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앞서 지난 8월호에 다양한 제원을 지닌 삼성전자 노트북5 metal을 소개했었다. 삼성전자 노트북5 metal의 제원은 크게 i5와 i7의 ‘CPU’, 4GB와 8GB의 ‘RAM’, UHD 그래픽스 620과 지포스 MX150의 ‘GPU’, M.2 SSD와 NVMe SSD의 ‘저장 장치’가 어떤 것이 장착됐느냐에 따라 모델명이 변경된다.
이번에 소개할 ‘삼성전자 노트북5 metal NT560XAZ-GD7A’(이하 노트북5 metal NT560XAZ-GD7A)는 노트북5 metal 제품군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지녔다. CPU는 인텔 코어 i7-8550U, RAM은 DDR4 8GB,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GDDR5 2GB, 저장 장치는 NVMe SSD 256GB가 장착됐다.
삼성전자 노트북5 metal은 기본 모델이라도 일반 사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해도 충분한 성능이지만, 노트북5 metal NT560XAZ-GD7A의 성능이면 간단한 그래픽 작업이나 캐주얼 게임용으로 써도 문제없을 정도다.
메탈의 견고한 내구성
노트북5 metal NT560XAZ-GD7A는 성능 면에서는 가장 최상위지만, 여타 노트북5 metal 라인업과 외관은 동일하다. 노트북5 metal은 노트북을 접었을 때 보이는 상판과 하판을 모두 알루미늄으로 덮었으며, 하판에 있는 나사는 고무 패킹으로 숨긴 디자인이기 때문에 깔끔하다. 여기에 메탈 특유의 단단한 느낌과 견고한 내구성까지 갖췄다.
노트북5 metal은 타사 노트북보다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에서 특수 제작한 외관 소재와 공법이 쓰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노트북 상판과 하판에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사용한 경량화만 진행하지만 노트북5 metal에는 ‘Metal 12’라는 특수 공법이 적용된다.
Metal 12는 금속 덩어리를 이음새 없이 깎아낸 싱글 쉘 바디와 MAO(금속 표면에 전류를 이용해 미세한 산화막을 형성하는 기술) 공법이 포함돼 보다 진보된 도장 기술이다. 외관과 키보드 판에도 알루미늄 시트가 적용됐고 팜레스트 부분도 알루미늄이라 흔들리지 않아 타이핑을 할 때 안정감이 뛰어나다.
키보드는 숫자 키까지 모두 포함된 풀사이즈이기 때문에 문서 작성할 때 숫자를 자주 입력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키 사이의 간격도 적당해 타이핑 키 오타가 거의 없으며, 키캡이 곡선형으로 설계돼 손으로 눌렀을 때 닿는 면적이 많아 장시간 타이핑에도 피로감이 덜하다.
노트북5 metal의 무게는 약 1.97kg이며 크기는 377.4x248.6x19.6mm으로 휴대하기도 적절하다. 외부입력 포트로는 HDMI, USB 3.0 x2, USB 2.0 x1, 스피커/마이크 콤보 x1, RJ45 x1, 어댑터 단자를 갖췄다. 노트북5 metal NT560XAZ-GD7A 모델에는 윈도우 10이 기본 탑재되지 않고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15.6인치 대화면 탑재
노트북5 metal NT560XAZ-GD7A는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 때문에 문서 작성이나 간단한 사진 편집 등의 용도로 쓰기 적합하다.
해상도는 FHD(1920x1080)로, 웹 서핑이나 영상 감상에도 좋고 성능도 뛰어나 간단한 캐주얼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4K UHD 영상까지도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기 때문에 외부 출력 단자로 4K UHD 디스플레이와 연결해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다.
노트북5 metal NT560XAZ-GD7A의 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각으로,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한, 비반사 패널이기 때문에 빛 반사가 적어 강렬한 빛이 있는 장소에서 장시간 작업을 할 때도 눈의 불편함이 적다.
여기에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최적화해주는 비디오 HDR을 지원한다. 유튜브에서 HDR을 지원하는 영상의 경우, 노트북5 metal의 비디오 HDR 설정을 켜면 보다 선명한 색감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부족하지 않은 성능
노트북5 metal NT560XAZ-GD7A는 하이엔드 성능을 추구하는 게이밍 노트북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성능을 지닌 노트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CPU는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 DDR4 8GB 메모리,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GDDR5 2GB, NVMe SSD 256GB 등을 탑재했다.
먼저 CPU인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는 4코어 8스레드를 지녔다. U시리즈는 저전력 노트북을 위한 CPU지만, 8세대 U시리즈 i7은 데스크톱 CPU에서나 적용됐던 4코어 8스레드를 지녀 멀티태스킹이나 다중 코어 활용 작업에 적합하다.
영상 편집이나 그래픽 작업은 물론 가벼운 게임 구동도 충분하다. 기본 클럭은 1.8GHz, 부스트 클럭은 4GHz, 캐시 메모리는 8MB이며, 저전력 프로세서답게 TDP는 15W에 불과하다.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GDDR5 2GB는 엔비디아의 저전력 보급형 GPU이었던 지포스 940MX보다 높은 성능을 지녔다. 데스크톱용 지포스 GT 1030이나 지포스 GTX 750과 비슷한 수준이다. 간단한 온라인 게임이나 캐주얼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패키지 게임도 옵션을 조절하면 어느 정도 구동할 수 있다.
메모리는 DDR4 8GB(온 보드 4GB)로, 사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만약 용량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슬롯에 꽂힌 메모리를 8GB로 업그레이드해서 12GB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저장 장치는 M.2 SSD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NVMe SSD 256GB가 장착됐다.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면 저장 장치를 추가하면 된다. 노트북5 metal NT560XAZ-GD7A에는 2.5인치 HDD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하판을 열고 저장 장치를 추가하면 더 넉넉한 용량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제원
CPU: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1.8~4GHz)
OS: 리눅스
디스플레이: 15.6인치 FHD
메모리: DDR4 2400MHz 8GB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GDDR5 2GB, 인텔 UHD 그래픽스 620
저장장치: NVMe SSD 256GB
I/O 포트: USB 3.0 x2, USB 2.0 x1, HDMI x1, RJ45 x1, 스피커/마이크 입력 콤보
네트워크: 802.11ac 무선랜, 블루투스 4.1, 이더넷(10/100)
배터리: 43Wh
크기: 377.4x248.6x19.6mm
무게: 1.97kg
