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빛나는 OLED 노트북, GIGABYTE New AERO 15W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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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빛나는 OLED 노트북, GIGABYTE New AERO 15W OLED
  • 김희철 기자
  • 승인 2020.03.02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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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한 번쯤은 LCD와 OLED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둘 중에서 OLED 패널을 사용한 제품은 무한에 가까운 명암비로 색재현력이 아주 좋고,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게 만들 수 있다. 작업용도로는 실질적으로 LCD의 상위호환이라 볼 수 있다.

노트북은 어떨까? 기존 LCD 노트북 죽 작업용 끝판왕은 기가바이트 에어로 제품군이었다. X-라이트 팬톤 인증으로 정확한 색상을 재현하는 것, 그런 기가바이트가 이번에는 OLED 패널을 탑재한 작업용 노트북인 New AERO 15W OLED(이하 뉴 에어로 15W OLED)를 선보였다. 색재현력 및 성능이 중요한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용도로는 실질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지라 볼 수 있다.

 

 

제원

CPU – 코어 i7-9750H(2.6~4.5Ghz)
디스플레이 - 15.6" Samsung 슬림 베젤 UHD 3840x2160 AMOLED 디스플레이(출고 시 X-Rite Pantone 색상 보정)
시스템 메모리 - Samsung 16GB(8GBx2) (Max 64GB)
칩셋 – 모바일 인텔 HM370
비디오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스 630,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GDDR6 6GB(옵티머스 기술 지원)
저장장치 – M.2 SSD슬롯(Type 2280, 1x NVMe PCIe & SATA / 1x NVMe PCIe) x2, 인텔 760p SSD 512GB 탑재
I/O 포트 - USB 3.1 Gen1 Type-A x3, 썬더볼트 3(USB Type-C) x1, HDMI 2.0 x1, DP 1.4&USB3.1(USB Type-C) x1, 이어폰/마이크 콤보, UHS-II SD카드 리더, 충전 잭, RJ-45
키보드 - 기가바이트 퓨전 RGB, N키-롤오버 탑재
오디오 - Nahimic 3서라운드 사운드, 2x2W 스피커, 마이크로폰
통신 – 킬러 이더넷 E2600, 킬러 와이파이6 AX1650(인텔 코어 탑재), 블루투스 V5.0+LE
무게 – 2.0kg(배터리 포함, M.2 SSD)
배터리 – 리튬 배터리 94.24Wh

 

그래픽 작업 및 영상편집용 노트북

뉴 에어로 15W OLED는 사진·영상 작업에 최적화됐다. 즉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얇고 가벼워 기동성이 뛰어난 노트북의 특성을 그대로 살렸으면서도 데스크톱의 고성능 작업 환경을 구현해낸 것이다. RTX 스튜디오에 맞춰 최적화된 하드웨어, 고해상도 OLED 패널 등 데스크톱으로도 구현하기 힘든 최상의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작업 시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쿨링 성능도 향상시켰다. 덕분에 고사양 환경에서 고클럭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쿨링팬 속도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저소음 환경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야외에서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배터리 시간도 늘어났다. 소프트웨어 호환성 검증(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호환성 및 핫키 검증, 썬더볼트3를 통한 NAS·펜·태블릿·모니터 연결 등)을 통해 어느 상황에나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우월한 성능 덕분에 게임도 구동할 수 있다. 어지간한 패키지 게임은 평균 60프레임으로 구동할 수 있을 정도다.

참고로 뉴 에어로 OLED 시리즈는 CPU 코어 i7-9750H, 코어 i9-9980HK 두 종류로 나뉘며 VGA는 지포스 GTX 1660Ti, RTX 2060, RTX 2070(Max-Q), RTX 2080(Max-Q) 네 종류로 나뉜다. 코어 i7-9750H에 지포스 RTX 2060이 탑재된 뉴 에어로 15W OLED는 뉴 에어로 OLED 시리즈 중 RTX 스튜디오를 만족하는 가장 저렴한 노트북로 가성비가 뛰어난 편이다.

뉴 에어로 15W OLED.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용도로 가장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HDR 400, 삼성 아몰레드, 100% DCI-P3, 수프라 쿨 2, 94Wh 배터리, 삼성 DRAM, 킬러 와이파이 6, 마이크로소프트 Azure AI, 썬더볼트 3, UHS-II SD 리더 등의 특징을 갖췄다.

 

이렇게 밝게 이 밤을 비춰

뉴 에어로 15W OLED에는 삼성 AMOLED 패널이 탑재됐다. 해당 패널은 4K UHD 해상도, 베사 인증 디스플레이HDR 400을 지원한다. 색영역은 DCI-P3 100%(영상업계 표준 색영역)를 만족해 사진·영상 작업 용도에 적합하다. 또한 공장에서 출고 시 패널 당 개별적으로 X-Rite 팬톤 인증을 받고 출고됐다.

색정확도는 Delta E < 1이다. 이는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색상과 실제 눈으로 보이는 색상이 거의 일치함을 나타낸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색상이 실제에 가깝게 표현된다. TN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과 비교해 보니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또한 OLED 사용 시 번인 현상 때문에 꺼려질 수도 있다. 기가바이트는 이에 맞춰 번인 발생 시 워런티 기간인 2년 안에는 무상 교환이 진행된다. OLED 패널 특성 상 백라이트 판넬이 없기에 상판이랑 일체형으로 교환된다. 깔끔한 사후지원이다.

TN 패널의 노트북과 뉴 에어로 15W OLED의 화면을 비교했다. 둘 다 밝기 최대 상태다. 좌측 TN 패널 노트북은 물이 빠진 듯한 색감으로 표현되며 밝기도 어둡다. 그러나 오른쪽 뉴 에어로 15W OLED는 밝고 색재현력이 훨씬 더 뛰어나다. 잔치국수 좌측 상단에 사이다 캔이 살짝 보이는데, 해당 부분만 비교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HDR OFF 상태.
HDR ON 상태. 새벽 일출 상태임을 파악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RTX 스튜디오 노트북

엔비디아 스튜디오 기반 RTX 스튜디오 제품은 크리에이티브 앱에서 성능을 향상시킨다. 이는 생산성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비디오 편집, 3D 애니메이션, 그래픽 디자인, 사진 등에 적합하다. RTX 스튜디오의 핵심은 엔비디아 스튜디오 드라이버, 레이 트레이싱, AI 프로세싱, 고해상도 비디오 편집 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양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 사양은 다음과 같다. GPU 지포스 RTX 2060 이상, CPU 인텔 코어 i7, 램 16GB 이상, SSD 512GB 이상, 디스플레이 1080p or 4K 이상이다. 뉴 에어로 15W OLED는 해당 조건을 만족한다.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하기 링크가 활성화될 정도다.

RTX 스튜디오 노트북인 뉴 에어로 15W OLED가 활약할 수 있는 앱은 대표적으로 다빈치 리졸브를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렌더링 시간을 단축시킨다. 이외에도 MAXON CINEMA 4D, 어도비 라이트룸 등에서 성능 향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RTX 스튜디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점은 더 있다. 프리미어 프로 구동 시에는 인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퀵싱크 가속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퀵싱크 기능을 사용해 영상 익스포트 시간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었다.

RTX 스튜디오의 조건을 만족한다.
엔비디아 홈페이지의 RTX 스튜디오 소개 페이지에서는 기가바이트 에어로 15 OLED와 에어로 17 HDR이 등록되어 있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통해 뉴 에어로 15W OLED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서는 익스포트 시 인텔 퀵싱크 가속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인텔 퀵싱크 미사용 시의 남은 시간. 37초.
인텔 퀵싱크 사용 시에는 같은 조건에서 29초로 표기된다.
퀵싱크 사용 시에는 CPU와 함께 GPU 사용률도 치솟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양 대비 휴대성 뛰어나

크리에이터·디자이너용 PC를 데스크톱 시스템으로 구성한다면 어떨까? 성능은 상당히 뛰어나겠지만, 자리 차지가 많고 모니터 또한 데스크톱용 OLED 모니터는 선택지가 한정되어 있고 가격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에어로 시리즈를 선택하면 부피도 줄어들고 OLED 모니터도 탑재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뉴 에어로 15W OLED는 무게가 2kg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울트라 씬 베젤(3mm)가 적용돼 화면 몰입감이 뛰어나다. 화면을 닫으면 패널 가장자리에 디스플레이 범퍼(특수 고무 처리)가 키보드로부터 패널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또한 웹캠 커버가 제공돼 완벽하게 사생활을 지켜낼 수 있다. 키보드도 RGB 퓨전 2.0이 탑재돼 아름답다. 키보드 밝기도 향상돼 밝은 곳에서도 잘 보인다. RGB 효과도 자연스러우며 반응 속도도 빨라졌다.

또한 썬더볼트3, HDMI 2.0(4K UHD 60Hz 출력), UHS-II SD카드 리더(풀사이즈 SD카드 슬롯, 300MB/s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썬더볼트3로 외장 SSD 등을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고, UHD-II 리더기로 SD카드 영상을 빠르게 복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설교 영상 등을 촬영한 뒤 SD카드를 빼내어 에어로에 연결 후 복사하면 빠르게 끝낼 수 있는 것이다.

RGB 퓨전 2.0으로 키보드 RGB 효과를 변경할 수 있다. 광량이 높아 밝은 곳에서도 잘 보인다.
전원 버튼 상단에 웹캠 스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슬라이드 방식으로 미사용 시 닫아 비주얼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은 그대로다.
USB 3.1 Gen1 Type-A x3, 썬더볼트 3(USB Type-C) x1, HDMI 2.0 x1, DP 1.4&USB3.1(USB Type-C) x1, 이어폰/마이크 콤보, UHS-II SD카드 리더, 충전 잭, RJ-45를 지원한다.
테스트를 진행한 뉴 에어로 15W OLED는 2.2kg으로 측정됐다.

 

고클럭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아무리 뛰어난 사양을 갖췄어도 쿨링 성능이 뒤떨어진다면, 과부하가 걸린 상황에서 성능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다. 뉴 에어로 15W OLED는 고성능 쿨링 솔루션을 탑재해 이 점을 해결했다. 수프라 2 듀얼 팬(71 블레이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5개의 히트 파이프와 4개의 열배출구를 갖췄다.

CPU, GPU는 ‘곰써멀’로 불리는 최고의 써멀 컴파운더 ‘써멀 그리즐리’로 처리됐다. 이와 같은 장점 덕분에 전작 대비 방열 효과가 30% 늘어났다. 덕분에 CPU와 GPU를 혹사시키는 렌더링, 인코딩 작업 시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게임도 마찬가지다.

쿨링 성능이 향상됐다.
블렌더 벤치마크를 구동한 뒤 온도를 확인해 봤다.
풀로드 시에는 최고 온도 79도로 표기된다. 쿨링 설정은 게이밍 모드다. 올코어 클럭은 3.0~3.2GHz 정도를 유지한다.
소음은 평균 55.9dB로 표기된다. 조용한 사무실 정도다.
내장된 SSD는 인텔 NVMe SSD 512GB로 성능이 뛰어나 작업 용도에 적합하다. 참고로 썬더볼트 3 포트에 외장 SSD를 연결해도 성능이 상당히 높게 측정된다.

 

마치며

뉴 에어로 15W OLED에 대해 알아봤다. 코어 i7-9750H, 지포스 RTX 2060, OLED 패널로 사진 작업은 물론이고 영상 편집에도 적합한 성능을 보였다. 쿨링 솔루션도 전작 대비 개선돼 고성능을 안정적으로 조용하게 유지했다. 정확한 색감이 중요한 디자이너나 DCI-P3 100%를 만족하는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하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용도로는 정답에 아주 가까운 노트북이다. 사진·영상 작업용 노트북을 구매하려는 독자에게 뉴 에어로 15W OLED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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