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네트워크, 4G 대비 더 빠른 속도로 성장…통신시장 5G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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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네트워크, 4G 대비 더 빠른 속도로 성장…통신시장 5G 전환 가속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8.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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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컬컴이 5G 네트워크가 4G 대비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전 세계 통신 시장이 5G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퀄컴의 2019 회계연도 3분기 실적 주요 내용에 따르면, 퀄컴은 5G 최초 상용화 이후 12개월 이내 20개 이상의 통신사가 5G 서비스를 출시하고, 20개 이상의 제조사들이 5G 단말기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4G 최초 상용화 이후 동기간 4개 통신사와 3개 제조사가 관련 신규 서비스 및 제품을 출시한 것과 크게 대조되는 부분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시장 중 하나인 중국도 5G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다. 퀄컴은 지난 6월 초 중국 5G 상용화 서비스가 공식 승인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3개 통신사가 5G 기지국십만 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가 보유한 전체 네트워크와 맞먹는 규모다.

미국에서는 6GHz 이하 대역 및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을 활용하는 5G 서비스가 구축되고 있다. 버라이즌은 내년 자사를 통해 출시 예정인 기기의 75%가 5G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AT&T는 2020년 중반까지 미국 전역에 5G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으로 미 전역 5G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퀄컴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의 5G 전환에 따른 4G 기기 수요 둔화 가운데, 퀄컴은 이번 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퀄컴의 5G 솔루션 및 기술을 탑재하고 선보일 예정인 기기는 지난 3개월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

퀄컴은 전체 시장 및 업계가 5G로의 전환 과정에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단기 수요 동향이 극적으로 위축되어 있지는 않으나, 특히 2020년부터 5G 시장 본격화와 함께 당사 솔루션 탑재 및 5G 지원 기기의 증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몰렌코프(Steve Mollenkopf) 퀄컴 CEO는 “퀄컴은 여러 해 동안 세계 시장에 5G를 도입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20년 1분기에 이르러서는 이 노력들이 재무적 성과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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