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에서 즐기는 전 세대 명작 액션 게임 2in1 ‘베요네타 & 뱅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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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에서 즐기는 전 세대 명작 액션 게임 2in1 ‘베요네타 & 뱅퀴시’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0.07.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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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전 세대인 PS3XB360에서 처음 선보인 IP 중 뛰어난 액션 게임으로 손꼽히는 게임 중 베요네타뱅퀴시가 있다. 이 두 게임은 캡콤의 간판 액션 게임 중 하나인 데빌 메이 크라이의 아버지 카미야 히데키가 캡콤에서 나와 설립한 플레티넘 게임즈에서 선보인 액션 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독특하면서도 뛰어난 액션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 게임들을 PS4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4K UHD의 고화질에 60프레임의 부드러운 화면, 게다가 정식 한글판으로 말이다. 더구나 두 게임을 하나의 패키지로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물론, 앞서 PC로도 출시되었기 때문에 4K UHD 60프레임 플레이는 가능했다. 하지만 공식으로 한글화는 되지 않았던 만큼 이번 한글화는 매우 반갑다.

 

천사를 처단하는 아름다운 마녀
베요네타

2009년 플래티넘 게임즈에서 출시한 베요네타논스톱 클라이막스 액션이라는 장르를 달고 나왔다. ‘데빌 메이 크라이는 악마가 악마를 때려잡는 게임이지만, 베요네타는 마녀가 천사를 때려잡는 게임이다.

주인공 베요네타는 팔다리에 권총을 장착하고 마치 춤을 추듯이 섹시하게 적을 유린하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여기에 가드 대신 적의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회피하면 주변 시간이 느려지는 위치 타임과 마력 게이지를 소비해 고문 도구를 소환하는 토쳐 어택베요네타만의 특색이 돋보인다.

카미야 히데키가 만든 신작이기 때문에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출시 후 평가도 후했다. 전세계 판매량도 130만 장에 달했지만, 퍼블리셔인 세가가 지원을 끊어 후속작 출시가 불투명해졌었다. 이에 닌텐도가 후속작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고 후속작인 베요네타 2’베요네타 3’는 닌텐도의 독점작이 되었다.

아무튼 베요네타는 처음에는 PS3XB360으로 출시된 게임이었다. 하지만 플레티넘 게임즈는 XB360 버전으로 개발했고 이후 퍼블리셔인 세가의 요청으로 PS3 버전은 외주 형태로 컨버전되는 형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XB360 버전은 게임을 멀쩡히 즐길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PS3로는 30프레임 이하 상태의 불안정한 환경에서 즐길 수밖에 없었다.

이후 2014년 닌텐도의 WiiU 버전으로 출시되면서 일본어 음성이 추가되었고 2017년에는 PC 버전으로 출시되면서 4K UHD의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PS4로 출시되면서 공식으로 한글 자막까지 생긴 셈이다. 아쉽게도 후속작은 PS 진영이나 PC로 만나볼 수 없겠지만, 늦게나마 PS 진영에서도 베요네타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환영할 일이다.

 

하이스피드 슈팅 액션
뱅퀴시

뱅퀴시바이오 하자드시리즈와 디 이블 위딘시리즈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가 디렉터를 담당하고 이나바 아츠시가 프로듀서를 담당한 신감각 슈팅 액션 게임이다. ‘겨냥하여 쏘는슈팅 게임 요소에 적극적으로 싸우는 액션 요소를 절묘한 밸런스로 융합시켜 전에 없었던 하이스피드한 슈팅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난이도 조절에 따라 극과 극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캐주얼 오토 모드와 캐주얼 모드까지는 상당히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노멀 모드부터 게임의 난도가 갑자기 올라가며, 하드 모드와 갓 하드 모드는 웬만한 고난도 액션 게임에 버금갈 정도로 어렵다. 그만큼 도전 욕구와 성취감도 큰 액션 게임이다.

뱅퀴시2010년에 출시되었는데 마침 2020년이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주년을 기념해 PS4로 즐길 수 있는 것은 기쁘지만, 10년이 되도록 후속작이 안 나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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