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국내외 주요 IT 기업이 참여한 국내 대표 IT 전시회, 2018 한국전자전(KES 2018)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500개 기업이 1,200개 부스를 차려 소비자 가전, IT 컨버전스, 모바일 & 커뮤니케이션, 3D 컨버전스, VR, AR 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의 최신 기술 직접 체험
이번 KES 2018에서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던 라이프’라는 콘셉트로 전시장을 꾸미고 관람객이 QLED 8K, 갤럭시 노트9, 갤럭시 A7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제품 전시 이외에도 카메라 화질 비교, 의류 관리, 게이밍, 카메라 촬영 등 다양한 주제로 체험 코너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 전시장에서는 스마트 S펜을 장착한 ‘갤럭시 노트9’,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하는 ‘갤럭시 A7’ 등 최신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었다.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노트북 ‘삼성 노트북 Flash’, 옷감 손상 없이 옷을 관리할 수 있는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도 많은 이들이 체험했다.
인공지능‧로봇에 집중한 LG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5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인공지능 브랜드 ‘LG ThinQ’를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이를 위해 부스으 절반 이상을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ThinQ존’으로 구성하고 거실, 주방, 세탁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LG ThinQ가 구현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홈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LG전자가 힘을 기울이고 있는 로봇도 소개됐다. 웨어러블 로봇인 ‘클로이 수트봇’을 비롯해 ‘클로이 홈’, ‘클로이 안내로봇’ 등 다양한 LG 클로이 로봇 8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시됐다. 지난 24일 출시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 체험존도 마련됐다.
다양한 스토리지 솔루션 소개한 도시바
이번 KES 2018에는 해외 기업도 다수 참가했다. 대표적으로 도시바가 있었다. 도시바는 이번 진시회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무선 전송할 수 있는 신개념 SD카드 ‘도시바 FlashAir’를 선보였다.
클라이언트용 SSD ‘XG5, XG5-P 시리즈’와 ‘SG6 시리즈’도 모습을 보였다. 이 제품들은 도시바의 자체 낸드 플래시 기술인 ‘BiCS FLASH™’ 기술을 통해 신뢰성이 높고, 최대 읽기 속도도 3,000MB/s대에 달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모델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자동차‧IT 기기도 눈에 띄어
2018 한국전자전에서는 최신 자동차 기술도 만나볼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한국 공급업체의 부품이 탑재된 벤츠 CLS와 GLC 350 e 4MATI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시했다. 마스터자동차관리의 국내 최초 카고형 전기차와 우정사업본부의 우편/택배용 초소형 전기차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IoT, AI 등의 각종 IT 기술이 적용된 아이디어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아이오베드는 스마트수면 관리시스템이 적용된 침대를 선보였으며, 트랜샌드는 경찰, 군인, 소방관 등을 위한 영상 촬영장비 ‘드라이브프로 바디’를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