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만난 삼성 갤럭시 노트10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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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만난 삼성 갤럭시 노트10 5G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8.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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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하반기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 삼성 갤럭시 노트10 5G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19를 통해 처음 공개된 갤럭시 노트10 5G는 6.3인치와 6.8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S펜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10 5G 출시를 맞아 서울 종로구 익선동,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부산 서면 등 전국 주요 도시와 삼성 메가스토어 130여 곳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갤럭시 노트10 5G를 직접 만져보면서 스마트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트리플 카메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자는 1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노트10 5G를 체험해보기로 했다.

 

의외로 괜찮은 그립감, 아쉬운 3.5mm 단자 부재

갤럭시 노트10 5G는 6.3인치 모델의 경우 71.8x151.0x7.9mm의 사이즈를 지니고 있으며 무게는 168g이다. 6.8인치 갤럭시 노트10+ 5G의 경우 크기는 77.2x162,3x7.9mm, 무게는 196g이다.

일반 스마트폰보다 화면 크기가 큰 편이지만, 베젤이 매우 얇아 그립감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다만, 최대 200g에 약간 못 미치는 무게 때문에 약력이 약하다면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겪을 수 있을 것 같다.

전면 카메라를 위한 구멍을 제외하고는 전면의 모든 부분이 디스플레이로 채워졌다.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아우라 핑크 등 총 4가지 컬러를 갖췄다. 인터넷상에서 ‘CD 뒷면 에디션’으로 화제를 모은 아우라 글로우는 빛의 반사로 나타나는 강렬한 무지개색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가장 무난한 색은 아우라 화이트였다.

갤럭시 노트10 5G에는 그동안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존재해 왔던 3.5mm 단자가 사라졌다. 물론 요즘에는 무선 이어폰을 쓰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음악을 들을 때 선택지 하나가 사라진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3.5mm 단자가 사라져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없다.

 

더 스마트해진 S펜

갤럭시 노트10 5G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S펜이라 할 수 있다. 먼저 매끄러운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감이 개선되었으며 9개의 펜촉 모드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컬러와 두께로 나만의 손글씨를 쓸 수 있다. S펜으로 작성한 메모를 디지털 텍스트로 전환하는 기능도 있다. 필압이 이전 제품(4,096단계)과 그대로인 점은 약간 아쉽지만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S펜에 일체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사용감이 한층 더 매끄럽다.
S펜을 직접 사용하며 선을 그려봤다. 다양한 색상과 굵기를 적용할 수 있어 캘리그래피, 그래픽 작업에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S펜에 블루투스를 결합했던 전작의 기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클릭 한 번으로 화면을 넘기고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스처를 인식해 카메라를 전환하거나 사운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더 새로운 방식으로 S펜을 활용할 수 있다.

 

충격적인 화질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10 5G를 체험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디스플레이였다. 디스플레이 중앙의 전면 카메라를 빼곤 전면이 모두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로 채워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기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어두운 저녁에도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가 환상적인 색감을 드러냈다.

특히 디스플레이에 구멍이 있음에도 중앙부터 가장자리까지 색감이 모두 우수했으며, HDR10+ 인증도 획득해 HDR 콘텐츠 재생에도 적합하다. 이러한 퍼포먼스 덕분인지 디스플레이 리뷰 사이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는 “갤럭시 노트10 5G의 디스플레이는 현존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의 화질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더 선명한 사진, 동영상을 남기자

갤럭시 노트10 5G에는 고성능 카메라도 장착되어 있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슈퍼스피드 듀얼픽셀 카메라(F1.5/F2.4), 1,200만 망원 카메라가 장착됐다. 갤럭시 노트10+ 5G에는 움직이는 3D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3D 스캐너 기능과 거리, 길이 측정 기능을 지원하는 뎁스비전 카메라가 추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 듀얼픽셀 카메라가 탑재됐다.

트리플 카메라가 후면에 장착돼 다양한 화각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사진에 보케 효과를 줄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 촬영 시 줌 인을 하면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해주는 줌 인 마이크,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 등의 기능을 지원해 고품질 사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S펜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카메라를 줌 인/줌 아웃할 수도 있으니 편의성도 강화됐다.

 

현존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고 수준

갤럭시 노트10 5G는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PC처럼 쓸 수 있는 삼성 덱스를 업그레이드해 USB 케이블로 파일과 콘텐츠를 옮길 수 있으며, 윈도우 10 PC에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고, 메시지 확인도 가능하다.

여기에 무선 배터리 공유기능과 45W 초고속 유선 충전 기능을 지원해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고성능 프로세서와 대용량 메모리/저장공간,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고사양 모바일 게임도 문제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갤럭시 노트10 5G는 현재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중 최고의 성능을 지녔다고 말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노트10 5G를 체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10을 대여해 새로운 기능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 게임유튜버 대도서관을 비롯한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갤럭시 노트10 5G의 주요 기능을 알아보는 갤럭시 Live 등이 진행된다.

지역별 갤럭시 스튜디오 소재지 등을 비롯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갤럭시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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