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에 최적화된 노트북, LG전자 그램17 17Z995-VA50K 티앤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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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에 최적화된 노트북, LG전자 그램17 17Z995-VA50K 티앤티정보
  • 김희철 기자
  • 승인 2020.04.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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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고, 교육계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막기 위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가정 내에서의 PC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온라인 수업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데스크톱에 웹캠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커다란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하는 데스크톱은 웹캠을 구하기 쉽지 않으며,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노트북은 화면이 작아 답답하다. 또한 노트북 화면이 크면 휴대성이 떨어진다. 그런데 LG전자는 데스크톱+모니터의 커다란 디스플레이와 노트북의 휴대성을 동시에 구현한 노트북을 선보였다.

 

제원

디스플레이 – 17인치 WQXGA 디스플레이(2560x1600), 16:10, IPS 패널
CPU – 10세대 인텔 코어 i5-10210U(1.6GHz, 4.2GHz 쿼드코어)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스(내장형)
메모리 – 8GB DDR4 2666MHz + 확장슬롯 1 / 최대 24GB
저장장치 – NVMe SSD 256GB + 확장슬롯 1
네트워크 – 유무선 기가비트, 인텔 Wi-Fi 6 AX201, 최대 2.4Gbps, 블루투스 5.0
사운드 – DTS:X Ultra, 스테레오 스피커 1.5W x2
부가기능 – 스마트폰 미러링앱(Virtoo by LG)
기타 – 썬더볼트 3, MIL-STD(밀스펙 인증)
보안 – 원터치 지문인식 로그인
배터리 – 72Wh
크기 – 381x266x17.4mm
무게 – 1.34kg
색상 – 스노우화이트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장점을 다 갖췄다

LG전자 그램17 17Z995-VA50K(이하 그램17 17Z995-VA50K)는 인텔 코어 i5-10210U를 탑재한 17인치 노트북이다. 초슬림 베젤로 15인치 크기에 17인치를 담았고, 최신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 코어 i5 프로세서가 탑재돼 성능도 뛰어나다. 또한 NVMe SSD, DDR4 2666MHz 메모리, Wi-Fi 6 무선 인터넷, DTS X: Ultra 사운드 등에 주목할 만하다.

휴대성은 그램답게 아주 뛰어나다. 17인치임에도 1.34kg으로 가볍다. 동일 크기 노트북 중에서는 전세계 최경량 설계다. 초슬림 베젤로 15.6인치 노트북 백팩에 수납할 수 있다. 즉 닫으면 15.6인치, 열면 17인치 노트북이라 생각하면 빠르다.

내구성도 미 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 Mil-STD 7개 항목(충격, 염무, 저압, 진동, 저온, 먼지)을 통과했다. 인강용 노트북, 사무용 노트북, 대학생 노트북으로 손색없는 사양이다. 또한 코어 i5 기반이라 가성비 노트북으로도 적절하다.

17인치 노트북이지만 크기는 15.6인치 노트북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키보드는 풀사이즈 배열이다. 우측 숫자키 덕분에 생산성 작업에 최적화됐다.
무게는 1.32kg으로 측정됐다.
그램17 17Z995-VA50K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차례대로 HDMI, 썬더볼트 3, 72Wh 올데이 배터리, 10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다.
측면 포트는 헤드폰 출력, USB 3.1 x3, USB type-C(USB 3.1 x1), HDMI, 썬더볼트 3(over USB Type-C), DC-in, 마이크로 SD 슬롯을 갖췄다.

 

17인치 WQXGA의 큰 작업영역이 제공된다

그램17 17Z995-VA50K의 해상도는 2560x1600(WQXGA)로 FHD(1920x1080)보다 대략 2배 더 선명하다. 덕분에 데스크톱과 고해상도 모니터를 연결한 것처럼 작업 영역이 아주 넓다. 평범한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에 훨씬 더 많은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작업용 노트북이다. 사진 자료를 찾으며 그래픽 작업을 진행하기에 크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또한 화면비는 16:10이다. 16:10은 16:9과 비교해 장단점이 있다. 16:9보다는 작업 영역이 더 넓지만, 16:9로 제작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때 레터박스가 생긴다. 하지만 생산성 측면에서 그램17 17Z995-VA50K의 16:10은 현존 노트북 죽 최고 수준이다. 세로 작업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노트북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웹서핑 시 세로로 한 눈에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웹툰 두 개를 띄운 뒤 해상도를 FHD, WQXGA로 변경해 가며 비교했다. FHD 해상도에서의 웹툰이다.
WQXGA 해상도가 보여줄 수 있는 화면 영역이 더 넓어 웹툰이 더 많이 보인다. 특히 16:10 화면이라 세로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가 인터넷 Wi-Fi 6와 빠른 체감속도의 NVMe SSD

이제는 기가 인터넷을 넘어 10기가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춰 최신 노트북은 기존 Wi-Fi 5(802.11ac)보다는 Wi-Fi 6(802.11ax) 랜카드가 탑재된다. 그램17 17Z995-VA50K도 Wi-Fi 6를 지원한다. 덕분에 최대 2.4Gbps의 속도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 가능하다. 추가로 반응 속도도 빨라졌다.

또한 NVMe SSD도 탑재됐다. NVMe SSD는 SATA3 SSD보다 최대 5.3배 더 빠른 속도를 지녔다. 대용량 데이터 전송 시 SATA3 SSD보다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프로그램 로딩 속도도 빠른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그램17 17Z995-VA50K는 썬더볼트 3가 탑재됐다. 썬더볼트 3는 최대 40Gbps의 속도로 USB 3.1 Gen1(USB 3.0)보다 8배 더 빠르다. 덕분에 eGPU 등을 연결 후 사용할 수 있다.

썬더볼트 3가 지원된다.
Wi-Fi 6를 지원해 빠른 속도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웹캠이 탑재돼 화상 회의나 온라인 수업에 적합하다.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 코어 i5 프로세서 탑재

CPU인 코어 i5-10210U는 8세대 코어 i7-8665U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코멧레이크 프로세서로 전작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와 비슷한 특성을 지녔으며, 싱글 터보 부스트 클럭은 전 라인업에서 0.2GHz 증가했다.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어떨까? 최대 터보 부스트 시 속도는 코멧레이크 프로세서가 높고, 내장 그래픽의 성능은 아이스레이크가 더 높다.

즉 코멧레이크 코어 i5-10210U(4코어 8스레드, 1.6~4.2GHz, 스마트 캐시 6MB, 14nm)와 아이스레이크 코어 i5-1035G7(4코어 8스레드, 1.2~3.7GHz, 스마트 캐시 6MB, 10nm)는 코어 클럭, 내장 그래픽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동급 성능의 노트북이라도 앞서 언급한 두 CPU의 탑재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이번 호에 소개하는 그램17 17Z995-VA50K(코어 i5-10210U 탑재)는 1,649,000원이며,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된 그램 17 17Z90N-VA50K(코어 i5-1035G7)은 1,869,000원이다. 두 제품 간의 차이는 22만원이다.

즉 가정·사무용으로 사용하며 내장 그래픽 성능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 코멧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된 17Z995-VA50K가 가격 대비 성능으로 더 나은 선택이라 볼 수 있다. 또한 17Z995-VA50K는 썬더볼트3가 지원된다. 즉 eGPU를 장착한다면 17Z995-VA50K도 게이밍 노트북으로 활약할 수 있다.

4코어 8스레드의 CPU다. 기본 클럭이 2.1GHz라 낮지 않다.
17Z995-VA50K와 17Z90N-VA50K의 가격 차이. 본문에 언급된 가격과는 날짜 차이로 조금 차이가 난다. 이 상태에서도 가격 차이는 240,990원이다.

 

성능은 어떨까

코어 i5-10210U는 최대 42배수가 적용된다. 동급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보다 최대 클럭은 더 높다.
CPU-Z 벤치마크로 4코어 4스레드 데스크톱 CPU인 코어 i5-7600K와 비교했다. 거의 동급의 성능을 보여준다. TDP 15W의 저전력 CPU가 이 정도의 성능이면 괜찮다.
NVMe SSD가 탑재돼 체감 속도도 빠르다. 윈도우 부팅 속도를 부트레이서를 통해 측정해 봤다. 윈도우 진입까지 10초, 데스크톱에서 시작 프로그램을 모두 처리하고 안정화되기까지 16초가 걸렸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확인한 NVMe SSD의 속도. SATA3 SSD보다 훨씬 더 빠르다.
배터리 94% 상태에서 향상된 배터리 모드로 설정 후 아무 작업도 구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터리를 측정했다. 22시간 53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표기됐다.
파이널 판타지 14 벤치마크. 1280x720 HD 해상도에 스탠다드 랩톱 옵션이다. 결과는 보통이다. 즉 온라인 게임을 즐기려면 옵션 타협이 필수다.

 

마치며

그램17 17Z995-VA50K에 대해 알아봤다. 모니터가 WQXGA 해상도를 지원해 작업 영역이 넓었다. 4코어 8스레드 코멧레이크 코어 i5 프로세서, DDR4 2666MHz 메모리, NVMe SSD로 체감 속도도 빨랐다. 온라인 강의 감상과 동시에 OneNote로 필기를 하거나, 인터넷 자료 조사를 하며 논문을 동시에 보는 등의 작업 용도로는 현존 노트북 중 가장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윈도우 10 홈도 탑재돼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 참고로 이번 호에 소개한 그램17 17Z995-VA50K의 가격은 1,649,000원이다. 또한 동 사양에 운영체제가 빠진 프리도스 모델 17ZD995-VX50K도 있는데, 가격은 1,499,000원이다. 운영체제를 직접 설치할 계획이라면 17ZD995-VX50K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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