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쇼 2019를 빛낸 스마트 디바이스 BES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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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IT쇼 2019를 빛낸 스마트 디바이스 BEST 7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4.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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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IT 행사인 ‘월드 IT 쇼 2019’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SMART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주요 정보통신 기업 400여 개 사가 참여해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VR/AR,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업체들은 단연 대형 부스로 관람객을 맞이한 대기업이었다. SK텔레콤은 5G 기술을 적용한 VR놀이기구와 디스플레이 AI 스피커 ‘누구 네모’를 선보였으며, KT는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VR 야구와 완전 주행 셔틀버스 등을 전시했다.

▲ SK텔레콤은 5G VR을 활용한 놀이기구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들였다.
▲ KT의 5G 완전 주행 셔틀버스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NFC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에 시동을 걸 수 있는 ‘현대 디지털 키’, 카카오 i 인공지능 플랫폼 등이 탑재된 신형 쏘나타를 전시했다. 퀄컴은 5G 시대를 맞아 신형 AP인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비롯한 여러 5G 솔루션을 선보였다.

▲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에는 다양한 AI, IoT 기술이 적용됐다.
▲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된 5G 스마트폰, LG V50 ThinQ도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대기업 사이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있었다.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신기술, IT기기는 대한민국이 5G, AI, IoT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월드 IT 쇼 2019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소개한다.

 

세계 최초 포켓 VR, NABI

기존의 VR헤드셋은 너무 크고 무거워서 착용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모컴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포켓 VR, NABI(나비)는 일반 VR헤드셋의 1/34 수준의 부피를 지니고 있어 아주 작다. 무게도 일반 VR헤드셋의 1/14 수준에 불과하다.

그래서 이 VR 디바이스는 언제 어디서나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닐 수 있다. 착용도 간편해 안경을 써서 VR헤드셋 착용이 어려운 기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특수 설계된 5배 고배율 렌즈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4~6.4인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스마트폰과 결합해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음을 치료해주는 옴니핏 브레인

혈압, 심전도 등을 측정해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IoT 디바이스는 이미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마음을 치유해주는 IoT 디바이스는 없을까?

스마트 헬스케어 벤처기업, 옴니씨앤에스의 옴니핏 브레인은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해 집중력, 스트레스 정도, 두뇌 활동 정도, 좌우 뇌 불균형 상태 등을 단 1분 만에 측정해준다.

이후 사용자의 상태에 따라 멘탈 관리에 필요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이 기기를 통해 학습 모니터링도 가능하고, 뉴로피드백 훈련, 바이노럴 비트 힐링 뮤직 청취 등을 통해 평정심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무한 확장 코딩로봇, 핑퐁

코딩교육 의무화에 따라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코딩 교육을 위한 로봇 수요가 늘고 있다. 로보라이즌이 선보이는 핑퐁(PINGPONG)은 ‘큐브’(CUBE)라는 기본 모듈에 ‘링크’(LINK)라는 부품을 조합해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모듈형 로봇이다.

조립이 완료되면 스마트폰에 핑퐁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해 조종이 가능하며 간단한 코딩으로 명령어를 입력할 수도 있다. 단 하나의 모듈로 수백 가지의 큐브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으며, 3D 데이터와 프로토콜을 공개해서 3D 프린터로 나만의 로봇을 만들 수도 있다.

 

LED가 달린 백팩, 베누키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냉장고를 넘어 이제는 스마트백팩이 등장했다. 바로 가방전문기업 타바바가 출시한 베누키(VENUKI)다.

베누키는 가방에 512개의 풀컬러 LED 전광판을 부착해 화면에 다양한 메시지를 띄울 수 있다. 그래서 아이돌 콘서트 때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을 띄울 수도 있고, 야간에 자전거를 탈 때도 사용해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다.

감각적이고 심플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견고한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해 내구성이 좋고 가방의 형태가 잘 유지되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등판 부분과 등의 밀착면이 넓어 아주 편안하다. 다양한 포켓 구성과 효율적인 공간 배분이 이뤄진 것도 장점이다. LED 충전은 외장배터리로 가능하다.

 

스마트 IoT로 초미세먼지 잡는 퓨리움

이번 월드 IT 쇼에서는 IoT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솔루션이 대거 전시됐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디바이스는 이노워터앤솔루션의 퓨리움(PURIUM)이었다.

이 디바이스는 인공지능 IoT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를 24시간감시하고 에어 트렌드와 리포트를 생성해 실내 공기 상태를 알려준다.

게다가 스마트 에어커튼으로 인체/물건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어내기 때문에 외출하고 집으로 들어올 때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막고, 인체에서 털린 미세먼지의 외부유출도 차단한다. 천연 피톤치드 효과로 실내공기 살균/향균/소취 기능을 갖고 있으며, LED를 통한 공기 살균/건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무선 이어폰, PWE-100

월드 IT 쇼 2019에서는 다양한 무선 이어폰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그 중 파트론이 새롭게 선보이는 PWE-100 블루투스 이어폰은 무선 이어폰의 새로운 강자가 될만한 모델이다.

이 무선 이어폰은 iWS Sound라는 독자적인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했으며, 퀄컴 최신 블루투스 5.0도 적용해 끊김 없는 무선 연결을 보여준다.

또한, 초고음질 Hi-Fi 드라이버를 적용해 음질을 대폭 강화했으며, 고음질 AAC 코덱과 aptX 코덱도 지원한다.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EQ, 음량조절, 언어설정 등이 가능하며 최대 6시간 사용 가능해 재생시간도 준수하다. 최대 4회 충전이 가능한, 깔끔한 디자인의 충전 크래들도 제공한다.

 

내 피부상태를 알려주는 거울, 매직미러

거울로 내 피부 컨디션을 알 수 있다면 어떨까? 프레뉴의 매직 미러(MAGIC MIRROR)라면 가능하다.

매직미러는 고성능 LED가 장착된 스마트거울로, 스위치를 켜고, 피부에 비추면 피지가 핑크색으로 보인다. 게다가 치아에 거울을 비추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낀 플라그도 확인할 수 있어 피부도 매끈하게 지키고 치아 건강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이 LED거울은 아주 가볍다. 무게가 100g에 지나지 않으며, 사이즈도 90x90x15mm로 콤팩트해서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닐 수 있다. IEC62471 인증을 획득해 안전하며, USB 충전도 가능하다. 스카이블루/핑크/화이트 컬러의 깜찍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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