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기기의 화질 그대로 공유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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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 기기의 화질 그대로 공유하고 싶다면
  • PC사랑
  • 승인 2009.10.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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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1792’를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을 때 “이거 괜찮다”라며 가장 관심을 보인 사람은 PC사랑 미술 팀장. 편집한 내용을 계속 CD로 굽고 외장 하드디스크에 백업을 해도 늘 용량이 부족하다. 늘 입버릇처럼 “디자인 전용 PC와 일반 업무용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사실 제품이 있어도 모니터, 키보드 등을 책상에 2개씩 올려놓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 이런 현실이니 모니터 한 대로 2대의 PC를 제어할 수 있는 KVMP 스위치 CS 1792가 눈에 들어 올 수밖에.

KVM은 키보드(Keyboard), 비디오(Video), 마우스(Mouse)의 약자로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를 한 번에 조절하는 스위치다. 여기에 PC를 연결하면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하나씩만 가져도 다수의 PC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CS 1792는 일반 KVM 스위치와 달리 HDMI 단자를 쓴다. TV나 위성 방송 수신기, 디지털 캠코더, 그래픽카드, 비디오 게임기 등  HDMI 인터페이스를 가진 제품은 모두 환영이다.

몸집은 아담하지만 연결 단자를 알차게 갖췄다.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를 하나로 모으는 콘솔 부분과 2개의 HDMI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를 갖춰놓았다. 10여 개의 케이블을 모두 연결하고 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책상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처음부터 깔끔하게 정리해 놓고 쓰는 것이 좋겠다. 앞에 있는 1번이나 2번 스위치를 선택하면 ‘삑’ 소리와 함께 약 2초 뒤에 화면이 바뀐다. 키보드에서 단축키 <Scroll Lock(×2)+Enter>를 눌러도 화면이 바뀐다. 소스를 선택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재밌는데 스피커와 모니터, USB 그림이 그려진 모드 버튼이 마술의 비결이다. 소리나 외부 저장장치, KVM을 선택하고 버튼을 누르면 해당 장치의 신호만 선택된다. 화면은 1번에 맞추고 2번 포트에 연결된 기기에서 재생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말이다.

비디오 게임기, 셋톱박스, PC 등을 HDMI 케이블로 연결해 고화질로 즐기고 싶다면 하나쯤 갖춰야 할 물건이다. 1,920×1,200화소를 지원하니 HD 영상도 문제 없다.


1번과 2번 스위치 사이에 모드 버튼이 있어 소리나 KVM, USB 장치를 선택해 전환할 수 있다.


왼쪽이 키보드, 모니터, 마우스의 기능을 한 번에 모으는 KVM 포트 구역이다. 오른쪽은 HDMI 기기를 위한 자리.

KVMP 스위치   27만 원
에이텐코리아 CubiQ CS 1792
PC 연결 2대  포트 선택 앞면 패널, 키보드 핫 키  에뮬레이션 키보드/마우스 USB 에뮬레이션
최대 해상도 1,920×1,200화소/1080p(HDTV)  단자 키보드/마우스용 USB 단자 포함 4개  
오디오 스테레오 출력, 마이크 입력  문의 에이텐코리아 aten.co.kr

결론은 HDMI의 화질과 연결 편의성을 살린 KVM 스위치. 게임/멀티미디어 마니아라면 하나쯤 필요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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