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와 코로나19에 선풍기·에어컨 수요 급증
상태바
때 이른 무더위와 코로나19에 선풍기·에어컨 수요 급증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6.17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일찍 찾아온 폭염과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선풍기·에어컨과 같은 냉방가전을 찾는 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6월(~14일)의 선풍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3%나 증가했다. 에어컨 또한 같은 기간보다 97% 성장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일찍 찾아온 더위에 코로나19로 인해 실내환경이 많아지면서 미리 냉방가전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풍기의 경우 스탠드형 선풍기와 서큘레이터가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우수한 냉방효과를 보이는 서큘레이터의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약 8% 상승했다.

에어컨은 멀티형과 스탠드형이 인기를 끈 가운데 창문형 에어컨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9%나 증가했으며, 매출 비중도 1.0%에서 4.3%로 상승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나 별다른 설치가 필요 없어 이사가 잦은 1인 가구에 적합하다.

선풍기 판매 인기 제품은 '신일산업 SIF-PC10DCA'다. DC모터가 적용된 스탠드형 서큘레이터로 조용하고 강력한 바람과 탈부착 리모컨, 날개 앞, 뒷망 완전 분리 등 사용과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최저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며 6월 14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9만원대, 최고가는 약 23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일 EFe-487' 스탠드형 선풍기 역시 35cm의 5엽 날개와 3단계 바람세기, 원터치 회전버튼 등을 지원해 뛰어난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월 14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4만원대, 최고가는 약 11만원대다.

에어컨 판매 인기 제품은 'LG전자 휘센 FQ17SADWE2'다. 멀티형(2in1)인 이 제품은 듀얼 바람 제어가 탑재되어 바람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공기청정, 자동건조, 인공지능 스마트케어, 청정관리 등을 지원한다. 6월 14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250만원대, 최고가는 약 380만원대 수준이다.

에누리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특히 덥다는 폭염 예보에 평소보다 일찍 다양한 신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라며, "냉방가전 구매를 서두르고 있는 소비자들이 에누리 가격비교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최저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