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2년 만에 반등…삼성,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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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2년 만에 반등…삼성, 1위 수성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11.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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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3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 성장하며 2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1위를 지킨 가운데 화웨이가 미국의 강도 높은 제재 속애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31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억 6,630만 대로 추산했다. 시장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한 것은 2017년 3분기 이후 2년(8분기) 만이다.

린다 수이(Linda Sui) SA 이사는 “스마트폰 업체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대화면, 5G와 같은 새로운 혁신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7,820만 대를 판매하며 1위를 지켰다. 점유율은 21.3%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은 8%, 점유율은 1.2% 증가했다. 닐 모스턴(Neil Mawston) SA 전무는 “갤럭시 노트10과 A시리즈의 판매 호조 덕분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과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한 북미, 서유럽 등의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 내수 시장을 장악하며 2위에 올랐다. 판매량은 6,67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9%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3.8% 올랐다.

애플은 4,560만 대를 판매하며 3위를 유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0.6% 내려갔다. 애플은 판매량 확대보다는 서비스 매출 강화로 전략을 수정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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