 8.3g
소프트웨어 – SeaTools, DiscWizard

 

NAS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NVMe SSD 캐시

SSD는 NVMe 제품 기준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HDD보다 최대 수십 배가량 빠르다. 그뿐 아니라 물리적으로 내부 부품(플래터, 스핀들 모터 등)을 움직여서 데이터를 찾는 HDD와 달리 전기 신호만으로 데이터를 찾으므로 데이터 접근 속도는 수백 배 이상 빠르다.

따라서 한 번에 여러 가지 파일을 읽거나 쓰는 경우에도 HDD보다 여유롭게 작동할 수 있다. 다만 10TB를 넘어가는 대용량으로 NAS를 구성하는 경우 SSD를 사용하면 비용 압박이 상당하므로 기본 스토리지는 HDD로 두고 SSD를 캐시로 이용하는 방식이 점차 선호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근래에 NAS 제조사들은 사용자가 NVMe SSD를 캐시로 설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NAS 제품에 M.2 슬롯을 제공하고 있다. NAS는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캐시에 저장하는데, 이를 통해 NAS 접속자는 캐시가 없는 경우보다 쾌적한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 1Gbps에서 2.5Gbps 또는 10Gbps로 네트워크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HDD보다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시장의 변화도 한몫하고 있다.

NAS와 함께 사용하는 데 최적화됐다.

 

NAS 환경에 특화된 아이언울프 510 SSD

NVMe SSD는 어느 제조사 제품이든 속도 면에서는 HDD를 능가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제품이나 NAS용 캐시로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NAS는 24시간 언제든 작동해야만 하고 불시에 여러 명이 접속해서 데이터 읽기, 쓰기 작업을 하기 때문에 캐시용 NVMe SSD 역시 안정성이 중요하다.

그래서 스토리지 제조사들은 NAS 환경에 최적화시킨 HDD와 SSD를 따로 개발하여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일대일 사용 환경이 아닌 일대다수의 사용자 환경을 고려하여 NAS HDD/SSD는 내구성이나 성능 유지력에 있어서 차별화된 기능과 성능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캐시용 NAS에 최적화된 내구성과 성능 유지력을 갖췄다.

 

아이언울프 510 SSD는 일단 수명을 신경 썼다. 1.92TB 모델 기준으로 3,500TBW(TeraByte Written, 기록 가능한 테라바이트)를 지원하므로 최대 3,500TB에 달하는 데이터 수명을 가지고 있다.

수치만 보면 감을 잡기 힘들 수 있는데 하루에 1.98TB를 아이언울프 510 SSD에 기록한다고 치면 최대 5년 동안 사용 가능한 셈이다. 중소기업용 NAS라면 하루에 주고받는 데이터는 1TB 미만인 경우가 보통이므로 수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아이언울프 510 SSD에는 NAS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이 도입되었다. 데이터 읽기/쓰기 과정에서 신뢰성을 높여주는 오류 복구 제어, NAS에 여러 명이 접속한 상황에서 적정한 스토리지 성능을 유지시켜주는 데이터 분산 처리, SSD의 플래시 메모리에서 사용하지 않는 영역을 해제하여 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가비지 컬렉션(Garbage Collection) 등이다.

가비지 컬렉션 작업 시에도 성능 저하가 적은 아이언울프 510 SSD

 

가비지 컬렉션은 다른 SSD에서도 지원하는 기술이지만 데이터를 기록하지 않는 유휴 상태에서 작동하는데 그때 SSD 속도는 급락해 버려서 사용자가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기 힘들어진다. 아이어울프 510 SSD는 유튜 상태로 전환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실시간으로 가비지 컬렉션이 작동해서 그런 제약을 해소한다.

 

NAS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전용 스토리지 관리 도구 제공

한편 SSD는 제조사나 다른 기업이 개발한 각종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하드웨어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그러나 이전에 NAS 제품들은 보안 문제와 PC와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점 때문에 NAS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본 관리 기능으로 점검할 수밖에 없었다.

NAS 스토리지 점검 솔루션 IHM(사진: 씨게이트) 

 

그 점을 극복하기 위해 씨게이트는 NAS 제조사들과 손잡고 점검 솔루션인 ‘아이언울프 헬스 매니지먼트'(IronWolf Health Management, 이하 IHM)'를 개발하였다.

IHM은 NAS 운영체제에 기본 적용되며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SSD/HDD는 내부에 있는 하드웨어 센서를 통해 정보를 얻어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아이언울프 510 SSD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고 허용치를 넘어선 수준으로 온도가 올라가거나 외부 충격을 받으면 IHM이 자동으로 오류를 확인한다. 사용자가 수동 테스트를 실시해서 정상 작동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IHM 협력사는 아수스토어(Asustor), 큐냅(Qnap), 큐샌(Qsan), 시놀로지(Synology), 테라 마스터(Terra Master), 테커스(Thecus) 등 6개 기업이다. 각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IHM 지원 NAS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캐시용 SSD로 언제나 빠르게 접속하는 NAS 완성

다른 하드웨어와 마찬가지로 NAS도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스토리지 중 하나인 SSD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이를 통해 NAS 성능도 함께 향상되고 있는데, 그런 변화는 아이언울프 510 SSD처럼 NAS 환경에 특화된 제품이 탄생하는 배경이 되었다.

가격대는 보급형 NVMe SSD와 비교하면 제법 높은 편이지만 기업용 NAS에 담기는 데이터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아이언울프 510 SSD를 통해 보장되는 안정성과 성능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네트워크 속도가 충분한데도 도통 NAS 성능이 시원치 않다고 여기는 사람이라면 아이언울프 510 SSD로 캐시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보기를 권한다.

데이터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아이언울프 510 SSD가 적절하다.
아이언울프 510 SSD는 NAS 환경에 특화된 SS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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